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先生)은 금시(今: 20세기 후반기)에, 대를 잇는 정(鄭)이라는 사람(鄭有人) 과 같습니다(似)...해월(海月) 황여일(黃 汝一)선생의 해월유록
http://cafe.daum.net/dos1130 萬事已黃髮 殘生隨白鷗 雪中梅
http://cafe.daum.net/dkdehd63 황여일(黃 汝一)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http://cafe.daum.net/guriever. 해월(海月) 황여일(黃 汝一)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해월 황여일 선생 문집이 명계서원 주관하에 1774(영조 50,갑오)년에 판각을 시작하여 1776
(영조 52,병신)년 청명절에 판각이 완각되었으며 목판은 현재 해월 선생의 종손이 보관하고 있음.
(사진은 목판의 일부)
천지재간간백령(天地材間間百齡) 전신응시몽장경(前身應是夢長庚)
승가숙목시겸례(承家肅穆時兼禮) 우흥종횡필여굉(遇興縱橫筆與觥)
상도시례개엄예(霜刀試來開掩翳) 운오주파소훤굉(雲璈奏罷掃喧轟)
차행저작조가동(此行佇作朝家棟) 능비오동갱유영(能庇吾東更有嬴)
천지(天地)의 큰 재목인 사람을, 일생 살펴보았더니
그 전생의 몸(前身)이, 꿈 같은 장경성(長庚星 : 금성 ,새벽별)이로구나.
시(詩)와 예(禮)는 물론, 가문(家門)을 엄숙히 하고 조용하게 이어 가는구나.
붓과 술잔으로 천하(縱橫)를 경영하며 일으키는데(與),
가려 숨겨왔던 것을 열어 서슬퍼런 칼(霜刀)을 사용할 때가 오는구나.
떠들썩하게 악기연주(雲璈)를 하며 드러내는 일을 그만 두어야 하는 것은,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 나라의 재목(棟)이 드러나기 때문이구나.
그(能)가 나의 동쪽 고향을 돌보니, 또한 크게 성장하게 되는구나.
이 글을 자세히 보면 천지(天地)의 큰 재목(棟梁)이 되는 한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의 전신(前身)이 꿈 같은 장경성(長庚星 : 금성 ,새벽별)이라고 한 것이다.
그가 가문(家門)을 이어갈 사람이고, 또한 사람이 지켜 나아가야 하는 덕목(德目)인 인륜(人倫)과
예의(禮儀)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하였다.
그가 붓과 술잔으로 천하(天下)를 경영할 것이라고 하였고,
그 동안 숨겨 놨던 서슬이 퍼런 칼(霜刀)을 사용하게 될 때가 오게 되는데,
떠들썩하게 큰 잔치를 벌이면서 세상에 드러낼 일이 아니라고 한 것이다.
왜냐하면 그(天地의 棟梁)가 태어날 때는,
해월(海月) 선생 이후 400년이 지난 후에 일어날 일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오랜시간을 기다려야 나타날 나라의 동량지재(棟梁之材)라고 한 것이다.
그러니 떠들썩하게 나팔 불고 북 치면서 소란스럽게 세상에 알릴 일이 아니라고 하는 것과
상당한 시간이 흐른 뒤에 그가 드러나게 된다고 한 것이다.
그가 또한 나(海月 선생)의 고향인 동쪽(울진)을 보살피게 되고, 보살피게 되다 보니
그 곳이 크게 넘치도록 성장하게 된다고 한 것이다
해월유록(P458~459)
悟汝洛城種
오여락성종
깨달아라! 네가 낙성(洛城:한양)의 종자인데,
胡爲落我家
호위락아가
어찌 우리가문으로 떨어져 숨었는가?
應嫌名汝富
응혐명여부
응당 너는 부유한 꽃(富花)으로 불리워지는 것을 싫어하니,
爲取喚貧花
위취환빈화
가난한 꽃(貧花)으로 불리워져, 우리 가문에 받아들이게 되는구나.
목단(牧丹)이 해월(海月)선생의 가문에 떨어져 숨어들었다고 했는데,
이 목단(牧丹)이 무엇을 뜻하는 것인지는
삼역대경 일월성정감장(日月星正鑑章)에서 설명해 주고 있다.
萬木이 一時知則 一樹花發萬世春也니 春宮桃李난
만목이 일시지즉 일수화발만세춘야니 춘궁도이난
自然夭夭하고 萬化方暢하야 牧丹이 自然也니
자연요요하고 만화방창하야 목단이 자연야니
此非春末夏初 辰巳之聖德乎아
차비춘말하초 진사지성덕호아
목단(牧丹)이 스스로 꽃을 피우니 이 어찌 춘말하초(春末夏初)인 바로 진사성군(辰巳聖君)의 덕(德)이 아닌가 라고
하였다.
즉 목단(牧丹)이 바로 진사성군(辰巳聖君)을 뜻하는 말중의 하나인 것을 알 수 있는 것이다.
바로 청림도사(靑林道士)인 말세성군(末世聖君) 정도령이 해월(海月)선생의 가문(家門)에 태어난다는 것을 암시(暗示)
하고 있는 것이다. *****
송장자암북벌(送張紫巖北伐)
산하분립한적량(山河分立漢賊兩) 천일인여호수동(天日忍與胡讎同)
옥륜정녕문여죄(玉綸丁寧問汝罪) 장군효출봉래궁(將軍曉出蓬萊宮)
원문별어대요조(轅門別語代繞朝) 일일망신순국충(一一忘身殉國忠)
희희전조전성시(噫嘻前朝全盛時) 물중지대년우풍(物衆地大年又豊)
삼청도교제이취(三淸道敎帝已醉) 만세산용천여숭(萬歲山容天與崇)
광풍홀취고월래(狂風忽吹古月來) 노화이향감천통(虜火已向甘泉通)
무인거의판취일(無人擧義辦取日) 만조속수요화융(滿朝束手要和戎)
나지만승황옥존(那知萬乘黃屋尊) 반작오국청의옹(反作五國靑衣翁)
회수신경염성혈(回首神京染醒血) 상심련로생강풍(傷心輦路生江楓)
강남행도진원마(江南幸渡晉元馬) 택중갱집주선홍(澤中更集周宣鴻)
와신종기설국치(臥薪終期雪國恥) 경동필견회춘융(經冬必見回春融)
기유명군의유신(旣有明君宜有臣) 웅호일소래장풍(雄虎一嘯來長風)
선생신세응천일(先生身世應千一) 부익반룡초등풍(附翼攀龍超鄧馮)
단침곤곤윤문무(丹忱袞袞允文武) 황발낙락진영웅(黃髮落落眞英雄)*******
입한선등한신단(入漢先登韓信壇) 전제불수전단롱(全齊不數田單籠)
종전택장실전재(從前擇將失全才) 기사부비우중동(幾使拊髀憂重瞳)
고향변성첩기사(故向邊城輒棄師) 농실뢰서기하공(農失耒鋤機下工)
종교완로자남목(終敎頑虜恣南牧) 요변위금금변몽(遼變爲金金變蒙)
선생금사정유인(先生今似鄭有人) 천자총여주비웅(天子寵汝周匪熊)
삼경기무조적계(三更起舞祖逖鷄) 오화산작안서총(五花散作安西驄)
천애수분성원수(天涯誰憤聖遠狩) 갑리녕혐오췌궁(甲裏寧嫌吾瘁躬)
천행서단새운흑(千行書斷塞雲黑) 반비루습빙견홍(半臂淚濕氷絹紅)
언사지차장욕렬(言思至此腸欲裂) 유월천토기총총(六月天討其悤悤)
삼삼옥장엄추상(森森玉帳掩秋霜) 엽엽룡검응청홍(燁燁龍劒凝晴虹)
조구철기도하락(朝驅鐵騎渡河洛) 모증반조천효동(暮增飯竈穿淆潼)
차거응수공막남(此去應須空漠南) 중흥기특수산동(中興豈特收山東)
천성편전가풍리(天聲鞭電駕風裏) 호명파죽영인중(胡命破竹迎刃中)
능잉삼첩참아락(能仍三捷斬阿犖) 불발일전항유총(不發一箭降劉聰)
쟁칭오부기갑주(爭稱吾父棄甲胄) 과혜아후소피륭(果後我后蘇疲癃)
연산만첩활요분(燕山萬疊豁妖氛) 낙양팔릉주추봉(洛陽八陵誅秋蓬)
중원삼백육십주(中原三百六十州) 백일동조청천공(白日洞照靑天空)
하청해안경막대(河淸海晏慶莫大) 개가도무환무궁(凱歌蹈舞歡無窮)
당황취개반아미(唐皇翠盖返峩嵋) 제원선장순공동(帝轅仙仗巡崆峒)
차시구중추곤지(此是九重推閫志) 선생간담유왕충(先生肝膽惟王衷)
고지반근별리기(固知盤根別利器) 당사경종전풍공(當使景鍾鐫豊功)
차오역견대인리(嗟吾亦見大人利) 지사욕배천은륭(祗死欲拜天恩隆)
장신이과팔구척(將身已誇八九尺) 유력능만삼백궁(有力能彎三百弓)
등정철읍소주의(登亭啜泣笑周顗) 청영장절기종동(請纓壯節期終童)
당위선생전불벌(當爲先生殿不伐) 후옹렬결전풍륭(後擁列缺前豊 霳)
선생선생원노력(先生先生願努力) 진유왕공당곽공(晉有王公唐郭公)
산하(山河)가 한(漢)과 적(賊) 둘로 나뉘어 있어,
천자(天日)가 적과 함께하는 것을 억눌러 참아 왔는데,
어찌 원수(讐) 와 더불어 화평(同) 하겠는가?
옥륜(玉綸: 옥띠)을 하고 재삼 그대의 죄를 물으니,
또한 군대(將軍)가 새벽에 봉래궁(蓬萊宮)을 나서는구나.
둘러쌓인 조정을 대신하여(代繞朝) 병영(轅門)에서 이별의 말(別語)을 하니,
각자 모두가 자신의 몸을 잊고 나라를 위하여 목숨을 바쳐 충성을 맹세하는구나.
아 ! 전조(前朝)의 전성시대(全盛時)여.
물건은 가득(物衆)하고 땅은 넓고(地大) 매해 풍년이 들어
삼청(三淸)의 도교(道敎)의 신들은 기뻐 제사를 가납(醉)하였고,
만세(萬歲)토록 산은 조용하고 하늘 또한 높았는데,
광풍(狂風)이 홀연히 불자 고월(古月) 즉 오랑캐는 몰려오고,
오랑캐의 불(虜火)이 이미 감천궁(甘泉宮)을 향해 이어지는구나.
앞서 의병(義)을 일으켜 힘써 대책을 세우는 사람은 없고,
조정의 문무백관은 가득(滿朝)한데,
속수무책(束手)으로 오랑캐와 화해 (和解)를 청하는구나.
만승(萬乘)한 황옥(黃屋: 천자 수레의 일산)의 지존(尊)을 어찌 알고,
푸른 옷의 노인(靑衣翁: 누르하치)이, 오히려 등지고 건주(建州)를 통일,
이른바 만주오부(滿州五部)를 이룩하였으며,
신경(神京)을 뒤돌아 보니 피로 더럽혀진 것을 알겠구나.
마음이 아프게도 궁중길(輦路)에는 강가의 단풍나무(江楓)가 자라고,
강의 남쪽(江南) 건너에는 다행히도 진원마(晉元馬)가 있으며,
연못 한가운데에는 기러기의 무리가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있구나.
나라의 수치를 씻고자 와신상담(臥薪)을 마칠 때(終期)에,
겨울이 지나가면(經冬) 반드시 봄은 돌아와(回春)
화(融)하게 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다.
이미 명군(明君)이 있으니, 마땅히 이에 걸맞는 신하가 있는데,
숫 호랑이(雄虎)가 한 번 울부짖으니(一嘯) 장풍(長風)이 일어나고,
선생(先生)의 시대(身世)는,
천년에 한 번 황하의 물이 맑아진다(千一: 千年一淸)는 말이 응(應)해지며,
날개를 붙이고(附翼) 용을 잡아타고(攀龍), 높이 하늘에 오르는 분으로,
진정으로 우러나오는 정성(丹忱)이 연속하여 끊임이 없는데(袞袞),
진실로 문무(文武)의 덕을 겸비하고 있는 천자(天子)이며,
황발(黃髮)의 뜻이 높고 크니(落落), 진실로 영웅이로다(眞英雄).*****
한(漢)에 들어가서 먼저 한신의 단(韓信壇)에 오르지만,
온(全) 제(齊)나라가 전단(田單: 제나라 장수)의
농(籠: 수레의 차축)을 살펴 헤아리지 못하고,
이전부터의 방식으로 장수를 구분하여 선택하니,
완전한 재능(全才)을 알아보지 못하자,
살펴보니 비분강개(拊髀)케 하여 눈동자에는 근심이 가득하여,
국경의 성을 향하니(向邊城), 때마침 자포자기하여 움직이지 않는 사람 이 많은데,
농부는 쟁기와 호미(耒鋤)를 잃고, 농기계는 장인(工人)에게 보내지며,
흉악한 오랑캐를 바로잡는 것을 그치자,
방자하게도 남쪽으로 와서 짐승을 마음대로 놓아 기르는구나.
요(遼)나라가 변해서 금(金)나라가 되고, 금(金)나라가 변해서 몽고(蒙) 가 되었는데,
선생(先生)은 금시(今: 20세기 후반기)에,
대를 잇는 정(鄭)이라는 사람(鄭有人) 과 같습니다(似).
천자(天子)가 그대를 사랑하니 두루 빛이 나고,
삼경(三更)에 일어나서 춤을 추니(起舞), 비로소 먼 곳에 닭이 우는 구나.
오화마(五花馬)의 오화(五花)가 떨어져 나가니 안서(安西)의 총이 말 (驄: 푸른 빛의 말)이 되는구나.
세상에 어느 누가 분발하여 힘을 쓰는가?
성천자(聖)가 멀리 정벌하러 가는데,
자신이 병든 몸이지만 갑옷 입는 것을 어찌 싫어하겠는가?*****
많은 수가 행군을 하고(千行), 편지는 끊어지고(書斷) 변방에 구름이 검은데,
반소매 옷(半臂)은 눈물로 젖고, 차거운 명주(氷絹)는 붉게 물들고,
말과 생각(言思)이 여기에 이르니 창자가 끊어지려 하는구나.***
유월(六月天)에 정벌(討)을 하니 부산한데(悤悤),
수목이 우거진 곳(森森)에 있는 대장의 장막(玉帳)이 가을 서리를 가리고,
빛나는 용천검(龍劒)에 맑은 무지개빛(晴虹)이 서리고,
무장한 군마(鐵騎)를 이끌고, 하락(河洛: 황하와 낙수)을 건너자,*****
날이 저물어 부엌에서 밥을 배불리 먹고, 흐린 북극바다를 꿰뚫어,
이에 나아가니 쓸쓸한 고비사막 남쪽 지방(漠南)이니, 응당 그쳐야 겠구나.
쇠퇴하던 나라가 다시 흥하였는데(中興),
어찌 특별히 산동(山東)만 차지 하겠는가?
하늘에는 채찍소리에 번개가 번쩍이니, 바람 속에 군사를 일으켜
크게 명령을 내려 파죽지세(破竹)로 나아가니, 온통 환영하여 맞이하는 구나.
이에 그대로 싸움에 3번 이겨, 아름다운 얼룩소를 잡고,
화살 하나 쏘지 않고 항복받아 이기게 되니 슬기로운데(聰),
갑옷과 투구를 버리며, 다투어 우리 아버지(吾父)라 부르는구나! *****
내가 바라는 것은, 병들고 노쇠함을 벗어나는 것인데,
연산(燕山)에 여러 산으로 둘러싸인 요사스런 기운을 소통시키고,
낙양(洛陽)의 여덟 릉(陵)에 무성한 가을풀을 베어내네, 중원(中原)이 삼백육십주로다.
빛나는 태양(太陽)이 골짜기를 비추고, 푸른 하늘은 공허한데,
황하의 물이 맑아지니(河淸), 사해가 평안하고(海晏), 경사가 막대(莫 大) 하구나.*****
개선가(凱歌)를 부르며 덩실덩실 춤을 추며, 기쁨이 무궁(無窮) 하도다.
요임금(唐皇)의 비취빛 일산(翠盖)은
아미(峩眉: 산동성 박성현의 산 이 름)로 돌아오고,
황제의 수레(帝轅)에 신선의 지팡이(仙仗)로, 공동산(崆峒山)을 순례하고,
이 곳이 구중(九重: 황제가 사는 궁궐)이니, 궁중의 뜻(閫志)을 헤아려 보라.*****
선생의 마음(肝膽)은, 오직 부처님의 속마음인데,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은, 여러 사람이 뒤엉켜 있으니 쓸모 있는 사람(利 器)을 구별하십시오.
당연히 상서로운 술잔(景鍾)에, 큰 공적(豊功)을 새기며,
아! 나 또한 대인(大人)을 만나는 이로움(利)이 있으니,
다만 죽어도, 하늘의 은혜에 크게 감사드리고자 합니다.*****
또한 이내 몸은, 팔구척(八九尺)을 자랑하고,
능히 삼백보를 쏠 수 있는 활을 당길 힘이 있지만,
정자에 오를 때(登亭)는 흐느껴 울었으나,
(이제는) 웃으면서 더할 나위 없이 즐겁습니다.
청컨데 한창 나이이니 갓끈을 받아들여(請纓: 成人이 되십시오),
반드 시 아이 시절을 끝내십시오(終童).*****
의당 선생(先生)께서는 진압하여 안정을 시키나(殿), 벌(伐)하지는 마십시오.
뒤에는 번갯불(列缺)이 옹호(擁)하고 앞에는 우뢰가 호위(護衛)하니,
선생(先生) 선생(先生)이시여, 원컨데 노력(努力)하십시오.
진(晉)에는 왕공(王公)이 있으며, 당(唐)에는 곽공(郭公)이 있습니다
해월유록(海月遺錄) 말씀(中)
누런 흙탕물로 상징됐던 중국 황하(黃河)의 물이 맑아지고 있다.
중국 시사잡지 중국신문 주간은 지난 2000년부터 황하의 토사 침전물 함유량이 감소하면서 최근 홍수기가 아닌 평시에도 황하 대부분의 구간에서 수질이 급격히 개선됐다고 4일 전했다.
사진은 급격히 맑아진 황하 강물. [중국신문 주간 캡처=연합뉴스]
一週千年則 黃河一淸하야 白乾이 變化에 靑乾이 更出也니라
일주천년즉 황하일청하야 백건이 변화에 청건이 갱출야니라
천년(千年)이 돌아오니 황하(黃河)가 맑아지며, 백건(白乾)이
변화(變化)하여 청건(靑乾)이 또한 출세(出世)하게 되는구나.
乾金甲子난 老乾也요, 震木庚子난 少乾也로대,
건금갑자난 노건야요, 진목경자난 소건야로대,
건괘(乾卦)인 갑자(甲子)는 아버지를 뜻하며 노건(老乾)이라
부르고, 진괘(震卦)인 경자(庚子)는 장자(長子)를 뜻하는데
또한 소건(少乾)이라 부른다.
우리가 여기에서 눈여겨 볼 것은 황하(黃河)가 맑아지며 대성인(大聖人)
이 나오는데, 이 때에 팔괘(八卦)에서 아버지를 뜻하는 건괘(乾卦)는
백색(白色)으로 백건(白乾)이라 하고, 장자(長子)인 아들을 뜻하는
진괘(震卦)는 아버지를 뜻하는 건(乾)에다가 아들을 뜻하는 청색(靑色)을
더하여 청건(靑乾)으로 표현하였는데, 즉 이는 장자(長子)가 아버지를
대신하여 용사(用事)하게 된다는 의미인 것이다.
장자(長子)를 또한 소건(少乾)이라고 한다고 하였다. 아버지를 뜻하는
건괘(乾卦)에다가, 아이라는 소(少)자를 붙여서 소건(少乾)이라고 하며,
또는 청건(靑乾)이라고 한다는 것이다.
이 하나님의 아들이 대성인(大聖人)으로 세상에 출세(出世)하여서
아버지의 일을 대리 용사(用事)하게 된다고 하는 것인데, 그래서 그
아버지를 뜻하는 건(乾)자 앞에, 아들을 나타내는 소(少)자와 청(靑)자를 붙여서
하나님의 아들을 청건(靑乾), 소건(少乾)이라고 하여 부른다고
풀어 설명하는 말이다. 즉 청(靑)자와 소(少)자는 하나님의 아들을 의미하는
대명사(代名詞)인 것을 염두에 두기 바란다.
(해월유록207~208)
三豊之間求穀種 豊不地名卽聖人 兩白之間求人種
삼풍지간구곡종 풍불지명즉성인 양백지간구인종
昆崙五運河一淸 淸潭龍騰遵虎風』
곤륜오운하일청 청담용등준호풍
삼풍사이(三風之間)에서 곡식의 종자를 구하라는 말에서,
삼풍(三豊)이라는 말은,
지명(地名)이 아니라 성인(聖人)을 이르는 말이요.
양백지간(兩白之間)에서 사람의 종자(人種)을 구하라는 말은,
사람 인(人)자에다가 뫼 산(山)자를 옆에 붙인 글자로 신선(神仙)을 말하는데,
이 신선(神仙)이란 예언서(豫言書)인 비결(秘訣)에서 예정(豫定)된 사람을 이르는 말이라 하였으며, 양백지간(兩白之間)에서 가히 사람을 살릴 수가 있는데,
이 이치(理致)를 알지 못하면 산으로 들어간다고 하였다
또한 곤륜(昆崙)의 오황극운(五皇極運)을 만나면 황하(黃河)가 맑아지는데 맑은 연못에서
용(龍)은 승천(昇天)을 하게 되고 이를 쫓아 호풍(虎風: 서방의 바람)도 따라 분다고 하였다.”
河一淸於 千年만에 聖人나고 河圖나서 河淸鳳鳴 좋거니와
하일청어 천년만에 성인나고 하도나서 하청봉명 좋거니와
황하(黃河)가 천년(千年)에 한번 맑아진다는데,
맑아진다는 것은 성인(聖人)이 나고,
하도(河圖)도 나오고,
또한 물이 맑아지니 봉황도 기쁘게 우는구나.
三角山 漢江水라 運兮運兮 이運數를 받는者가 聖人이요
삼각산 한강수라 운혜운혜 이운수를 받는자가 성인이요
삼각산(三角山)에는 한강물이 있는데,
삼각산(三角山)에 대운수(大運數)가 돌아오니,
이 운수(運數)를 받은 자가성인(聖人)이며,
時運時運 이時機를 아는者가 聖人이니 聖德主人 만나려면
시운시운 이시기를 아는자가 성인이니 성덕주인 만나려면
그 때(時)와 그 운(運), 즉 이 시기(時機)를 아는 자가
성인(聖人)이고, 성덕(聖德)의 주인(主人)이라고 하였네.
子河圖를 찾아와서 靈符圖를 求景하고 弓乙其形 깨쳐보소
자하도를 찾아와서 영부도를 구경하고 궁을기형 깨쳐보소
그를 찾아가서 궁을(弓乙)이 무엇인지 알아보소.
라고 하였다. (해월유록231~233)
河天龍潭과 洛地龜岳이 幾千年을 各立다가 運自來而 回復故로
하천용담과 낙지귀악이 기천년을 각입다가 운자래이 회복고로
하도(河圖)인 하늘의 용담(天龍潭)과 낙서(洛書)인 땅의 구악(地龜岳)
이, 몇 천 년을 각기 나뉘어 있다가, 운(運)이 스스로 돌아오니,
다시 회복되는 고로,
水自變而 河淸하니 山自春而 鳳鳴이로다
수자변이 하청하니 산자춘이 봉명이로다
물(水)이 스스로 변하니, 황하는 맑아지고(河淸),
산(山)은 스스로 봄(春)이 되니, 봉황이 우는구나(鳳鳴)
龜尾之龍潭에 魚變成龍하야 待其時而 登天하니
구미지용담에 어변성룡하야 대기시이 등천하니
구미(龜尾)의 용담(龍潭)에, 물고기가 변하여 용이 되어
(魚變成龍), 때를 기다렸다가(待其時), 하늘에 오르니(登天),
五色彩雲中에 春雨甘下로다.
오색채운중에 춘우감하로다.
오색(五色)의 아름다운 구름 속에, 봄(春)의 단비(雨甘)가 내리니,
何人이 得雨能活人코 震木庚子 三碧人이라
하인이 득우능활인코 진목경자 삼벽인이라
어느 누가 능히 비(雨)를 얻어서, 사람들을 살리겠는가?
진목경자(震木庚子)인 삼벽인(三碧人)이로다.
하늘과 땅이 서로 만나 합혼(合婚)하고, 물은 스스로 변하니 황하는
맑아지고(河淸), 산(山)은 봄이 되니 봉황(鳳凰)이 울고, 또한 물고기는 변하여
용(龍)이 되어, 때를 기다렸다 하늘에 오르니 봄비가 내리는데, 어느 누가 능히
비(雨)를 손에 넣어서 사람들을 살리겠는가?
비를 얻어서(得雨) 능히 사람들을 살리는 사람을(能活人),
진목경자(震木庚子)인 삼벽인(三碧人)이라 했다.
진목경자(震木庚子)란, 즉 팔괘(八卦)에서 진괘(震卦)인 장자(長子)를
진목(震木)이라고 하는 것이다.
또한 삼벽(三碧)이란, 구성학(九星學)에서 진괘(震卦)인 장자(長子)를
말하는 것이다. 즉 하나님의 아들인 장자(長子)를 뜻하는 말이다.
그러면 삼벽인(三碧人)인 장자(長子)는 누구를 지칭하는 말인가?
해월선생께서는
한 마디로 그 비(雨)가 황(黃)을 친다고 하였다”
라고 설명하자 명산 선생을 둘러싸고 있던 주위의 사람들은 과연
해월선생이라 하면서 감탄에 감탄을 더 하였다. 해월 선생은
과연 최종(最終) 결론을 말씀하셨던 것이다.
(해월유록958~960)
중국신문주간이 지난달에 촬영한 사진(왼쪽 사진)과
2000년대 초반에 촬영된 것이라며 한 네티즌이 웨이보에 올린 사진.
누런 흙탕물로 상징됐던 중국 황하(黃河)의 물이 맑아지고 있다.
중국 시사잡지 중국신문 주간은 지난 2000년부터 황하의 토사 침전물 함유량이 감소하면서 최근 홍수기가 아닌 평시에도 황하 대부분의 구간에서 수질이 급격히 개선됐다고 4일 전했다. 사진은 급격히 맑아진 황하 강물.
[중국신문 주간 캡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