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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기(水氣)가 돌 때에는 와지끈 소리가 난후 땅기운이 발생하게 되리라. 수기(水氣) 즉 태을(太乙)이 언덕에 사는 황(黃)이라고

★ 해월유록 요점

by 雪中梅 2025. 1. 4. 09:39

본문

수기(水氣) 돌 때에는 와지끈 소리가 난후 기운이 발생하게 되리라.

(水氣)  태을(太乙) 언덕에 사는 (黃)이라고

 

黃汝一 선생 해월유록(海月遺錄) & 미륵불=明=정도령=구세주=하나님 아들=진인==태을

 

 

http://cafe.daum.net/dos1130 黃汝一 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 정도령
http://cafe.daum.net/dkdehd63 황여일(黃 汝一)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https://e-one8899.tistory.com/manage/statistics/blog 해월 황여일(黃 汝一)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https://cafe.naver.com/pinkpknbt 黃汝一 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 정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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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전경(大巡典經) 제3장 제자의 입도와 교훈 68절을 보면,

 

『하루는 공우(公又)에게

‘태인(泰仁) 살포 정(亭) 뒤에 호승예불(胡僧禮佛)을 써주리니,

역군(役軍) 먹일 만큼  많이 빚어 넣으라’ 하시므로

 

공우(公又) (命)하신 대로 하였더니

 

그 뒤에 상제(上帝)

‘장사(葬事) 지내주리라’ 하시며

제자들과 함께 잡수시고 글을 써서 불사르시니라.

 

또 가라사대

‘지금(至今) 천지(天地) 수기(水氣 : 太乙)가  돌지 아니하여 (墓)를 써도 발음(發蔭)이 되지 않느니라.

이 뒤에  수기(水氣) 돌 때에는  와지끈 소리가 나리니 

그 뒤에라야 땅 기운(氣運) 발생(發生)하게 되리라.’』 * * * * *

 

결국 증산(甑山) 상제께서는

(水氣)  태을(太乙)  나타나야

비로소  명당(明堂)이 있는 우리나라 잘 될 것이라는 말씀을 하셨군요.“  라고 하자

 

  

海月先生文集(해월선생문집) 卷之四(권지사) 2장 3편  

 

新興驛(신흥역)  雜題(잡제)

 

暮投新興驛(모투신흥역)

저녁 무렵 신흥역(新興驛)에 이르니,

 

驛貧家未十(역빈가미십)

(驛)에는 빈가(貧家)가 (十) 가구도 안 되는구나.

 

驛老見我來(역노견아래)

역노(역노)가 나를 보고 다가오는데,

 

亂髮暫巾笠(난발잠건립)

난발(亂髮)에 마침 삿갓을 쓰고는,

 

問我自何方(문아자하방)  强來此窮谷(강래차궁곡)

나에게 묻기를, 어디에서 어쩌다가 이 막다른 골짜기에 오게 되었습니까?

 

無乃欲向西(무내욕향서)  便道取百複(편도취백복)

나는 서쪽으로 가려고 백방으로 지름길을 찾는다고 하자,

 

姑舍嶺路惡(고사령로악)  

아직도 고갯길은 그대로 험악하다며,

 

且陳嶺路雪(차진령로설)

또한 고갯길의 눈에 대하여 말을 하는 것이었다.

 

八月始大雪(팔월시대설)

8월이면 큰 눈이 내리기 시작하는데,

 

一雪至十尺(일설지십척)

한 번 눈이 오면 10자 씩이나 오고,

 

人間雨未朝(인간우미조)

사람들이 사는 곳은 아침 전까지도 비가 왔는데,

 

嶺上雪數日(령상설수일)

고개 위에는 눈이 수일이나 내려서,

 

高沒千章木(고몰천장목)

높은 곳에는 천(千)여 개의 재목(章)들이 눈에 묻혀 있고,

 

下塡萬尋壑(하전만심학)

더욱 아래쪽 골짜기에는 만(萬) 개의 나무들이 묻혀 있으며,

 

虎豹立自仆(호표립자부)

호랑이 표범(虎豹)이 서 있고 또한 엎드려 있는 것이,

 

沈大澤(여침대택)

마치 물고기(魚)가 큰 연못(大澤) 속에 있는 것 같고,

 

狂風且日作(광풍차일작)

광풍이 또한 낮에도 일어나서는,

 

聚出一劒閣(취출일검각)

불어왔다 가는 것이 검각(劒閣: 요해지) 같고,

 

羣陰囚白日(군음수백일)

많은 구름이 대낮에도 엄습하니,

 

雪面頑如石(설면완여석)

눈의 표면은 딱딱하기가 돌과 같고,

 

春深積猶在(춘심적유재)

봄은 깊은 데도 눈은 그대로 쌓여 있으니,

 

松似梨膚裂(송사이부열)

소나무가 마치 배나무 껍질이 튼 것과 같고,

 

三月纔通人(삼월재통인)

3월이 되어야 사람들이 겨우 다닐 수가 있으며,

 

雪馬利於馹(설마리어일)

썰매(雪馬)가 역말(馹)보다 더 이로운데,

 

四月始通馬(사월시통마)

4월에는 비로소 말이 다니기는 하지만

 

濘泥飴濃滑(영니이농활)

진창으로 엿같이 걸찍하여 미끄러운 것이

※濘(진창 영) 泥(진흙 니) 飴( 이) 濃(짙을 농) 滑(미끄러울 활)

 

以此擅奇險(이차천기험)

이와 같이 기험(奇險)한 고로,

 

行人凋鬢綠(행인조빈록)

행인(行人)의 검푸른 구렛나루까지 쇠하게 한다고 하였다.

※凋(시들 조) 鬢(살쩍 빈:구렛나루)

 

日昨聞行言(일작문행언)

어제 들려온 말과 또한 겪은 바를 말한다면,

 

雪猶沒人腹(설유몰인복)

‘눈이 사람 허리까지 파묻히니

 

以子垂死馬(이자수사마)

그대의 다 죽어가는 말(馬)을 가지고서는

 

難於上空碧(난어상공벽)

더 이상 위로 오를 수가 없는 것이네‘ 라고 하자,

 

更以頤指北(경이이지북)

(주위가) 바뀌어지면서, 턱으로 (北)쪽을 가리키는데 보니,

 

有路僅容足(유로근용족)

(北)쪽에는 겨우 발을 디딜 수 있는 길이 있는 것이었다.

 

願子急理裝(원자급리장)

‘그대가 속히 행장(行裝)을 꾸린다면,

 

夕可雨院(석가우원숙)

저녁에는 가히 우원(雨院)에 묵을 수가 있을 것이네‘ 라고 하였다.

 

但見蒼蒼山(단견창창산)

이제 홀로 창창(蒼蒼)한 산을 바라보니,

 

上入重雲黑(상입중운흑)

산 위에는 검은 구름이 잔뜩 덥혀 있었으며,

 

余心悄而肅(여심초이숙)

나의 마음은 걱정스러우면서도 잔뜩 덥혀 있었으며,

 

松風助悽惻(송풍조처측)

소나무를 스치는 바람소리는 한층 더 구슬픔을 더해 주었다.

 

念天生非偶(념천생비우)

생각하니 나를 살려준 것이 하늘이지 허수아비가 아닌 것이다.

 

胡令進退谷(호령진퇴곡)

어찌 골짜기를 나아가고 물러가라고 할 수 있겠는가?

 

魚鹽尙橫慮(어염상횡려)

어염(魚鹽) 가득하니 오히려 걱정스럽구나.

 

况乃遠行役(황내원행력)

더하여 먼 곳에 부려야 하는데

 

年將立於世(연장입어세)

또한 새해에는, 세상에 내 세워야 할 터인데,

 

不知終何若(부지종하약)

어떻게 끝내어야 할지 알 수 없구나.

 

抽暗(추암)

양지바른 언덕에 사는 (黃)을 몰래 잡아빼니,

※坡(언덕 파)  抽(뽑을 추)

 

懸石落晴瀑(현석락청폭)

달려 있는 (懸石) 맑은 폭포에 떨어지는구나.

 

對之可怡神(대지가이신)

그를 마주 보고 있던 (神)이 매우 즐거워 하는데,

 

秋露一盃玉(추로일배옥)

가을 추수기에 드러나니(秋露)

하나(一: 太乙)인 술잔(盃)이 (玉)이구나.

 

 

 

우리는 이 글의 내용을 보면,

 

한 사람이 있어 그는 신흥역(新興驛)이 있는 이 고개를 통하여 서쪽으로 길을 가야만 하는 사람이라고 하였다.

이 고개는 험하기로 소문난 장안(長安)에서 촉(蜀)으로 가는 길인 검각(劒閣: 대검 소검의 요해지)과 같고,

한 번 눈이 오면 열 자씩이 내리고,

그 고개 위에는 천(千) 개의 큰 재목들이 눈에 묻히게 되며,

그 아래 골짜기에는 만(萬)여 그루의 재목들이 눈에 파묻혀 있다고 하는 것이다.

 

또한 호랑이와 표범(虎豹)들이,

물고기(魚)가 큰 못(大澤)에 잠겨 있는 것처럼 서 있거나 업드려 있으며,

많은 구름이 대낮에도 엄습하는데,

삼월(三月: 辰月)이면 사람들이 비로소 다닐 수가 있고,

사월(四月: 巳月)이 되어야 말(馬)들이 다닐 수가 있지만,

사월(四月: 巳月)이 되면 눈이 녹아서 진창이 되어 엿과 같이 걸쭉한 것이 매우 미끄럽다고 한 것이다.

이와 같이 이 고개는 멋대로 기이하게 험악하다고 하였다.

 

그런데 한 사람이 고개를 넘어가다 보니 눈이 허리 있는 곳까지 파묻히게 되고,

짐을 실은 말 또한 거의 사경(死境)이 되어서, 더 이상 오를 수가 없을 때,

어떤 분이 턱으로 (北)쪽을 가리키기에 보니,

겨우 발을 디딜 수 있는 길이 나타났으며,

급히 행낭(行囊)을 추슬러서 고개를 넘을 수 있게 되어,

저녁에는 비로소 안심(安心)하고 마을에 묵을 수 있었다고 하였다.

 

지나 온 고개를 돌아보니 그 창창(蒼蒼)한 산 위에는 검은 구름이 잔뜩 모여들고 있었고,

그 모습을 보니 마음은 근심스러웠으며 엄숙함을 느꼈다고 하였다.

 

소나무 사이를 스치는 바람소리는 한층 더 구슬프게 들리는데,

생각해보니 하늘이 살린 것이지 허수아비가 아니라고 하였다.

 

그러나 어염(魚鹽)이 가득한 것이 걱정스러운데,

더하여 먼 곳에 가서 부려야 하는데,

또한 새해에는 세상에 드러내야겠는데,

어떻게 해야 할 지를 모르겠다고 하였다.

 

그리고 또한

양지바른 언덕에 사는 (黃)  몰래 잡아 뽑으니,

그 매달려 있던  (黃)이라는 (懸石)이  폭포수에 떨어지는데

그를 보고 있던 (神)이, 매우 즐거워 한다고 하였다.

 

자세히 보니 가을 추수기 드러난 하나(一: 太乙) 술잔(一盃)

즉  태을(太乙)인  (玉)이라고 한 것이다.

 

이것이 신흥역(新興驛) 대한 대개(大槪)인 것이다.

 

 

이 글 속에서 무엇인가 전해 주기 위한 상징성(象徵性)이 있는 말이 많은 것으로 보이는데,

 

첫째,

이와 같은 험악한 고개를 넘어서 서북(西北)쪽으로 가지 않으면 안되는 입장이고,

 

둘째,

호랑이(虎)와 표범(豹)물고기(魚)가 큰 못(大澤)에 잠겨 있는 것처럼 서 있거나 엎드려 있다는 말은

무엇을 뜻하며이 고개 위의 높은 곳에는 천()여 개의 큰 재목이 눈에 묻혀 있다는 말의 뜻이 무엇이며 

 

셋째

이 고개는 삼월(三月: 辰月)이 되어서야 겨우 사람들이 다닐 수가 있으며,

사월(四月: 巳月)이 되어서야 비로소 말(馬)이 다닐 수 있다고 하였다.

문제는 주인공이 이 고개를 넘어가는데어제 역노(驛老)에게 들은 말과 같이,

눈이 사람의 허리까지 파묻히게 되었으며사람은 물론 말까지 거의 죽게 되었을 때에,

 

넷째

어떤 분이 나타나서는 턱으로 (北)쪽으로 가라고 지시하였다고 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 분으로 인해서 무사히 그 고개를 넘었다고 하는 것이다.

이 분이 누구인지를 자세히 모르고 다만 하늘이 살린 것이지허수아비가 아니라고 한 말이며,

 

다섯째

어염(魚鹽)이 가득한데 멀리 가서 부려야만 하고,

또한 세상에 내놓아야 할 터인데어떻게 끝내어야 할지 모른다고 한 것이다.

 

여섯째

양지바른 언덕에 있는  (黃)을  잡아 뽑으니

그 매달려 있던  (黃)이라는 이  폭포수(瀑布水) 떨어지는데,

그를 보고는 마음이 매우 기쁘다고 한 것이다.

그 파묻혀 있던 이 폭포수(瀑布水) 물 깨끗이 씻어지니,

가을 추수기 드러난  술잔(盃)인  (玉)이라고  끝맺음 하는 것이다.

 

 

우선 하나하나 깊이 있게 생각해 본다면,

먼저 이 글의 주인공은 이 고개를 넘어 서북(西北)쪽으로 가지 않으면 안되는 사람으로 있는데,

 

이 사람은 누구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이는가?“ 라고 하자

 

한 사람이 말하기를

“이 글의 내용으로 보아서는 어쩔 수 없이 이 고개를 지나가야만 하는 하나님의 아들

즉 정도령을  의미하는 것과 그 분 계신 곳 서북쪽 있으며

그 곳으로 가야 산다는 으로 보아야 하겠습니다.” 라고 하였다.

 

 

러자 명산 선생님께서 또다시 질문하셨다.

 

그러나 이 고개에는 눈이 많이 오고산 위에는 호랑이(虎)와 표범(豹)이 있으며,

높은 곳에는 만(萬)여 그루의 나무가 파묻혀 있다는 말은 무슨 뜻으로 보는가?” 라고 하자

 

 

또 한 사람이 말하였다.

 

호랑이(虎)  표범(豹) 물고기(魚)은 이미 전에 밝힌 바와 같이,

성인군자(聖人君子)인 정도령을  의미하는 것이고,

많은 눈이 와서 천(千)여개의 큰 재목들이 눈 속에 파묻혀 있어서 보이지 않는다고 하였는데,

단순한 나무가 묻혀 있다는 것이 아니라,

해월(海月) 선생은 (章)자를 써서 큰 재목이라고 썼으니,

앞으로 크게 드러내서 쓸 사람을 의미하는 말로 볼 수 있으며,

또한 그 낮은 쪽의 골짜기에는 만(萬)여 그루가 눈에 덮여 있다고 하였으니,

그 천() 명 보다는 좀 덜 핵심적인 일을 하는 사람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라고 하자

  

 

◈ 최수운(崔水雲)선생의 탄도유심급(嘆道儒心急)

제목 뒤에 있는 제목 없는 글인데 ◈

 

苦待春消息(고대춘소식)  春光終不來(춘광종불래)

애타게 춘소식(春消息)을 기다려도봄볕(春光)은 끝내 오지 않는구나.

 

非無春光(비무춘광호)  不來卽非時(불래즉비시)

춘광(春光)이란 좋은 조건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春) 오지 않으니때가 아닌데,

 

玆到當來節(자도당래절)  不待自然來(불대자연래)

여기에 마땅히 올 때가 되면기다리지 않아도 (春)은 절로 온다.


春風吹去夜(춘풍취거야)  萬木一時知(만목일시지)

춘풍(春風) 불고 간밤에

모든 나무(萬木) 일시(一時)에  (春)이 온 때(時) 아는구나.

 

一日一花開(일일일화개)  二日二花開(이일이화개)

하루(一日) 한 꽃이 피고이틀(二日) 두 꽃이 피고

 

三百六十日(삼백육십일)  三百六十日開(삼백육십일개)

삼백 예순 날에  삼백 예순 피어

 

一身皆是花(일신개시화)  一家都是春(일가도시춘) 

한 몸(一身) 다  ()이고,  일가(一家)가 모두  ()이로구나.

 

사람들이 애타게 기다리던 ()이,

바로 하나(一)인  사람(身),  (一身皆是花)이라고 하였다.

하나(一) 즉 태을(太乙)인 사람을,  이라 하였다 

 

 

  

격암유록(格菴遺錄)가사총론(歌辭總論87~88,

 

『儒佛仙州(유불선주) 各分派(각분파)로 相勝相利(상승상리) 말하지만

天堂(천당)인지 極樂(극락)인지 彼此一般(피차일반) 다못가고

平生修道(평생수도) 十年工夫(십년공부) 南無阿彌陀佛(나무아미타불)일세

春末夏初(춘말하초) 四月天(사월천)을 當(당)코보니 다虛事(허사)

 

儒曰知識(유왈지식) 平生人道(평생인도) 名傳千秋(명전천추) 死後論(사후론)

佛曰知識(불왈지식) 越一步(월일보)로 極樂入國(극락입국) 死後論(사후론)

仙曰知識(선왈지식) 又越步(우월보)로 不死永生(불사영생)

 

入國論(입국론)을 三聖各異(삼성각리) 主張(주장)하나 儒佛勝運(유불승운) 되옴으로

 

河上公(하상공)의 永生論(영생론) 眞理不覺(진리불각) 儒士(유사)들이

異端主張(이단주장) 猖認(창인)하야 儒生(유생)들을 가라치니

坐井觀天(좌정관천) 彼此之間(피차지간) 脫劫重生(탈겁중생) 제알소냐

 

富死貧生(부사빈생) 末運(말운)에는 上下分滅(상하분멸) 無智者(무지자)일세 

 

 

유불선(儒彿仙)이 각기(各其) 서로 나뉘어져서서로가 나은 종교라고 말들은 하지만,

천당(天堂)인지 극락(極樂)인지피차일반(彼此一般) 다 못가고.

일찍(平生) 수도(修道)하고 또한 십년(十年공부(工夫) 나무아미타불(南無阿彌陀佛)이 있는데,

춘말하초(春末夏初사월천(四月天)이 닥쳐오면,

즉 진사월(辰巳月 사월천(四月天)이 닥쳐오면 모두가 허사(虛事)라고 하였다.

 

유교(儒敎)의 지식이란평생 인도(人道)를 공부하여 죽은 뒤에 천추(千秋)에 이름이나 전(專)하는 것이고,

불교(佛敎)의 지식이란한단계 위로 사후(死後)에 극락(極樂)이나 간다는 것이고,

선도(仙道)의 지식이란, 한 차원 더 위로 죽지 않고 영생(永生)한다고 하며,

 

각 종파가 삼성(三聖) 즉 성부(聖父), 성자(聖子), 성신(聖神)을 서로 다르게 부르며 주장(主張)들을 하지만,

유불(儒彿)이 크게 번성하니

 

하상공(河上公)이 전(專)하는 영생론(永生論)이 진리(眞理)인데도 깨닫지 못하는 

유사(儒士)들이이단(異端)이라고 주장(主張)하며잘못 알고 큰소리치며 유생(儒生)들을 가르치지만,

피차간(彼此間)에 우물 속에 앉아서 하늘만 쳐다보고 있는 격(坐井觀天)이니,

탈겁(脫劫)  (劫) 벗어버리고 중생(重生)  거듭 태어나는 것을 그들이 어찌 알겠는가?

 

말운(末運)에는 가난한 자는 살고, 부자는 죽는데,

상하(上下) 나뉘어서 멸망(滅亡)당하는 자는 무지자(無知者)로구나.

 

 

즉 이 글을 보면,

기존 유불선(儒彿仙)의 모든 종교(宗敎)들이 서로들 자기네가 진짜이고 더 나은 종교라고 주장(主張)지만,

오히려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일찍이 수도(修道)하여 십년(十年)을 공부한 나무아미타불(南無阿彌陀佛)

있다는 것이다.

 

춘말하초(春末夏初) 사월천(四月天), 즉 진사(辰巳) 사월천(四月天)이 닥쳐오면 모든 것이 드러나는데,

 

지금까지 크게 성했던 유불선(儒彿仙) 모두가 허사(虛事)가 된다고 하였다. *****

 

일찍이 십년(十年)을 공부한 아미타불(阿彌陀佛)이 진사(辰巳)년에 세상에 드러날 때에는

유불선(儒彿仙)의 각 종교(宗敎)들이 서로 상대방의 종교 보다는 나은 종교라고 종교 싸움을 벌이지만,

의미없는 일   허사(虛事) 된다고 하는 말이다.

  

 

 

하락요람(河洛要覽)의  정감록(鄭鑑錄) 보면,

 

『地出天使(지출천사)  渡南來(도남래)

지상(地上)에서  천사(天使)가 나와서 남쪽으로 내려가는데, *****

 

東西道學(동서도학)  不合前(불합전)  各自避心(각자피심)  相嘲笑(상조소)

동서양(東西洋)의 종교가 하나로 합하기 전에는

각자가 서로 피하면서 조소(嘲笑)와 조롱(嘲弄)을 한다고 하였다.

 

東西之學(동서지학)  相親後(상친후)  天下人心(천하인심)  同兄弟(동형제)

그러나 동서양(東西洋)의 종교가 하나로 합한 다음에는,

천하(天下)가 모두 한 형제(兄弟)라고 하였다.

 

東西兩道(동서양도)  十字運(십자운)

이 동서양(東西洋)의 종교가 하나로 되는 것이 십자(十字) 즉 정도령 (運)이라고 하였으며,

 

東西合運(동서합운)  十勝出(십승출)

동서(東西)가 합운 될 때에 십승(十勝) 정도령이 나온다고 하였다. *****

 

東西兩書(동서양서) 縱橫書(종횡서)

동서양(東西洋) 종교(宗敎)의 모든 경서(經書)가 바로 정도령에 대한 이니,

 

合之見之(합지견지) 十勝出(십승출

서로 (合)하여 잘 보면,

그 안에 십승(十勝) 정도령이 어떻게 나오는지 알 수가 있다고 하였다. *****

 

 

더욱 자세한 내용은 뒤에서 설명하겠다.“

이렇게 청산유수 같은 설명을 하시던 명산 선생님(明선생님)은 잠시 목을 가다듬으셨다.

 

“옛부터 (專) 해 오는 말로,

‘격암유록을 보았으면 마상록(馬上錄)과 홍세록(紅細錄, 紅細志, 紅袖錄) 보라’는 말이 전해 왔는데,

그 이유(理由)가 무엇입니까?” 라는 질문에

 

명산 선생님께서 설명을 이으셨다.

 

“그것은 하나님의 입장에서 격암유록(格菴遺錄)에 밝힌 내용(內容)보다,

더 깊은 내용(內容) 담고 있으니 보라는 것이다.

즉 격암유록(格菴遺錄)의 내용을 제대로 알아야만 마상록(馬上錄)의 의미를 알 수가 있다는 것이다. ****

 

그런데 마상록(馬上錄)을 자세히 보니까,

마상록(馬上錄)에는 또한 해월(海月) 선생의 시(詩)를 보라고 한 것이다.

 

마상록(馬上錄)을 보면,

또한 대문장가(大文章家)인 해월(海月) 선생의 시(詩)를 보아야 정확하게그 (時)를 알 수 있다고 되어 있다.“

 

 

명산 선생님께서  보일 듯 말 듯한 미소를 띠더니 이윽고 설명을 시작하셨다.

 

해월(海月)

황여일(黃汝一, 1556~1622, 명종 11~광해군 14)이란 분의 호(號)인데,

(號)가 처음에는 하담(霞潭), 해월(海月), 매월(梅月), 후에는 만귀(晩歸)이었으며,

 

남사고(南師古, 1509~1571, 중종 4~선조 4) 선생과 같은 울진(蔚珍) 사람인 것이다.

 

남사고 선생보다는 47년 늦은 1556년에 태어나, 일찍부터 문장(文章)으로 이름이 세상에 알려진 분으로

7책(冊) 14권의 문집(文集)이 전(專)해오는데,

 

그 문집(文集) 속에는

직접 하나님과 하나님의 아들 만나서 동행(同行) 하였다는 기록이 있으며,

또한 그의  속에는 하나님의 복음(福音)이 가득 담겨 있는 것이다. *****

 

그러므로 

해월(海月)선생의 (詩)는 이제까지  예언서(豫言書) 속에  감춰진 모호(模糊)

내용(內容)들을명확(明確)히  밝혀주는 열쇠가 되는 것이다. *****

 

그렇지만 먼저 격암유록(格菴遺錄)의 내용(內容)을 분명히 알아야만이,  

해월(海月선생의 시() 내용(內容)을 알 수가 있는 것이다. 

 

 

                   

 

해월 황여일 선생의 문집 목판


 

 

해월 황여일 선생 문집이 명계서원 주관하에 1774(영조 50,갑오)년에 판각을 시작하여 1776(영조 52,병신)년
청명절에 판각이 완각되었으며 목판은 현재 해월 선생의 종손이 보관하고 있음.
(사진은 목판의 일부)

 

                                                                

                                                                  해월유록(海月遺錄) 말씀(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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