http://cafe.daum.net/dos1130 萬事已黃髮 殘生隨白鷗 雪中梅
http://cafe.daum.net/dkdehd63 황여일(黃 汝一)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http://cafe.daum.net/guriever. 해월(海月) 황여일(黃 汝一)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평해황씨 해월종택 해월헌(海月軒) : 봉황이 알을 품는 형국으로 풍수학상 강릉 이남 최고의 명당
다시 이서구(李書九) 선생의 채지가(採芝歌) Ⓟ635를 보면,
『조개理致(이치) 어떠한고 月水宮(월수궁)에 精氣(정기)받아 五十土(오십토)로 開闔(개합)하니
陽中留陰(양중유음) 되었구나 魚者(어자)는 生鮮(생선)이라 生鮮腹中(생선복중) 裂腹(열복)이라
生門方(생문방)을 들어가니 中央列誠(중앙열성) 分明(분명)하다 차돌은 바돌이니
東海之(동해지) 井石(정석)이라 虎口中(호구중)에 가지마라 四索四凶(사색사흉)되었구나
四索四凶(사색사흉) 가지마라 가는날이 그만일세 三十六會(삼십육회) 大發(대발)하여
自作死黨(자작사당) 하는구나 南海南川 비가개니 黃鶴白鶴 몰려들 때
갈가마귀야 물갈가마귀야야 어이그리 철도몰라
高閣成風 날아드니 度數보면 옛터이라 海上明月 어디두고
마른우물 찾아가노 龍潭春水 맑은물에 魚變成龍 하였으니』
다시 말하자면 바둑판과 물고기를 같은 뜻으로 본 것이다. 바둑판의 한 가운데를 태을(太乙) 또는 천원(天元)이라 부르고 또한 물고기의 뱃속 한가운데(中央)를 태을(太乙)이라고 한 것이다.
격암유록(格菴遺錄) 궁을론(弓乙論) Ⓟ51을 보면,
『一鮮成胎 四方連交 四角虛虧 出於十字 奧妙遠理 世人難知』
일(一: 太乙)인 물고기가 태(胎)를 성(成)하니, 사방(四方)이 연결되었다가(때가 이르니), 네 모서리가 떨어져 나가 십(十)이 나온다는 이치인데, 그 오묘(奧妙)하고 깊은 이치를 세상 사람들은 헤아리기가 어려운 것이라고 하였다.
즉 일(一)이란 바로 태을(太乙)인 물고기이며, 십승(十勝) 정도령(鄭道令)이라고 설명하는 말인 것이다.
다시 풀어 설명하자면, 전(田)자에서 때가 이르러 성숙하여 껍질을 깨고 십(十)인 정도령이 출세(出世)한다는 의미를 세상 사람들은 알기가 어려운 것이라는 말이다.
앞서 해월(海月) 선생께서 물고기를 하나님의 아들로 표현한 것을 설명한 바 있다. 그 물고기가 용담수(龍潭水)에서 때를 기다리다 때가 이르니 어변성룡(魚變成龍) 즉 물고기가 용(龍)이 되어 하늘에 오른다고 한 것이다.
이 때에 용문(龍門)이 부서지면서 무지개가 일어난다고 밝힌 것이다.
또한 바둑판을 보도록 하자. 바둑판은 태극이치(太極理致)가 붙어 있는데, 그 모습이 격자형(格子型)인 것이다.
즉 정(井)자 또는 전(田)자로 연결된 모습인 것이다. 사이사이 열 십(十)자로 서로 통(通)하고 있다고 하였는데, 그 모습이 전전(田田)자로 집을 이루어 이재전전(利在田田)이 아닌가 라고 했다.
또한 정정(井井)자로 집을 이루어 이재석정(利在石井)이 아닌가.
이를 두고 이재궁궁(利在弓弓)이라고 하였다
또한 이를 두고 허허실실(虛虛實實)이라고 하였다.
즉 바둑판과 물고기는 단주(丹朱) 자신을 의미하는 말인 것이다. 즉 하나님의 아들을 상징하는 말인 것이다. 바둑판 전체를 하나의 밭(田)으로 보면 그 밭(田) 한가운데에 십(十)자가 들어있는 것이다.
증산선생이 직접그린 태을부(太乙符) - 둥지위에 앉은 봉황새
즉 하나님의 아들 속에 열 십(十)자가 들어 있다는 것이니, 다시 말하면 십(十)이 담겨 있는 그를 황(黃)이라 하는 것이다.“
“하늘이 요(堯)임금의 아들 단주(丹朱)에게 천명(天命)을 내렸다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모든 사람들이 납득하고 인정할 수 있는 객관적(客觀的)인 증거가 없을까요?” 라고 물었다.
“그럼 다음 다른 구절을 보도록 하자.
대순전경(大巡典經) 제7장 교리(敎理)와 규범(規範) 24절, 25절에,
『己酉년 六月에 上帝께서 首弟子 金亨烈을 불러 앉히시고 櫃에서 書類를 싼 보재기를 내어 건네주시며 가라사대 ‘잘 保管했다가 後日에 傳할 사람에게 傳하라’ 하시니라. 亨烈이 保管했다가 後日에 전해진 文件에는 「中和集. 遺書類. 玉漏曲. 治家書. 印章匣. 周易. 書傳. 通鑑. 玉山眞帖」 등이며, 上記文件들은 지금 여러 곳에 分散되어 保存되어 있더라.』
『하루는 安乃成에게 여러 張의 글 쓴 종이를 건네 주시며 가라사대 ‘훗날 眞法이 나올 때 쓸 글이니 잘 保管하여 紛失함이 없게 하라’ 하시더라, 文件內容은 ‘誠, 禮, 信“ 三字를 韓紙에다 篆字體로 크게 써서 그림으로 그린 것과 또 다른 몇가지 遺書들이 있었는데 乃成이 別世한 후에 公開되어 그림은 그 때 寫眞을 찍어 傳하여 지니라.』
우리가 증산(甑山) 상제의 말씀을 이해하는데는, 일반적으로 대순전경(大巡典經)에 의지하고 있는 것이다.
대순전경(大巡典經)은 증산(甑山) 상제의 재세시(在世時)에, 그의 제자(弟子)들이 보고 듣고 기록하여 둔 것으로, 증산(甑山) 상제의 화천(化天) 후에 제자(弟子)들이 모여서, 서로 의견이 일치하는 부분만을 발췌(拔萃)하여 만든 것이 대순전경(大巡典經)인 것이다.
그러니까 개인적으로 전해 들은 말씀은 포함이 안 되었던 것이다.
대순전경(大巡典經)이란 정확히 말하자면, 증산(甑山)상제가 저술(著述)한 책이 아닌 것이다. 그의 제자(弟子)들이 엮어 만든 책인 것이다. 그러나 증산(甑山) 상제께서 수제자(首弟子)인 김형렬(金亨烈)에게 잘 보관하라 했다가, 후일에 전(傳)할 사람에게 전(傳)하게 하였던 서책(書冊)이 있었으니, 그것이 중화집(中和集), 유서류(遺書類), 옥루곡(玉漏曲), 치가서(治家書), 인장갑(印章匣), 주역(周易), 서전(書傳), 통감(通鑑), 옥산진첩(玉山眞帖) 등이었다고 한다.
바로 이 글과 책들이 증산(甑山) 상제께서 직접 남기신 책과 저서(著書)들인 것이다.
이 속에는 증산(甑山) 상제께서 남기고 싶은 글들이 다 들어 있는 것이다. 그 분이 남긴 그 글을 제대로 알기만 했다면, 지금과 같이 수많은 종파(宗派)의 분열도 없었겠지만, 그 뜻과 그 내용(內容)은 쉽게 알 수 있는 글이 아닌 것이다.
제대로 해석(解釋)이 되는 내용(內容)이 아닌 것이다.
즉 증산(甑山) 상제의 비결(秘訣)인 것이다.
비결(秘訣)이란 누가 보고, 쉽게 알라고 남긴 글이 아닌 것이다.
알지 못하게 가려 놓은 글인 것이다.
후일(後日)에 전해받을 자가 보게 되면 풀리게 되는 것이다.
대순전경(大巡典經) 제7장 교리(敎理)와 규범(規範) 14절에,
『매양 공사를 보실 때 글이나 物形을 써서 불사르시므로 그 物形은 뜻을 알 수 없고 다만 그 글이나 記錄하려 하되 上帝 禁止하시며 가라사대 ‘文明은 뒷날에 나오리라’ 하시므로 文明의 記錄은 없고 多少의 文明이 傳하여 온 것은 그 때에 弟子들이 한 번 보아서 記憶된 것이니라』
증산(甑山) 상제께서는 평소에 제자(弟子)들이 그의 언행(言行)을 기록할 때, 기록하지 말라고 하셨으며, 후에 문명(文明)이 나올 것이라고 했다.
그런데 수제자(首弟子) 김형렬(金亨烈)에게는 글과 책을 전해주면서, 후일에 전해 줄 사람에게 전하여 주라 한 것이다.
증산(甑山) 상제의 유서집(遺書集)에는 단주수명서(丹朱受命書), 미륵탄생공사서(彌勒誕生공사書), 도통심경(道通心經), 옥산진첩(玉山眞帖), 옥루곡(玉漏曲), 강서(降書), 수제자유서(首弟子遺書), 치가서(治家書) 등이 있는 것이다.
먼저 눈에 뜨이는 것은 단주수명서(丹朱受命書)인 것이다. 무언가 중요한 내용(內容)이 들어 있을 법한 글인 것이다.
여러분들은 이 단주수명서(丹朱受命書)에서 눈에 돋보이는 구절을 찾아보기 바란다.“ 그러자 걸걸한 목소리가 들렸다.
“이 글을 보니 「단주수명청천안(丹朱受命靑天雁)」 이란 구절이 있는데, 이 글을 풀이해보면, 단주(丹朱)가 천명을 받는데 청천안(靑天雁) 즉 푸른 하늘의 기러기로부터 천명(天命)을 받는다고 하는 말이 있는데, 저는 아무리 애를 써 보아도 통 이해가 가지를 않습니다.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는지요” 그러자 명산 선생은 빙그레 웃더니 나직히 말을 이어가기 시작했다.
“그 내용(內容)은 틀림없이 단주(丹朱)에게 천명(天命)을 전(傳)하여 주는 것은 푸른 하늘의 기러기라는 말인 것이다.
청조전어 (靑鳥傳語)백안공서(白雁貢書)의 신장공사도(信章公事圖)
정북창(鄭北窓) 선생의 동량기(棟梁記)를 보면,
『十勝雖好有 無用亢龍 不到落雁 有悔 智士見時而用權
哲人察機而得中 深者難濟 淺者易陷 惟我子孫
不上山不入水 依白則生 近豊則活 ......
將末似玉非玉 木石大擧』
십승(十勝)이 비록 좋다고 하여도, 또한 지극히 높이 오른 용(龍)을 등용하지 못하거나,
하늘에 기러기가 이르지를 않는다면(落雁),
다만 탄식과 실패만이 있을 따름이다.
지혜로운 선비(智士)는 이 때를 알아 보고는 권세(權勢)를 잡게 되고,
현명한 사람들(哲人)은 그 기미(機微: 사물의 조짐)를 잘 살펴보고는,
정확하게 깨달아 알게 되는 것이다.
생각이 깊은 사람은 쉽지는 않더라도 구원을 받지만,
생각이 얕은 사람은 쉽게 가라앉게(破滅) 되는 것이다.
오직 나의 자손들은 산(山)에 오르지도 말 것이며, 물(水)에 들어가지도 말 것이며,
양백(兩白)을 의지한즉 살 수가 있으며,
삼풍(三豊)을 가까이한즉 살 수가 있느니라.
또한 장차 말세에는 옥(玉) 같으나 옥(玉)이 아닌, 나무와 돌(木石)이 다 들고 일어나느니라.
정렴(鄭磏, 1506~1549, 중종 원년~명종 4년) 선생은, 순붕(順朋)의 장자로, 호(號)는 북창(北窓), 자(者)는 사결(士潔)이며, 온양(溫陽)인으로, 활달하고 문예(文藝)와 도량이 큰 분으로, 정유(丁酉, 1537)년에 진사시에 합격하고, 조정의 천거로 장악원 주부가 되었으며, 특히 거문고에 능했으며, 또한 천문(天文)과 의술(醫術)에 밝아서 조정(朝廷)에서는 관상감(觀象監)과 혜민서(惠民署) 교수를 겸직하였다.
그 후에는 포천현감이 되었는데, 임기전에 사퇴하고, 양주 괘라리, 광주 청계사, 과천 관악산에 소요하며 약을 캐고 안개를 마시며 세속에는 관심이 없었다고 한다.
그는 또한 유불선(儒佛仙)에 통하지 않는 것이 없었으며, 천문(天文), 지리(地理), 의약(醫藥), 복서(卜筮), 율려(律呂) 등 스승없이도 능통하였다고 한다.
술수(術數)는 소강절 같고, 의술(醫術)은 편작 같아서, 고질병(痼疾病)이 있는 자 중에 그가 치유(治癒)한 자가 많았다고 한다.
그는 어릴 때부터 마음을 하나로 집중하면, 신(神)과 통하여, 멀거나 가깝거나 크고 작은 일, 짐승들의 소리만 들어도 모르는 것이 없었다고 전한다.
정북창(鄭北窓) 선생의 동량기(棟梁記)는 결국 나라의 기둥(棟梁: 용마루와 대들보) 즉 한 나라의 기둥이 될만한 사람인 동량목(棟梁木)이 누구인지를 밝히는 글인 것이다.
이 글을 보면 십승(十勝)이라는 것이 아무리 좋다고 하여도, 높이 오른 용(龍)을 등용하지 않고, 하늘에는 기러기가 이르지 않는다면 한탄만이 있다는 것이다. 즉 희망이 없다는 것이다.
또한 지사(智士) 즉 슬기로운 선비는 이 기러기가 도래(到來)하는 것을 보고는, 천시(天時)가 이른 것을 알게 되며 권세(權勢)를 가지게 된다고 하였다.
또한 현명한 사람들은, 어려운 난세(亂世)를 무사히 지날 수가 있다고 하였다.
산도 불리(不利)하고 물도 불리(不利)하니, 오직 양백(兩白) 삼풍(三豊)만 믿고 의지하면 살 길이 있다고 하며 자신의 후손(後孫)들을 훈계(訓戒)하는 것이다.
옥(玉)이란 진인(眞人) 정도령을 말하는 대명사인데, 옥(玉) 같지만 옥(玉)이 아니라고 했으니, 외견상은 진짜 같지만 사실은 가짜인 돌과 나무라고 한 것이다. 즉 가짜 정도령들이 얼마나 크게 들고 일어나는지를 이미 내다보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까 깊이 생각하고 생각해서 판단해야 한다고, 자기 후손(後孫)들에게 훈계(訓戒)하는 말을 남긴 것이다.
그저 단순히 외견만 보고 얕은 생각으로 판단했다가는 빠져 죽는다고 했으니, 우리는 여기에서 크게 눈여겨보아야 할 구절이 있는 것이다.
저 하늘에 높이 오르는 용(龍)과 하늘에 기러기가 이른다는 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
그가 동량기(棟梁記)라는 제목에서 밝혔듯이, 나라의 기둥이 되는 사람을 밝혔는데, 특히 은밀하게 비결(秘訣)로 글을 남길 때에는, 그저 보통 사람을 두고 전하는 것이 아닌 것이다. 즉 누가 천명(天命)을 받게 되는가를 밝히는 것이다.
즉 하늘에는 용(龍)이 높이 오르고, 또한 기러기가 이른다고 밝힌 것이다.
그러면 격암(格菴) 선생의 마상록(馬上錄) Ⓟ397을 보도록 하자.
『白虹貫日 鴻飛消身 先南海中 鵬傳眞機 後此
天舊班回 此其間八年』
한낮에 밝은 무지개가 뜨며, 기러기가 날고(鴻飛),
사람의 몸이 사라져 없어지는 일이 생기며(消身),
또한 남쪽에서 붕(鵬)새가 진기(眞機)를 전(傳)해 주는데,
이후부터 하늘의 옛 양반(天舊班)들이 돌아와서(回) 자리잡는 기간이 8년이라고 했다.
이것은 어떠한 때를 이르는 말로, 아주 중요한 내용(內容)이다.
이 내용(內容)은 붕(鵬)새가 특별히 전해 보여주는 진짜 기미(眞機)라는 것이다. 붕새는 바로 하나님을 뜻하는 새인 것이다.
보통은 기미(機)라고 하는데, 진(眞)자가 들어가는 것은 사실상 처음으로 보는 글인 것이다. 지금 열거(列擧)한 내용(內容) 중에 무언가 짚이는 내용(內容)이 있으면 이야기들을 해보기 바란다.“ 라고 명산 선생의 말이 끝나자 걸직한 목소리가 들려 왔다.
“다른 것은 잘 모르지만 사람의 몸이 사라져 없어진(消身) 사건이라면 1995년 6월 29일 발생한 삼풍백화점(三豊百貨店) 사건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가요?” 라고 하자, 여기저기서 웅성거리기 시작하였다.
삼풍백화점(三豊百貨店)은 강남의 초호화 백화점이었는데, 1995년 6월 29일 백화점의 붕괴로 인하여 사망자 수가 502명이나 되었고, 찾지 못한 시신이 31구나 되는 매우 참혹(慘酷)한 큰 참사(慘事)였던 것이다.
어찌 보면 현대과학(現代科學)으로도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 충격적인 사건이었던 것이다. 그 때 또 한 사람의 이야기가 들렸다.
“사람의 몸이 없어진다는 일에 대하여는 이제 이해가 되는데, 무지개가 뜨는 것은 무엇입니까?” 라고 질문하자, 명산 선생은 또다시 조용히 말을 잇기 시작하였다.
다음은 해월(海月) 선생의 시(詩)를 보도록 하자.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 1권 17장 83절 2수에,
방화행락부중봉(芳華行樂不重逢) 서수무정일야동(逝水無情日夜東)
천지고인황양반(千里故人黃壤半) 십년유자흑두동(十年唯子黑頭同)
잠시득실난빙마(暫時得失難憑馬) 차후존망호기홍(此後存亡好寄鴻)
일야귀혼화백조(一夜歸魂化白鳥) 분명래왕경호중(分明來往鏡湖中)
아름다운 꽃도 즐기고 나면 다시 볼 수 없고,
흘러가는 냇물도 무정하게 밤낮 동쪽으로 흘러가서는 돌아오지 않는구나.
천리(天理) 먼 곳에서, 고인(故人)이 되어 황토 속에 묻혔구나
10년 동안 비록 아들의 젊은 무리들이 있기는 하지만
잠시 성공과 실패(得失)는, 말(馬)에 의지하기가 어렵구나.
이후 성공하느냐 실패하느냐(存亡)는 호(好)조건일 경우에는, 기러기를 보내어 위임하노라(寄鴻).
한밤에 돌아간 혼(魂)이, 백조(白鳥)가 되어
분명하게 거울같이 맑은 호수 한가운데를 오고가고 하는구나.
이 글 뜻을 보면, 꽃도 한 번 피었으면 지는 것이고, 흐르는 강물도 한 번 흘러가면 다시는 돌아 올 수 없는 것이라고 하며,
천리(千里) 먼 곳에서 한 분이 고인(故人)이 되셔서는 한줌의 황토 속에 묻혔으니, 다시 살아 돌아 올수가 없다고 한 것이다.
10년 동안 맡겨둔 아들의 젊은 무리들이 있지만, 잠시 하나님의 일이 잘 되어 나가느냐 실패로 끝나는가는,
하나님의 장자(長子)인 말(馬)만을 의지 할 수 없다고 하였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시세(時勢)가 조건에 맞아 만족스럽게 되는 경우에는, 기쁜 소식을 기러기를 보내어(寄鴻) 하나님의 천명(天命)을 전해 주겠다고 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기러기가 소식(消息)을 전해 주지 않는다면, 하나님의 일은 그대로 실패가 되는 것이다.
이 말은 한 마디로 인간에게는 앞날의 희망이 없다는 것이다.
그만큼 기러기가 나타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해월(海月) 선생도 밝혔듯이, 이것은 하나님의 편지인 것이다.
해월(海月) 선생의 시(詩)속의 많은 부분은, 하나님이 하나님의 아들에게 보내는 사연(事緣)들이 구구절절(句句節節) 들어 있는 것이며, 이 기러기가 아니라면 해월(海月)선생의 시(詩)를 하나님의 아들이 볼 수가 없으니, 따라서 알 수가 없는 것이다.
“우리는 해월(海月) 선생의 시(詩)에서 보았던 것이다.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 1권 25장 123편 중에서,
각장만이부용옥(却將萬二芙蓉玉) 도쇄용문화소홍(倒碎龍門化素泓)
장차 틀림없이 부용(芙蓉)의 옥(玉)을 보게 되는 때는, 용문(龍門)이 부서지면서 무지개가 떠오른다고 했던 것이다.
때를 기다리고 있던 물고기가 때가 이름에, 하늘을 차고 올라 물고기가 용(龍)이 된다고 한 것이며, 이 때에 틀림없이 무지개가 뜨는데 다들 보게 된다고 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삼풍사건(三豊事件)이 일어난 그 해, 즉 1995년 10월 5일 가을철, 서울 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은 쌍무지개가 떠오른 것이다.
이 때의 쌍무지개는 유난히도 크고 선명하여 신문(新聞)과 방송(放送)이 서로 다투어 보도(報道)를 했는데, 각 신문(新聞)들은 칼라로 보도했고, TV 방송에서는 저녁 9시 뉴스에 소개하기도 한 것이다.
이 날 두 차례나 쌍무지개가 떠올랐는데 그 때가 오후 4시 10분 경과 5시 15분 경이었다. 그리고 며칠 후에도 또다시 무지개가 떠올랐던 것이다.
하락요람(河洛要覽)의 격암유록(格菴遺錄) 편을 보면,
『白虹當於路中 此其鄭趙朴 四九之運 受天命之符也』
도로(道路) 위에 선명하게 무지개가 떠오르는 것은, 정도령(예언서에서 말하는 鄭, 趙, 朴 은 하나님의 아들에 대한 별칭)이 하늘로부터 서신사명(四九之運)의 천명(天命)을 받는 부(符)를 뜻하는 것이다 라고 하였다.
즉 사람들에게 무지개를 통하여 하늘의 뜻을 알리는 것이다.
또한 산수평장(山水評章)의 육대구월해운개(六大九月海運開)편과
하락요람(河洛要覽)의 격암유록(格菴遺錄)편에,
『鷄龍初建 出鳥霆車 神飛機』
즉 정도령이 비로소 일을 시작할 때, 번개보다도 빠른 신비기(神秘機)가 출현할 것이라고 하였다. 즉 귀신(鬼神)들의 비행기라고나 할까, 하여간 이러한 것이 출현한다고 하였다.“
그러자 사람들은 그게 무엇인가 하고 웅성거릴 때 한 사람의 말소리가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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