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汝一 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 미륵불=明=정도령=구세주=하나님의 아들=진인=春=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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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甑山) 상제의
중화경(中和經)의 제49장 천생성인이임사도(天生聖人以任斯道)를 보면,
『聖人(성인)이 有功於天下萬世(유공어천하만셰)하니
옛 성인(聖人)이 천하만세(天下萬世)에 공(功)을 남겼으니,
上之天文(상지천문)하고 下之地理(하지지리)하며 中之人倫(중지인륜)하고,
위(上)로는 천문을 통하고, 아래(下)로는 지리를 통하여, 가운데(中)로는 인륜(人倫)을 세웠으며
衣服之原(의복지원)과 器用之利(기용지리)와 法度之章(법도지장)과
의복(衣服)을 만드는 법과, 그릇(器)을 만드는 법과, 나라의 법도(法度)를 만들고,
禮樂之則(예악지즉)을 推明制作也(추명제작야)니라.
예절과 음악(禮樂)의 법(法)을 밝혀내어 만들었느니라.
聖人(성인)이 像八卦(상팔괘)로 爲治天下(위치천하)할새
성인(聖人)이 팔괘의 형상(像八卦)을 보고, 천하(天下)를 다스릴 때(治天下)에
南面而立(남면이립)은 取諸離(취제이)니 離(이)는 陽明卦(양명괘)야라.
이괘(離卦)를 남(南)쪽에 두는 것은, 이괘(離卦)는 양명(陽明)의 괘(卦)이기 때문이다.
萬物(만물)이 相見於離故(상견어이고)로 其像(기상)이 大人(대인)이니
만물이 모두 밝은 쪽(離:태양)을 바라보는 것이므로, 그 형상(像)이 대인(大人)과 같은 것이니라.
取以繼明(취이계명)하고 遍照四方(편조사방)하야
대인(大人)을 찾아서 그의 명(明:밝음)으로 사방을 고루 비치게 하여
垂拱平章(수공평장)하니 豈不美哉(기불미재)아.
세상의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허리 굽혀 우러러 보도록 하리니 이 어찌 아름다운 일이 아니겠는가?
天生聖人(천생성인)하야 以任斯道也(이임사도야)라.
하늘이 성인(聖人)을 태어나게 하여 이 도(道)를 위임(委任)하리니
達則爲天地立心(달즉위천지입심)하고
도(道)를 통(通)한 즉 천지(天地)의 뜻을 세우고, 막힌 즉 은거(隱居)하여
窮則繼往(궁즉계왕) 聖開來學(성개래학)하여
옛 성인(聖人)의 학문(學問)을 공부하여 밝혀내어,
爲生民之命(위생민지명)하리니
백성의 목숨을 살리도록 하는 것이니라.
天道如此也(천도여차야)니라.』
하늘의 도(道)가 하는 일이 이와 같으니라.
이 장(章)은
하늘이 한 사람의 성인(聖人)을 태어나게 하여,
도(道)를 위임(委任)한다 하였다.
즉 이어 계승(繼承)하게 한다고 하였다.
옛 성인(聖人)들의 전례(前例)를 따라
도(道)를 통(通)할 때에는, 천지(天地)의 뜻을 세우고,
궁(窮)할 때에는 옛 성인(聖人)의 학문(學問)을 닦아서
백성들의 목숨을 살리도록 하는데,
하늘의 도(天道)가 하는 일이 이와 같다고 하였다.
이괘(離卦)는 태양(太陽)을 뜻하며
또한 남쪽에 자리하고 있는 모습이 대인(大人)의 모습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그 대인(大人)을 찾아서 그 대인(大人)의 밝음(明)으로 사방을 두루 비치니,
모든 사람이 손을 모아 공손히 우러러 보게 되니, 이 어찌 아름다운 일이 아닌가! 라고 하였다.
바로 이 대인(大人)을 명(明)이라고,
증산(甑山) 상제께서는 돌려서 밝히는 것이다.
또한 정감록집성(鄭鑑錄集成)의 두사충요결(杜師忠要訣)을 보면,
『山是仙綠(산시선록)
산(山)은 신선(神仙)과 인연(綠)이 있고,
春景晩(춘경만)
봄의 태양(春景)은 늦어지지만,
地藏 壽城(지장 수성)
땅이 감추어둔(地藏) 장생처(壽城)에는
日祥回(일상회) 』
상서로운 태양(日)이 돌아오는 것이다.”』라고 하니,
한사람이 질문하였다.
“이 장(章)의 글의 내용을 자세히 보면,
모든 만물(萬物)이 밝은 쪽(明)을 바라보는 것이,
마치 대인(大人)의 모습이라 하며,
그 대인(大人)을 찾는다면
그 대인(大人)의 밝은 성덕(盛德)으로 사방을 두루 비치게 하여
천하(天下)의 모든 사람들이 허리를 굽혀서 우러러 보게 되는데, 이 어찌 아름다운 일이 아니겠는가? 하는 말은
이 대인(大人)이 바로 태양(明) 즉 명(明)이라는 말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즉
하늘이 성인(聖人)을 태어나게 해서
이 도(道)를 그 성인(聖人)에게 위임(委任) 했다 하면,
그가 바로 도(道)를 가지고 있다는 말이 아닙니까?
다시 말하자면
그 자신이 도(道)의 본체라는 말이 되는데,
그러면 대인(大人)이며, 스스로가 도(道)가 되는 성인(聖人)으로,
세상을 구제하고 사람을 살리는 분이라고 한다면
우리는 어디서 어떻게 그 대인(大人)인 성인(聖人)을 찾아야 합니까?
그것을 확실히 가르쳐 주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라고 하자
명산 선생님은 조용히 있더니, 이윽고 말씀을 잇기 시작하셨다.
“격암(格菴) 선생의 마상록(馬上錄) Ⓟ410을 보면,
『察明心(찰명심) 讀讀(독독) 有明(유명) 』
察 : 살필찰
이 말은 잘 명심(銘心)해서 마상록(馬上錄)에 나오는
명(明)자가 나오는 구절들을 거듭거듭 잘 읽어보라고 한 것이다.
잘 읽어 보면 여러분들이 알고 싶은 내용이 나오는 것이다.
그러면 차례대로 보도록 하자.
【※】
격암(格菴) 선생의 마상록(馬上錄) Ⓟ411에,
『明承美道(명승미도) 源是富(원시부) 』
이 말의 뜻은
명(明)이 아름다운 도(道)를 이어 계승(繼承)할 사람이며,
그 명(明)은 근본적으로 부유(富裕)한 사람이라고 하였다.
한편 증산(甑山) 상제는
하늘이 성인(聖人)을 태어나게 하여 이 도(道)를 위임(委任)한다고 하였다.
격암(格菴) 선생은
하나님의 명(命)을 받들어 전한다면서, 명(明)이 그 도(道)를 이어 계승(繼承)한다고 하였다.
그 명(明)이 도(道)를 이어받아 계승(繼承)한다며,
증산(甑山) 상제께서 말씀하신 그 성인(聖人) 즉 명(明)이라고 하는 것을,
우리는 쉽게 알 수 있는 것이다.
다시 거듭 말한다면,
명(明)이란 그 성인(聖人)의 별칭(別稱)인 것이다.
다시 분명히 설명하자면,
그 도(道)를 맡기는 사람은 하늘 즉 하나님이고,
그 도(道)를 이어받아 계승(繼承)하는 사람은 명(明),
즉 하나님의 아들인 성인(聖人)이라고 한 것이다.
격암(格菴) 선생의 마상록(馬上錄) Ⓟ411에,
『 明(명) 顯(현) 致(치) 喜文(희문) 本(본) 』 이라고 하였다
또한 명(明)이 바로 기쁘게도 (해월 선생이) 傳(전) 해준
그 글(文)과 책(本)을 밝히게 된다고 하였다.
즉
해월 선생의 후손(後孫)인 그 사람이 바로 명(明)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이다.
그러면 한 가지 더 가르쳐 주겠다.
격암(格菴) 선생이 쓴 마상록(馬上錄) Ⓟ408을 보면,
『 天逢(천봉) 文.武.堯.舜 之君(문.무.요.순 지군)
하늘이 문. 무. 요. 순(文. 武. 堯. 舜) 임금과 같은 사람을 맞이하게 되는데,
何以(하이) 可見(가견) 明稱世界(명칭세계) 至昧之人(지매지인) 』
어떻게 하면 가히 세상에서 명(明)이라고 알려진 그 사람을 찾을 수 있을까?
즉
하늘이 문. 무. 요. 순(文. 武. 堯. 舜) 임금과 같은 사람을 맞이하게 되는데,
어떻게 하면 가히 세상에서 명(明)이라고 알려진 그 사람을 찾을 수 있을까?했다.
즉
하늘이 말하는 문. 무. 요. 순(文. 武. 堯. 舜)과 같은 임금이
세상에는 명(明선생님)이라고 알려진 사람이라는 말이며,
그 사람을 어디에서 찾을까 하는 말이다.
즉
하늘이 그 사람을 기다려 왔다는 말인 것이다.“ 라고 말하자
주위에 있던 사람들은 수군거렸다.
아! 바로 그 사람이 OO라고 하는 책에 나오는 그 명(明)선생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니냐며,
알 것 같다고들 하는 것이었다.
어떻게 그와 같은 것까지 예언서(豫言書)에 밝혀져 있는지 놀라워하며, 한동안 입을 다물지 못했다.
해월(海月) 선생은
또한 그의 시(詩)속에서, 자기 자신의 후손(後孫)으로 천지(天地)의 재목(材木)이며,
나라의 동량(棟梁)인 정도령이 태어날 것을 내다보면서 잔치라도 벌이고 싶었지만,
먼 미래의 일이라 다만 글로써 그의 마음을 傳(전) 한다고 하였던 것이다.
또한 해월선생은 고향인 울진(蔚珍)이란 곳이 워낙에 깊은 벽지(僻地)라서 교통이 불편하고,
또한 워낙 벽촌(僻村)이다 보니 아무리 똑똑해도 중앙(中央)에 나가서도 행세하기가 어려운 것을 뼈아프게
생각한 것이다.
세상이 능력대로 인정받는 세상이라면야 무슨 걱정을 하겠는가?
지금이나 옛날이나 모든 것이 인맥(人脈)이나 학맥(學脈)으로 출세의 연결고리가 이어져 있으니,
아무리 혼자 똑똑해봐야 별도리가 없는 것이다.
그러나 해월선생은 후손이 나타나게 될 때에는, 그 동쪽의 고향이 앞으로 크게 발전될 것이라고 밝힌 것이다.
그것으로 위안(慰安)을 삼은 것이다.”
(해월유록471~476)
격암(格菴) 선생의 마상록(馬上錄) 일심총론(一心摠論) Ⓟ408을 보면,
『天逢(천봉) 文武堯舜之君(문무요순지군)
하늘이 요순문무왕(堯舜文武王)을 맞이하게 되는데,
何以(하이) 可見(가견) 明稱世界(명칭세계) 』
세상에는 그 사람이 명(明先生)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고 하였다.
즉
하늘이 말하는 문. 무. 요. 순(文. 武. 堯. 舜)과 같은 임금이
세상에는 명(明先生)이라고 알려진 사람이라는 말이며,
그 사람을 어디에서 찾을까 하는 말이다
즉
하늘이 그 사람을 기다려 왔다는 말인 것이다.
(해월유록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