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천명(天命)을 받은 성인(聖人, 眞人)

★ 해월유록 요점

by 雪中梅 2025. 2. 11. 10:53

본문

천명(天命) 받은 진인(眞人)

黃汝一 선생 해월유록(海月遺錄)  미륵불=明=정도령=구세주=하나님 아들=진인==태을

 

 

http://cafe.daum.net/dos1130 黃汝一 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 정도령
http://cafe.daum.net/dkdehd63 황여일(黃 汝一)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https://e-one8899.tistory.com/manage/statistics/blog 해월 황여일(黃 汝一)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https://cafe.naver.com/pinkpknbt 黃汝一 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 정도령

내용을 더 알고 싶으시면 연락주세요.
해월유록 구매 : 010-6275-1750
카페지기에게 문자 : 010-8487-1869

 

 

 

이서구(李書九선생의 채지가(採芝歌635를 보면,
 
조개理致(이치) 어떠한고 

月水宮(월수궁)에 精氣(정기)받아 五十土(오십토)로 開闔(개합)하니 陽中留陰(양중유음) 되었구나 

魚者(어자)는 生鮮(생선)이라 

生鮮腹中(생선복중) 裂腹(열복)이라
生門方(생문방)을 들어가니 中央列誠(중앙열성) 分明(분명)하다

차돌은 바돌이니 東海之(동해지) 井石(정석)이라 

虎口中(호구중)에 가지마라 四索四凶(사색사흉)되었구나
四索四凶(사색사흉) 가지마라 가는날이 그만일세 

三十六會(삼십육회) 大發(대발)하여 自作死黨(자작사당) 하는구나 

南海南川(남해남천) 비가개니 黃鶴白鶴(황학백학) 몰려들 때 갈가마귀야 물갈가마귀야야

어이그리 철도몰라 高閣成風(고각성풍) 날아드니 度數(도수)보면 옛터이라 

海上明月(해상명월) 어디두고 마른우물 찾아가노 

龍潭春水(용담춘수) 맑은물에 魚變成龍(어변성룡) 하였으니 


다시 말하자면 바둑판 물고기 같은 뜻으로 본 것이다.

바둑판의 한 가운데 태을(太乙) 또는 천원(天元)이라 부르고

또한 물고기의 뱃속 한가운데(中央) 태을(太乙)이라고 한 것이다.

 

 

 

격암유록(格菴遺錄) 궁을론(弓乙論) Ⓟ51을 보면,

 

鮮成胎(선성태)

(一: 太乙)인 물고기가  태(胎)를  성(成)하니,

 

四方連交(사방연교)

사방(四方)이 연결되었다가(때가 이르니),

 

四角虛(사각허휴)  出於(출어)

네 모서리가 떨어져 나가 (十) 나온다는 이치인데,

 

奧妙遠理(오묘원리)  世人難知(세인난지) 

그 오묘(奧妙)하고 깊은 이치를 세상 사람들은 헤아리기가 어려운 것이라고 하였다.

 

 

즉 (一)이란 바로 태을(太乙)인 물고기이며,

십승(十勝) 정도령(鄭道令)이라고 설명하는 말인 것이다.

 

다시 풀어 설명하자면,

(田)자에서 때가 이르러 성숙하여 껍질을 깨고

(十) 정도령 출세(出世)한다는 의미

세상 사람들은 알기가 어려운 것이라는 말이다.

 

앞서 해월(海月) 선생께서 물고기를 하나님의 아들로 표현한 것을 설명한 바 있다.

그 물고기가 용담수(龍潭水)에서 때를 기다리다 때가 이르니

어변성룡(魚變成龍) 즉 물고기가 용(龍)이 되어 하늘에 오른다고 한 것이다.

이 때에 용문(龍門) 부서지면서 무지개가 일어난다고 밝힌 것이다.

 

 

또한  바둑판을 보도록 하자.

 

바둑판은 태극이치(太極理致)가 붙어 있는데, 그 모습이 격자형(格子型)인 것이다.

즉 정(井)자 또는 전(田)자로 연결된 모습인 것이다.

사이사이 열 십(十)자로 서로 통(通)하고 있다고 하였는데,

그 모습이 전전(田田)자로 집을 이루어 이재전전(利在田田)이 아닌가 라고 했다.

또한 정정(井井)자로 집을 이루어 이재석정(利在石井)이 아닌가.

이를 두고 이재궁궁(利在弓弓)이라고 하였다

또한 이를 두고 허허실실(虛虛實實)이라고 하였다.

 

즉 바둑판과 물고기는 단주(丹朱) 자신을 의미하는 말인 것이다.

 

즉 하나님의 아들을 상징하는 말인 것이다.

 

바둑판 전체를 하나의 밭(田)으로 보면 그 (田) 한가운데에 (十)자가 들어있는 것이다

 

 

하나님의 아들속에 열 십(十)자가 들어 있다는 것이니,

다시 말하면 (十)이 담겨 있는 그를 (黃)이라 하는 것이다.“

 

 

하늘이 요(堯)임금의 아들 단주(丹朱)에게 천명(天命) 내렸다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모든 사람들이 납득하고 인정할 수 있는 객관적인 증거가 없을까요?” 

라고 물었다.

 

 

“그럼 다음 다른 구절을 보도록 하자.

 

대순전경(大巡典經) 제7장 교리(敎理)와 규범(規範) 24절, 25절에,

 

己酉(기유)년 六月에 上帝(상제)께서

首弟子(수제자) 김형렬을 불러 앉히시고 櫃(궤)에서 書類(서류)를 싼 보재기를 내어 건네주시며

 

가라사대

 保管(보관)했다가  後日(후일) (전) 사람에게  (전)하라’하시니라.

 

 

亨烈(형렬) 保管(보관)했다가 後日(후일) 전해진 文件(문건)에는

「中和集(중화집). 遺書類(유서류). 玉漏曲(옥루곡). 治家書(치가서). 印章匣(인장갑). 

周易(주역). 書傳(서전). 通鑑(통감). 玉山眞帖(옥산집첩) 」 등이며,

上記文件(상기문건)들은 지금 여러 곳에 分散(분산) 되어 保存(보존)되어 있더라. 』

 

 

『하루는 安乃成(안내성)에게 여러 張(장)의 글 쓴 종이를 건네 주시며

 

가라사대

‘훗날 眞法(진법)이 나올 때 쓸 글이니 잘 保管(보관)하여 紛失(분실)함이 없게 하라’ 하시더라,

 

文件內容(문건내용)

‘誠(성), 禮(예), 信(신)' 三字(3자)를 韓紙(한지)에다 篆字體(전자체)로 크게 써서

그림으로 그린 것과, 또 다른 몇가지 遺書(유서)들이 있었는데

乃成(내성)이 別世(별세)한 후에 公開(공개)되어 그림은 그 때 寫眞(사진)을 찍어 (전)하여 지니라. 』

 

우리가 증산(甑山) 상제의 말씀을 이해하는데는, 일반적으로 대순전경(大巡典經)에 의지하고 있는 것이다.

대순전경(大巡典經)은 증산(甑山) 상제의 재세시(在世時)에, 그의 제자들이 보고 듣고 기록하여 둔 것으로,

증산 상제의 화천(化天) 후에 제자들이 모여서, 서로 의견이 일치하는 부분만을 발췌하여 만든 것이

대순전경(大巡典經)인 것이다.

그러니까 개인적으로 전해 들은 말씀은 포함이 안 되었던 것이다.

대순전경(大巡典經)이란 정확히 말하자면, 증산(甑山)상제가 저술(著述)한 책이 아닌 것이다.

그의 제자(弟子)들이 엮어 만든 책인 것이다.

 

 

그러나 증산(甑山) 상제께서

수제자인 김형렬에게 잘 보관하라 했다가, 후일에 (전)할 사람에게  (전)하게 하였던 서책이 있었으니,

그것이

「中和集(중화집). 遺書類(유서류). 玉漏曲(옥루곡). 治家書(치가서). 印章匣(인장갑). 周易(주역).

書傳(서전)通鑑(통감). 玉山眞帖(옥산집첩)  등이었다고 한다.

바로 이 글과 책들이 증산(甑山) 상제께서 직접 남기신 과 저서(著書)들인 것이다.

 

이 속에는 증산(甑山) 상제께서 남기고 싶은 글들이 다 들어 있는 것이다.

그 분이 남긴 그 글을 제대로 알기만 했다면,

지금과 같이 수많은 종파의 분열도 없었겠지만,

그 뜻과 그 내용은 쉽게 알 수 있는 글이 아닌 것이다.

제대로 해석이 되는 내용이 아닌 것이다.

즉 증산(甑山) 상제의 비결(秘訣)인 것이다.

 

비결(秘訣)이란

누가 보고, 쉽게 알라고 남긴 글이 아닌 것이다.

알지 못하게 가려 놓은 글인 것이다.

후일(後日)에 전해받을 자가 보게 되면 풀리게 되는 것이다.


 

대순전경(大巡典經) 제7장 교리(敎理) 규범(規範) 14절에

 

매양 公事(공사) 보실 때

글이나 物形(물형)을 써서 불사르시므로 그 物形(물형)은 뜻을 알 수 없고, 

다만 글이나 記錄(기록)하려 하되

 

상제 禁止(금지)하시며 가라사대

 

‘文明(문명) 뒷날에 나오리라’ 하시므로

文明(문명)의 記錄(기록)은 없고 多少(다소)의 文明(문명)이 傳(전)하여 온 것은

그 때에 弟子(제자)들이 한 번 보아서 記錄(기록)된 것이니라 』

 

증산(甑山) 상제께서는

 

평소에 제자(弟子)들이 그의 언행(言行)을 기록할 때, 기록하지 말라고 하셨으며,

후에 문명(文明)이 나올 것이라고 했다.

 

그런데 수제자(首弟子) 김형렬(金亨烈)에게는 과 을 전해주면서,

후일에 전하여 줄 사람에게 전하여 주라 한 것이다.

 

 

증산(甑山) 상제의 유서집(遺書集)에는

단주수명서(丹朱首命書), 미륵탄생공사서(彌勒誕生公事書), 후사자유서(後嗣子遺書), 

도통심경(道通心經). 옥산진첩(玉山眞帖), 옥루곡(玉漏曲), 강서(降書), 수제자유서(首弟子遺書), 

치가서(治家書) 등이 있는 것이다.

 

먼저 눈에 뜨이는 것은 단주수명서(丹朱受命書)인 것이다.

무언가 중요한 내용이 들어 있을 법한 글인 것이다.

여러분들은 단주수명서(丹朱受命書)에서 눈에 돋보이는 구절을 찾아보기 바란다.“

 

 

그러자 걸걸한 목소리가 들렸다.

 

“이 글을 보니 단주수명청천안(丹朱受命靑天雁)이란 구절이 있는데 이것을 풀이해보면,

단주(丹朱)가 천명을 받는데 청천안(靑天雁) 즉 푸른 하늘의 기러기로부터 천명을 받는다는 말이 있는데,

저는 아무리 애를 써 봐도 통 이해가 가지를 않습니다.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는지요.”

 

그러자 명산 선생님께서 빙그레 웃으시더니 나직히 말씀을 이어가기 시작하셨다.

 

“그 내용은 틀림없이 단주(丹朱)에게 천명(天命) 전하여 주는 것은,

푸른 하늘  기러기(靑天雁)라는 말인 것이다."



청조전어(靑鳥傳語) 백안공서(白雁貢書)의 신장공사도(信章公事圖)

 

 

정북창(鄭北窓) 선생 동량기(棟樑記)를 보면,

 

十勝雖好有(십승수호유) 無用亢龍(무용항룡)

십승(十勝)이 비록 좋다고 하여도, 또한 지극히 높이 오른 (龍) 등용하지 못하거나,

 

不到落(부도낙) 有悔(유회)

하늘에 기러기가 이르지를 않는다면(落雁:낙안) 다만 탄식과 실패만이 있을 따름이다.

 

智士見時而用權(지사견시이용권)

지혜로운 선비(智士:지사)는 이 때를 알아보고는 권세(權勢)를 잡게 되고,

 

哲人察機而得中(철인제기이득중)

현명한 사람들(哲人:철인)은 그 기미(機微 : 사물의 조짐)를 잘 살펴보고는, 정확하게 깨달아 알게 되는 것이다.

 

深者雖濟(심자수제)

생각이 깊은 사람은 쉽지는 않더라도 구원을 받지만,

 

淺者易陷(천자역함)

생각이 얕은 사람은 쉽게 가라앉게(파멸) 되는 것이다.

 

惟我子孫(유아자손) 不上山 不入水(불상산 불입수)

오직 나의 자손들은 산(山)에 오르지도 말 것이며, 물(水)에 들어가지도 말 것이며,

 

依白則生(의백즉생)

양백(兩白) 의지한즉 살 수가 있으며,

 

則活(근즉활).....

삼풍(三豊) 가까이 한즉 살 수가 있느니라.

 

將末 似玉非(장말 사옥비木石大擧(목석대거) 

또한 장차 말세에는 (玉) 같으나  (玉)이 아닌, 나무와 돌(木石)이 다 들고 일어나리라

 

 

정북창(鄭北窓) 선생의 동량기(棟樑記)는 결국 나라의 기둥(棟樑: 용마루와 대들보)

즉 한 나라의 기둥이 될만한 동량목(棟樑木)이 누구인지를 밝히는 글인 것이다.

 

이 글을 보면

십승(十勝)이라는 것이 아무리 좋다고 하여도, 높이 오른 (龍)을 등용하지 않고,

하늘에는 기러기가 이르지 않는다면 한탄만이 있다는 것이다. 즉 희망이 없다는 것이다.

 

또한 지사(智士)  슬기로운 선비는 이 기러기가 도래(到來)하는 것을 보고는 천시(天時)가 이른 것을

알게 되며 권세(權勢)를 가지게 된다고 하였다.

 

또한 현명한 사람들은, 어려운 난세(亂世)를 무사히 지날 수 있다고 하였다.

산도 불리(不利)하고 물도 불리(不利)하니,

오직 양백(兩白) 삼풍(三豊)만 믿고 의지하면 살 길이 있다고 하며 자신의 후손(後孫)들을 훈계(訓戒)하는 것이다.

 

(玉)이란 진인(眞人) 정도령을 말하는 대명사인데, (玉) 같지만 (玉)이 아니라고 했으니,

외견상은 진짜 같지만 사실은 가짜인 돌과 나무라고 한 것이다.

즉 가짜 정도령들이 얼마나 크게 들고 일어나는지를 이미 내다보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까 깊이 생각하고 생각해서 판단해야 한다고, 자기 후손(後孫)들에게 훈계(訓戒)하는 말을 남긴 것이다.

그저 단순히 외견만 보고 얕은 생각으로 판단했다가는 빠져 죽는다고 했으니,

우리는 여기에서 크게 눈여겨보아야 할 구절이 있는 것이다.

 

이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

그가 동량기(棟樑記)라는 제목에서 밝혔듯이, 나라의 기둥이 되는 사람을 밝혔는데,

특히 은밀하게 비결(秘訣)로 글을 남길 때에는, 그저 보통 사람을 두고 전하는 것이 아니다.

즉 누가 천명(天命) 받게 되는가 밝힌 것이다.

즉 하늘에는 용(龍) 높이 오르고, 기러기 이른다고 밝힌 것이다.

 

 

 

 그러면 격암(格菴) 선생 마상록(馬上錄) ⓟ397을 보도록 하자.

 

『白虹貫日(백홍관일)

한낮  무지개가 뜨며,

※ 虹 : 무지개 

 

飛消身(비소신)

기러기가 날고(飛:)사람 몸이 사라져 없어지는 일이 생기며(消身:소신),

※ 鴻 : 기러기 

 

先南海中(선남해중)  鵬傳眞機(붕전진기)

또한 남쪽에서 (鵬) 진기(眞機) (傳) 주는데,

※ 鵬 : 붕새 

 

後此(후차)  天舊班回(천구반회)  此其間八年(차기간팔년) 

이후부터 하늘의 옛 양반(天舊班:천구반)이 돌아와서(回:회) 자리잡는 기간이 8년이라고 했다.

 

 

이것은 어떠한 때 이르는 말로아주 중요한 내용이다

이 내용은 (鵬)가 특별히 전해 보여주는 진짜 기미(眞機)라는 것이다.

(鵬)는 바로 하나님 뜻하는 새인 것이다.

보통은 기미(機)라고 하는데, (眞)자가 들어있는 것은 사실상 처음으로 보는 글인 것이다.

 

기러기는 오직 한 사람에게 하늘이 천명(天命) 내리는 부명(符命)인 것이다.

 

 

설령 다른 사람이 기러기를 보았다 하여도 아무 의미가 없는 것이다.

그 의미를 모르게 되어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기러기 어떠한 의미가 있는가?

 

기러기 이르는 것을 보고,

슬기로운 선비(智士)는 그 때(天時)가 이른 것을 알게 되고,

또한 권세(權勢)를 가지게 된다고 한 것이다.

기러기는겨울 철새이다.

 

지금 열거(列擧)한 내용(內容) 중에 무언가 짚이는 내용(內容)이 있으면 이야기들을 해보기 바란다.“

라고 명산 선생님의 말씀이 끝나자

 

걸직한 목소리가 들려 왔다.

 

“다른 것은 잘 모르지만 사람의 몸이 사라져 없어진(消身) 사건이라면 1995년 6월 29일 발생한 삼풍백화점

사건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가요?” 라고 하자,

 

여기저기서 웅성거리기 시작하였다.

삼풍백화점은 강남의 초호화 백화점이었는데, 1995년 6월 29일 백화점의 붕괴로 인하여 사망자 수가 502명이나 되었고, 찾지 못한 시신이 31구나 되는 매우 참혹(慘酷)한 큰 참사(慘事)였던 것이다.

어찌 보면 현대과학(現代科學)으로도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 충격적인 사건이었던 것이다.

 

그 때 또 한 사람의 이야기가 들렸다.

 

“사람의 몸이 없어진다는 일에 대하여는 이제 이해가 가는데, 무지개가 뜨는 것은 또 무엇입니까?”

라고 질문하자,

 

명산 선생님께서 또 다시 조용히 말씀을 잇기 시작하셨다.

 

“우리는 해월(海月) 선생의 시(詩)에서 이미 보았던 것이다.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 1권 17장 83편에,

 

방화행락부중봉(芳華行樂不重逢)

아름다운 꽃도 즐기고 나면 다시 볼 수 없고,

 

서수무정일야동(逝水無情日夜東)

흘러가는 냇물도 무정하게 밤낮 동쪽으로 흘러가서는 돌아오지 않는구나.

 

천리고인황양반(千里故人黃壤半)

천리(天理) 먼 곳에서, 고인(故人)이 되어 황토 속에 묻혔구나

 

십년유자흑두동(十年唯子黑頭同)

10년 동안 비록 아들의 젊은 무리들이 있기는 하지만

 

잠시득실난빙(暫時得失難憑)

잠시 성공과 실패(得失)는, (馬)에 의지하기가 어렵구나.

 

차후존망호기(此後存亡好寄)

이후 성공하느냐 실패하느냐(存亡)는 

(好)조건일 경우에는, 기러기를 보내어 위임하노라(寄鴻).

★ 鴻  기러기 

 

일야귀혼화백조(一夜歸魂化白鳥)

한밤에 돌아간 혼(魂)이, 백조(白鳥)가 되어

 

분명래왕경호중(分明來往鏡湖中)

분명하게 거울같이 맑은 호수 한가운데를 오고가고 하는구나.

 

 

 

이 글의 뜻을 보면은,

 

1. 꽃도 한 번 피었으면 지는 것이고,

2. 흐르는 강물도 한 번 흘러가면 다시는 돌아올 수가 없는 것이라고 하며,

3. 천리(天理) 먼 곳에서 한 분이 고인(故人)이 되셔서는 한 줌의 황토 속에 묻혔으니,

    다시 돌아올 수가 없다고 하는 것이다.

4. 10년 동안 맡겨둔 아들의 젊은 무리들이 있지만,

5. 잠시 하나님의 일 잘 되어 나가느냐 실패로 끝나는 가는,

6. 하나님의 장자(長子)인 (馬)만을 의지할 수가 없다고 하였다.

7. 이러한 상황(狀況) 속에서 시세(時勢)가 조건(條件)에 맞아 만족스럽게 되는 경우에는,

    기쁜 소식(消息)을 기러기 보내어(寄鴻하나님의 천명(天命) 전해주겠다고 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기러기가  소식(消息) 해주지 않는다면,

하나님   그대로 실패(失敗) 되는 것이다.

이 말은 한 마디로  인간(人間)에게는 앞날의 희망(希望) 없다는 것이다.

 

그만큼 기러기가 나타나는 것이 중요(重要)하다고 해월(海月) 선생도 밝혔듯이,

이것은 하나님의  편지인 것이다.

 

 

해월(海月) 선생의 시(詩) 속의 많은 부분은,

 

하나님이 하나님의 아들에게 보내는 사연(事緣)들이 구구절절(句句節節) 들어 있는 것이며,

이 기러기가 아니라면 해월(海月) 선생의 시(詩)를 하나님의 아들이 볼 수가 없으니,

따라서 알 수가 없는 것이다.

또한 해월(海月) 선생의 시(詩)가 아니면 하나님의 뜻을 전혀 알 길이 없으며,

돌아가는 상황(狀況)을 정확(正確)히 알 수가 없는 것이다.

 

 

해월(海月) 선생의  속에는

 

오직 모두가 아기장수인 하나님 아들에 의한 호조건(好條件)에 대한 이야기로만 되어 있는데,

기러기가 하나님 기쁜 소식(消息)을 하지 않았다면,

해월(海月) 선생의 글 속에 나오는 호조건(好條件)에 대한 모든 이야기는 사실(事實) 의미가 없게 되는 것이다.

 

 

또한 해월(海月) 선생의  속에는,

 

하나님이 숨겨둔 모든 핵심(核心)적인 중요(重要)한 내용(內容)이 다 들어 있으니,

그 가운데  해월(海月) 선생의 (詩)가 모든 예언서의 내용(內容)을 확인(確認)시켜주는 열쇠가 되는 것이다.

 

 

그러기에 정북창(鄭北窓)선생께서도

 

마찬가지로 십승(十勝)이라는 것이 있다고 하여도, 즉 십승(十勝)인 아들이 있다고 하여도,

기러기가 도래(到來)하지 않거나

물고기가 용(龍)이 되어 하늘에 올라 무지개가 뜨지를 않으면,

하나님의 일은 실패라고 하였던 것이다.

 

 

기러기가  도래(到來)할 때,

이 때에 슬기로운 선비(智士)는 비로소 권세(權勢) 잡게 된다고 한 것이다.

이 말은 바로 하늘 천명(天命) 받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그 때가 바로 1995년인 을해(乙亥)년인 것이니,

즉  대명(大命) 받는 첫 해가 되는 것이다.

 

                                                (해월유록479~481)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 1권 25장 123편 중에서,

 

각장만이부용(却將萬二芙蓉)

장차 틀림없이 부용(芙蓉)의 (玉)을 보게 되는 때는

 

도쇄용문화소(倒碎龍門化素) 
용문(龍門)이 부서지면서 무지개 떠오른다고 했던 것이다.

 

 

때를 기다리고 있던 물고기가 때가 이름에, 하늘을 차고 올라 그 물고기가 (龍)이 된다고 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삼풍사건(三豊事件)이 일어난 그 해, 즉 1995년 10월 5일 가을철,

서울 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은 쌍무지개가 떠오른 것이다.

이 때의 쌍무지개 유난히도 크고 선명하여 신문(新聞)과 방송(放送)이 서로 다투어서 보도를(報道)를 했는데,

각 신문(新聞)들은 칼라로 보도했고, TV방송에서는 저녁 9시 뉴스에 소개하기도 한 것이다.

이 날 두 차례나 쌍무지개가 떠올랐는데 그 때가 오후 4시 10분 경과 5시 15분 경이었다.

그리고 며칠 후에도 또 다시 무지개가 떠 올랐던 것이다.

 

 

“지금 이야기한 내용들은 우리가 알 수 있는 내용인데, 

기러기가 하늘을 나는 이야기는 아무리 생각해도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기러기라면 매년 겨울철이면 우리나라에 날아오는 흔한 철새가 아닙니까?

기러기에 대한 이야기는 별로 들은 기억이 없는데, 어떤 커다란 의미가 있는 것인지 잘 설명하여 주십시오.”

라고 하자 

 

명산 선생님께서 빙긋이 웃으시며 설명을 시작하셨다. 

 

“지금까지의 삼풍(三豊) 백화점 붕괴사건과 무지개와 미확인 비행물체인 U.F.O는 일반 국민들에게 하늘의 뜻을 전해 주는 징조이지만, 기러기는 오직 한 사람에게 하늘이 천명(天命)을 내리는 부명(符命)인 것이다. 

설령 다른 사람이 기러기를 보았다 하여도 아무 의미가 없는 것이다.

 

그 의미를 모르게 되어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기러기는 어떠한 의미가 있는가?

 

기러기가 이르는 것을 보고슬기로운 선비(智士)는 그 때(天時)가 이른 것을 알게 되고,

또한 권세(權勢) 가지게 된다고 한 것이다.

 

 

 

락요람(河洛要覽)의 격암유록(格菴遺錄) 편을 보면,

 

『白虹當於路中(백홍당어로중)

 此其鄭趙朴(차기정조박)

 四九之運(사구지운) 受天命之符也(수천명지부야) 

 

도로(道路) 위에 선명하게 무지개가 떠오르는 것은,

정도령(예언서에서 말하는 趙,  은 하나님의 아들에 대한 별칭)

이 하늘로부터 서신사명(四九之運)의 천명을 받는 부(受天命之符也)를 뜻하는 것이다 라고 하였다.

 

즉 사람들에게 무지개를 통하여 하늘의 뜻을 알리는 것이다.

 

 

 

또한 산수평장(山水評章)의 육대구월해운개(六大九月海運開)편과

하락요람(河洛要覽)의 격암유록(格菴遺錄) 편에

 

『鷄龍初建(계룡초건) 出鳥霆車(출조정차) 神飛機(신비기) 

 

 : 천둥소리, 번개, 빠르다

 

 정도령이 비로소 일을 시작할 때, 번개보다도 빠른 신비기(神秘記)가 출현할 것이라고 하였다.

즉 귀신(鬼神)들의 비행기라고나 할까, 하여간 이러한 것이 출현한다고 하였다.“


그러자 사람들은 그게 무엇인가 하고 웅성거릴 때 한 사람의 말소리가 들렸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