海月先生文集(해월선생문집) 卷之二(권지이) 35장 144편
聞持平陞品(문지평승품) 且喜(차희) 且懼口號二律(차구구호이율)
刀筆眞堪笑(도필진감소) 絲毫豈有營(사호개유영)
君王惜一袴(군왕석일고) 父子荷同庭(부자하동정)
愧我年空老(괴아년공노) 憂渠學未成(우거학미성)
險夷須盡節(험이수진절) 方是祖先榮(방시조선영)
昔我先君子(석아선군자)
옛날에 나의 선군자(先君子)가
丘園七十年(구원칠십년)
화원언덕(丘園)에 70년 동안 있었네
豈知推不食(기지추불식)
먹지 않고 살 수 있는 일(不食)을, 어찌 헤아리겠는가?
今見慶無前(금견경무전)
하지만 이제는 전에 없었던 일을, 기쁘게도 보게 될 것이네.
進退須知分(진퇴수지분)
나아가고 물러나는 것은, 필히 잘 판단해서 해야 하고,
行藏亦聽天(행장역청천)
세상에 나아가 도(道)를 행하고 하지 않은 것은, 오로지 천명(天命)을 따라야 한다.
吾當老畎畝(오당노견묘)
스스로(하나님)는 당연히 밭둑길에 물러나 숨어서,
竚爾好周旋(저이호주선)
그대를 기다리며, 즐겁게 일이 잘 되도록 보살펴 주겠노라.
海月先生文集(해월선생문집) 卷之二(권지이) 35장 145편
寄憶(기억)
專城南北聖恩深(전성남북성은심) 不必棲鸞歎棘林(불필서란탄극림)
遙想罷衙無箇事(요상파아무개사) 淸心樓上獨彈琴(청심루상독탄금)
海月先生文集(해월선생문집) 卷之二(권지이) 35장 146편
叙別(서별)
樽酒重逢老壯懸(준주중봉노장현) 茫然不記十年前(망연불기십년전)
須臾悲喜還如夢(수유비희환여몽) 月墮西湖雨滿天(월타서호우만천)
海月先生文集(해월선생문집) 卷之二(권지이) 35장 147편
次城主(차성주) 惠韻(혜운)
鉛刀慚一割(연도참일할) 佳句荷深知(가구하심지)
寶敵天球重(보적천구중) 光增地主貽(광증지주이)
寃氛消斗際(원분소두제) 仙佩耀江湄(선패요강미)
颯颯聞風雨(삽삽문풍우) 滄溟泣老螭(창명읍노리)
海月先生文集(해월선생문집) 卷之二(권지이) 35장 148편
次林公直韻二首名檜(차림공직운이수명회)
世道知年變(세도지년변) 天心訝日新(천심아일신)
盡將春入柳(진장춘입류) 偏與雪侵人(편여설침인)
官事癡難了(관사치난료) 鄕書怕不眞(향서파불진)
蹉跎歸計晚(차타귀계만) 巖壑久生嗔(암학구생진)
止酒供蠻子(지주공만자) 裁詩托剡藤(재시탁섬등)
容隨年漸減(용수년점감) 憂與病相仍(우여병상잉)
地尺稀相見(지척희상견) 山千况可憑(산천황가빙)
那知海南曲(나지해남곡) 獨對上元燈(독대상원등)
...........................
이제 하나님께서 물러나셔서 무엇을 하시는 것인가?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 2권 35장 144편 2수에,
昔我先君子(석아선군자)
옛날에 나의 선군자(先君子)가
丘園七十年(구원칠십년)
화원언덕(丘園)에 70년 동안 있었네
豈知推不食(기지추불식)
먹지 않고 살 수 있는 일(不食)을, 어찌 헤아리겠는가?
今見慶無前(금견경무전)
하지만 이제는 전에 없었던 일을, 기쁘게도 보게 될 것이네.
進退須知分(진퇴수지분)
나아가고 물러나는 것은, 필히 잘 판단해서 해야 하고,
行藏亦聽天(행장역청천)
세상에 나아가 도(道)를 행하고 하지 않은 것은, 오로지 천명(天命)을 따라야 한다.
吾當老畎畝(오당노견묘)
스스로(하나님)는 당연히 밭둑길에 물러나 숨어서,
竚爾好周旋(저이호주선)
그대를 기다리며, 즐겁게 일이 잘 되도록 보살펴 주겠노라.
이 글에서 선군자(先君子)란 이미 돌아가신 아버지를 의미하는 말로,
이 시(詩)에서는 이미 오셨다가 화천(化天)하신 하나님을 이르는 말이다.
선군자(先君子)라 하면, 즉 하나님께서는 이 땅에 세 차례에 걸쳐 오셨던 것이다.
삼역대경(三易大經)의 육도삼략(六鞱三畧)에서
첫 번째로
제3도인 54궁 도수의 수운(水運)으로, 최수운(崔水雲) 선생께서 오셨고,
두 번째는
제4도인 63궁 도수의 화운(火運)으로, 강증산(姜甑山) 상제께서 오셨고,
세 번째는
제5도인 72궁 도수의 목운(木運)으로, 박태선(朴泰善) 하나님께서 오셨던 것이다.
또한 최수운(崔水雲) 선생은 41세로,
강증산(姜甑山) 상제는 39세로 이 세상에서 화천(化天)하신 것이며,
이 세상에서 70년 이상 계셨던 분은 오직 72궁 도수로 오신, 목운(木運)인 박태선 하나님 밖에 없는 것이다.“
“먹지 않는 일(不食)이란 무슨 의미입니까?” 라고 묻자
“인간의 활동하는 에너지원은 음식물을 소화해서 얻기 때문에, 음식물을 먹지 않고 살 수가 없다.
하지만 앞으로 오는 세상은 음식물을 먹지 않고 살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해월(海月) 선생은
전에 없던 경사(慶事)스러움을 보게 되는 이유가, 먹지 않고 살 수 있기 때문인 것이라고 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일은 신(神)으로 화하신 하나님인 선군자(先君子)가 하는 것이 아니라,
아들인 정도령으로 하여금 하게 하고,
당신은 물러나서
아들이 하는 일을 잘 되도록 준비만 해 놓고
뒤에서 보살펴 주겠다고 한 것이다.
..............
★ 三易大經의 六韜三略 요약★
제1도 복희 36궁도수
제2도 하우 45궁도수
제3도 수운 54궁도수 水運 1824. 10. 28 ~ 1864. 03. 10 (41) 1 . 6 북방
제4도 강증산상제님 63궁도수 火運 1871. 09. 19 ~ 1909. 06. 24 (39) 2 . 7 남방
제5도 박태선하나님 72궁도수 木運 1917. 11. 22 ~ 1990. 02. 07 (74) 3 . 8 동방 감람나무
제6도 정도령 81궁도수 金運 1946. 12. ○○~ 4 . 9 서방 감람나무
伏羲之時(복희지시) 自一至八(자일지팔) 三十六宮之運氣也(삼십육궁지운기야)요
夏禹之時(하우지시) 自一之九(자일지구) 四十五宮之運氣也(사십오궁지운기야)요
※누락분 當今(당금)
水運之時(수운지시) 自一至十(자일지십) 五四宮之運氣也(오사궁지운기야)라
故(고)로 火雲(화운)이 更得一精(경득일정)하야 分化九宮之靈(분화구궁지령)하니
火運之道(화운지도) 自一至十八(자일지십팔)하야 六十三宮之運化也(육십삼궁지운화야)라
是以(시이)로 乃成木運之道(내성목운지도)하니
自一至二十七数(자일지이십칠수)하야 以(이) 七十二宮之運德也(칠십이궁지운덕야)라
※
自一至三十六精則(자일지삼십육정즉) 八十一宮之大運也(팔십일궁지대운야)라
河圖之河洛(하도지하락)과 洛書之中河洛(락서지중하락)과
靈符之中河洛(영부지중하락)은 千變萬化(천변만화)하야 弓乙成道(궁을성도)하니
四弓四弓四乙四乙之連通(사궁사궁사을사을지연통) 大道大德(대도대덕)이
外有八卦之形(외유팔괘지형)하고 中有九宮之像(중유구궁지상)하고
內有十勝之容(내유십승지용)하야 兩白乾之天地陰陽(양백건지천지음양)과
三豊三男三女之(삼풍삼남삼녀지) 萬物鬼神心性(만물귀신심성)이
汕如水山(산여수산)하고 住如主客(주여주객)하야
四通五達(사통오달)하니 實萬世之明鏡也(실만세지명경야)라
弓弓乙乙之法(궁궁을을지법)이 無處不照(무처부조)하야
天門地戶之日根月屈上(천문지호지일근월굴상)을 闔闢往來(합벽왕래)하니
乾南坤北九六之度(건남곤북구육지도)와 乾北坤南六九之數(건북곤남육구지수)을
鞭化昇降也(편화승강야)니라
天氣下降三度(천기하강삼도)하고 地氣上昇三度(지기상승삼도)하야
六位時成則先天(육위시성즉선천)이 生生(생생)하고
※ 누락분
地氣下降三度(지기하강삼도)하고 天氣上昇三度(천기상승삼도)하야
六位時成則后天(육위시성즉후천)이 存存(존존)하니
天氣下降三度者(천기하강삼도자)는 艮坎震之三陽也(간감진지삼양야)요
地氣上昇三度者(지기상승삼도자)는 巽离兌之三陰也(손리태지삼음야)니라
三陰(삼음)이 重天爲六陰則冬至(중천위육음즉동지)
故(고)로 一陽(일양)이 始生(시생)하니 是爲地雷復卦也(시위지뢰복괘야)요
三陽(삼양)이 至於六陽則夏至(지어육양즉하지)
故(고)로 一陰(일음)이 始生(시생)하니 是爲天風垢卦也(시위천풍구괘야)니라
八卦之(팔괘지) 六十四卦(육십사괘) 如是變化(여시변화)하야
一年(일년) 二十四節之度(이십사절지도)을 以四六之數(이사육지수)로
往來分合(왕래분합)하야 生成萬物(생성만물)하되 軆則三八木德也(체즉삼팔목덕야)니
以一根萬枝之術(이일근만지지술)로 調陽二十四方(조양이십사방)하야
上下十二分野(상하십이분야)을 六韜時中也(육도시중야)니라
六韜之中(육도지중)의 有三略(유삼략)하고
三略之中(삼략지중)의 有一太極(유일태극)하야
合以復散(합이복산)하고 散而復合(산이복합)하야
出入進退(출입진퇴)하니 消長盛衰(소장성쇠)는 自在其中也(자재기중야)니라
八卦之法(팔괘지법)은 伏羲神農黃帝三聖(복희신농황제삼성)이 軆以用之(체이용지)하시고
九宮之法(구궁지법)은 夏殷周三聖(하은주삼성)이 用以軆之(용이체지)하시고
※ 하나라:우임금 은나라:탕임금 주나라:문.무왕
十勝之法(십승지법)은
水火靑雲(수화청운) 三人(삼인)이 軆以用之(체이용지)하니 *오자 三仙
此非三天三才之數乎(차비삼천삼재지수호)야
伏羲之時(복희지시)는 一陽一陰初生之運也(일양일음초생지운야)요
夏禹殷湯文武之時(하우은탕문무지시)는 三陽三陰中生之運也(삼양삼음중생지운야)요
※누락분
當今(당금) 南业水火合德(남북수화합덕)하야
更生靑林之時(갱생청림지시)는 五陽五陰三生之運也(오양오음삼생지운야)라
一三五(일삼오)를 三合(삼합)하야 九宮一乾弓乙靈坮(구궁일건궁을영대)을
※누락분
是以(시이)로 七九十六之陽(칠구십육지양)으로 造化萬方(조화만방)하야
以敎衆民而明覺(이교중민이명각) 先后天地(선후천지)난케하니라
道德二字(도덕이자)는 天地之精神也(천지지정신야)니
天地之間(천지지간)의 有萬物焉(유만물언)하고
道德之中(도덕지중)의 有萬事焉(유만사언)하야
物有本末(물유본말)하고 事有終始(사유종시)하니
本末者(본말자)는 天與地也(천여지야)요
終始者(종시자)는 坤與乾也(곤여건야)라
天地陰陽(천지음양)과 乾坤日月(건곤일월)이 四時循環不息(사시순환불식)
故(고)로 有本末始終(유본말시종)하야 成功立事(성공입사)하니
欲明事物者(욕명사물자)는 不可不學(불가불학) 陰陽道德也(음양도덕야)니라
道者(도자)는 陽行之路也(양행지로야)요
德者(덕자)는 陽大之盛也(양대지성야)니
陽行陰中之間(양행음중지간)의 有事有則故(유사유즉고)로
有物有道(유물유도)하며 有事有德(유사유덕)하야
※누락분
天地鬼神(천지귀신)도 以道敎人(이도교인)하고
人之男女(인지남녀)도 以德示衆而道成德立也(이덕시중이도성덕입야)니라
【天弓之道(천궁지도)와 地乙之德(지을지덕)이 如是無窮(여시무궁)하니
覺來者(각래자) 鮮矣(선의)라
故(고)로 天縱其人(천종기인)하사
以明太乙之德(이명태을지덕)하야
敎化太極之道(교화태극지도)하시니
其人之性(기인지성)은 與天一性 故(여천일성고)로
性道弓乙之法(성도궁을지법)을 圖以言之(도이언지)하며
符而節之(부이절지)하야 以敎衆人之心德也(이교중인지심덕야)니라
性者(성자)는 坤中之乾也(곤중지건야)요
心者(심자)는 乾中之坤也(건중지곤야)니】
【하늘(天)의 궁(弓)의 도(道)와
땅(地)의 을(乙)의 덕(德)이
이와 같이 무궁(無窮)하니 깨닫는 자가 거의 없구나.
이리하여
우리들은 도(道)니, 이(理)니, 성(性)에 대해서 수많은 학자들이 설명해 왔지만
모호하게 개념만 알 수 있고, 실체는 알지 못했다.
이런 것의 실체를 열매(實)라 하는데, 최종적인 열매(實)가 태극(太極)이다.
태극(太極)이란 형체를 가진 신(神)이라고 설명한바 있다.
정도령이 무극(無極)으로 하늘에 있다가,
땅에 왔기 때문에 일(一)인 태극(太極)인 것이다.
또한 형체를 가졌는데, 그것이 열매(實)라는 것이다.
열매(實)를 맺지 않았을 때는 막연해서 알지 못했지만,
그러나 구체적인 열매(實)를 맺었으니,
이제는 우리 곁에 가까이 있어 확실히 볼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해월유록 제17장 남조선의 배. 10. 천지의 장수.)】
性之坎水(성지감수)와 心之离火(심지리화)를
以三六之道(이삼육지도)로 行去則乃至六六之宮也(행거즉내지육육궁지)니
以九六之道(이구육지도)로 昇降習道(승강습도)하야
乃作萬像則六九之數(내작만상즉육구지수)를 可通故(가통고)로
※누락분
鬼神去來弓乙之路(귀신거래궁을지로)를 自然通達而圖于基形(자연통달이도우기형)하고
書于基理(서우기리)하야 符扵萬國衆人之心性也(부어만국중인지심성야)니라
弓乙者(궁을자)는 心性之行路也(심성지행로야)니
欲明心性者(욕명심성자)는 豈不學(기불학) 弓乙之道乎(궁을지도호)아
弓道乙德(궁도을덕)과 乙道弓德(을도궁덕)이 從其河洛昇降(종기하락승강)하야
行道立德(행도입덕)하니
※누락분
何者(하자)오
河圖弓弓之陽運(하도궁궁지양운)이 已去(이거)하고
洛書乙乙之陰運(낙서을을지음운)이 已來러(이래)니
洛書太乙之夜運(낙서태을지야운)이 已去(이거)하고
河圖太弓之晝運(하도태궁지주운)이 復回(복회)하니
月落西地(월락서지)하고 日出東天矣(일출동천의)라
夜滿人心(야만인심)이 何知晝回陽心乎(하지주회양심호)아
是以(시이)로 天地大皇(천지대황)이
先送子丑(선송자축) 水雲九變天使(수운구변천사)하사
設基 虎尾龍頭之(설기 호미용두지) 无極大道(무극대도)케하시고 *오자 初剙, 龜尾龍潭
後送午未火雲(후송오미화운) 垢復天使(구복천사)하야
更設 靑林龍蛇之(갱설 청림용사지) 太極大德(태극대덕)케하시니 *오자 說
豈無申酉戌亥之(기무신유술해지) 弓乙靈符乎(궁을영부호)아
其然之中(기연지중)의 蛇之巽風(사지손풍)은 先出 起風(선출기풍)하고
龍之震雷(용지진뢰)는 後出 起雲發雷也(후출기운발뢰야)니라
雷者(뢰자)는 地火也(지화야)요
雲者(운자)는 雷出之烟也(뢰출지연야)요
風者(풍자)는 出烟之氣也(출연지기야)라
故(고)로 大全(대전)에 云(운)하시되 風來有跡去無跡(풍래유적거무적)이오
月前顧後每是前(월전고후매시전)이라 하시고 烟遮去路踏無跡(연차거로답무적)이오
雲加峯上尺不高(운가봉상척불고)라 하시니
風虎之道(풍호지도)와 雷龍之德(뢰룡지덕)을 以此可知也(이차가지야)니라
東經大全之文(동경대전지문)은 天降代書于(천강대서우)
水雲先生之聖經也(수운선생지성경야)니 節中有符(절중유부)하고
符中有節(부중유절)하야
句句字字(구구자자) 皆有陰陽盛衰之端(개유음양성쇠지단)하니
學者(학자)이 豈不察易卦大定其數乎(기불찰역괘대정기수호)아
知此天地變易之法(지차천지변역지법)인대 先工九星八卦之理告(선공구성팔괘지리고)하야
※누락분
圖于八卦九弓十勝之圖(도우팔괘구궁십승지도)하야
基理妙然之德(기리묘연지덕)을 書于卷篇而以示諸君子(서우권편이이시제군자)하오니
勿爲泛忽(물위범홀)하고 信聼吾言(신청오언)하라
非我言耄也(비아언모야)라 惟天(유천)이 求人之命也(구인지명야)하시니라
내 말은 털끝만큼도 없이 오직(惟) 인간을 구하기 위한 천명으로 기록한 것이라고 했다.
(해월유록 제1장 정감록이란?. 제11장 천명 6 황극이란)】
※누락분
故(고)로 弓乙山水之 風雲變化(궁을산수지 풍운변화)와
日月星辰之 弓乙靈精(일월성진지 궁을영정)을 皆載此書(개재차서)하야
日后相靣之時(일후상면지시)는 昭昭基然也(소소기연야)니라
新覺(신각) 此圖此書則 豈無(차도차서즉기무) 后入之歎乎(후입지탄호)아
事意如是隱隱(사의여시은은)하니 無至後悔之地(무지후회지지)하라
鑑 : 살피다 ,비추어 보다 ,보다
천지개벽경(天地開闢經) 2권 임인(壬寅)편 12장을 보면,
『大先生(대선생)이 下訓(하훈)하시니......
扶植綱記(부식강기)하니
億兆欽望(억조흠망)이 久則久矣(구즉구의)로다
증산(甑山) 상제께서 말씀하시기를,
뿌리를 박아 확고하게 세워(扶植:부식) 나라를 통치하는(綱紀:강기)
明公(명공)이 그 누구인가 ? (其誰 : 기수)
억조창생(億兆)이 공경하여 우러러 사모하며 기다려 온 것이 오래고 오래로다.
下訓(하훈)하시니......
一氣貫通(일기관통)하니 萬理(만리)가 昭明(소명)하고
三才俱得(삼재구득)하니
兆民(조민)이 悅服(열복)이라.
상제께서 말씀하시기를,
일기(一氣)가 관통(貫通)하니, 온갖 이치(萬理)에 밝고,
삼재(三才)가 온전히 갖추어지니,
억조만민(億兆萬民)이 기쁜 마음으로 복종하는구나(悅服).
新明世界(신명세계)에 和風(화풍)이 蕩蕩(탕탕)하고
眞正乾坤(진정건곤)에 皓月(호월)이 朗朗(낭랑)이라』 *****
상제께서 말씀하시기를,
새로운 명(明)의 세상에 화풍(和風)이 탕탕(蕩蕩)하고,
참되고 올바른 건곤(乾坤)에 밝은 달이 낭랑(朗朗)하도다.
나라를 확고하게 세워서 통치하는 분이 明公(명공)이라고 하였으며,
즉 만인(萬人)이 공경하여 우러러 사모하며 기다려 온지가 오래고 오래라고 하였다.
바로 일기(一氣)인 정도령(鄭道令)이 관통(貫通)하니
온갖 이치(萬理)가 분명하여지고,
천지인(天地人) 삼재(三才)가 온전히 갖추어지니
억조만민(億兆萬民)이 기쁜 마음으로 복종을 하고,
새로운 명(明)의 세계가 열려지니 화풍(和風)이 탕탕(蕩蕩)하다고 하였다.
【※】
격암유록(格菴遺錄)의 정각가(精覺歌) Ⓟ67에,
『庚辛金鳩(경신금구) 四九理(사구리)
甲乙木兎(갑을목토) 三八里(삼팔리)
一勝一敗縱橫(일승일패종횡) 四九之間(사구지간)
十勝處(십승처) 欲知(욕지) 金鳩木兎理(금구목토리)
世謠流行(세요유행) 心覺(심각)
乙矢口何理(을시구하리) 節矢口何意(절시구하의) 氣和者 肇乙矢口(기화자 조을시구)
日中有鳥(일중유조) 月中玉獸(월중옥수) 何獸(하수)
鳩兎相合眞人(구토상합진인) 【★★★】
世人苦待(세인고대) 鄭道令(정도령)
何意事(하의사) 永不覺(영불각)』
이 글의 의미를 보면,
경신사구(庚辛四九)은 금비둘기(金鳩)를 의미하고,
갑을삼팔(甲乙三八)은 목토끼(木兎)를 의미한다.
그 의미인즉
일자(一字)를 종횡(縱橫)으로 한 십자(十字)
즉 음양태극(陰陽太極)으로 십승처(十勝處)라는 의미인데,
금구(金鳩)와 목토(木兎)의 의미를 알려면,
세상(世上)에서 유행(流行)하는 노래를 마음 속에 깊이 깨달으라고 한 것이다.
해(日) 가운데는 새(鳥)가 있고,
달(月) 가운데는 짐승(獸)가 있으니,
그것은 바로 비둘기(鳩)와 토끼(兎)이며,
이 비둘기(鳩)와 토끼(兎)를 합한 진인(眞人)이,
바로 세상 사람들이 고대(苦待)하던 정도령인데도,
세상 사람들은 그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통 깨닫지 못한다고 한 것이다.
격암유록(格菴遺錄) 은비가(隱秘歌) Ⓟ59에,
『欲知(욕지) 生命處(생명처) 心覺(심각) 金鳩 木兎 邊(금구 목토 변)』
말세(末世)에 목숨을 보존할려면,
금비둘기(金鳩)와 목토끼(木兎)가 있는 곳으로 가야 한다고 한 것이다.
또 격암유록(格菴遺錄) 정각가(精覺歌) Ⓟ67에도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는 것이다.
『欲知(욕지) 弓弓乙乙處(궁궁을을처) 只在(지재) 金鳩 木兎邊(금구목토변)』
궁궁을을처(弓弓乙乙處)를 알려면,
즉 궁궁을을(弓弓乙乙)인 정도령이 있는 곳을 알려면,
다만 금비둘기(金鳩)와 목토끼(木兎)가 있는 곳이라고 한 것이다.
즉
달(月), 태양(日)이 뜻하는 것은, 정도령을 의미하는 말인 것이다.
나누면 태양(日)과 달(月)이지만,
한 글자로 하면 명(明)자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정도령을 일월진인(日月眞人)
또는 명(明)이라 부르는 것이다.
이와 같이
궁을(弓乙)이 다름 아닌 금구(金鳩) 목토(木兎)를 합한 진인(眞人)이신 정도령이라는 것을,
거듭 밝히고 있는 것이다.
격암유록(格菴遺錄) 송가전(松家田)에
31. 先後到着秘文法(선후도착비문법)이 隱頭藏尾混亂(은두장미혼란)하야
迭序判端不覺故(질서판단불각고)로 日去月諸不顧(일거월제불고)로다
泛濫者(범람자)는 無味(무미)하고
32. 深索者(심색자)는 有味故(유미고)로
天藏地秘文秘法(천장지비문비법)이 日月量解(일월양해)되고보니
靈坮中(영대중)에 有十勝(유십승)을 捨近就遠(사근취원)하였구나
33. 龍馬河圖先天儒(용마하도선천유)와 金龜洛書後天佛(금귀낙서후천불)이 神仙世界(신선세계) 돌아오니
相克陰陽猜忌疾妬(상극음양시기질투) 天鷄聲(천계성)에 除去(제거)하고
34. 相生之理無爲化(상생지리무위화)로 奇事異跡出現(기사이적출현)하니
밝아온다 밝아온다 鷄龍無時未久開東(계룡무시미구개동)
35. 仙運日月催促(선운일월최촉)하니 槿花江山(근화강산) 밝아온다
비쳐오네 비쳐오네 昏衢長夜朝鮮(혼구장야조선)땅에 人增壽(인증수)와 福萬家(복만가)로
36. 仙國瑞光(선국서광) 비쳐온다.
萬邦父母 槿花江山(만방부모 근화강산) 擇名(택명)좋다 無窮者(무궁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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