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말은 「삼각산(三角山)」에 그림자가 지니,
그 다음에는 인천으로 돌아가는구나」 라고 하였다.
이는 그가 삼각산(三角山)에 있는 서울에서 태어나서
다음은 인천(仁川)으로 옮겨가는 것을 이른 말이다.
................................
라고 하자
한 사람이 질문을 하였다.
“자악(紫嶽)에서 진원(眞源)이 나온다고 하였는데,
자악(紫嶽)과 진원(眞源)은 무엇을 말합니까?”
“자악(紫嶽)이란 자색빛이 나는 산이란 말인데,
『眞鄭(진정) 南紅葉島(남홍엽도) 紫雲山(자운산) 紫雲城(자운성) 靑鶴洞(청학동)』
紫氣霱華(자기휼화)
자색기운(紫氣)과 상서로운 구름이 빛나는 것(霱華:휼화)이라고 하였다.
像(상) 月出(월출) 』
하나님의 아들에게 자색구름과 서기(瑞氣)가 따라다닌다는 말은,
북두칠성(北斗七星)을 자미성(紫微星),
또는 궁궁을을성(弓弓乙乙星)이라고도 하는데,
그 자미성(紫未星)이 인간으로 화현(化現)하였으니
자색기운(紫氣)이 그를 따라다닌다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것이다.
그러니 그가 있는 곳을 자운산(紫雲山), 자하성(紫霞城), 청학동(靑鶴洞), 자악(紫嶽)이라고
하는 것을 알 수가 있는 것이다.
또한
그가 있는 곳을 홍엽도(紅葉島)라 하였는데,
홍엽(紅葉)이란 말은 단풍나무를 뜻하는 말인 것이다.
그의 집에 신(神)을 뜻하는 단풍(丹楓)나무가 심어져 있기 때문에 홍엽도라고도 하는데,
이 말은 이미 앞에서 밝혔던 것이다.
또한
그리고 세 번째
즉
전에도 존재했는데 후에도 존재하게 된다 하였으니,
다시 오실 것이란 것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해월(海月) 선생에게 당시에는 신으로 모습을 나타냈지만,
후에는 인간으로 태어나기에 해월(海月) 선생과는 그 주어진 운명(時)이 다르다는 것이다.“
..........................
그러면 다음은 정도령이 용산(龍山)에 태어나서,
어디로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한 번 뒤쫓아 보도록 하자.
이 말은 삼각산(三角山)은 (서울)의 북쪽(壬)에서 일어났으니,
하나님의 아들이 처음에는 서울에서 태어나고,
그 다음은 서울의 서쪽(戎)인 서해 바다가 있는 인천(仁川)쪽으로 피신하여 가서 어렵게 살다가,
다시 동쪽으로 이동하게 되는데,
용산(龍山)은 서울의 남쪽(午)에 일어났으니
장차 남쪽으로 이동하여 가는 것을 쉽게 알 수가 있다고 하였다.
이 말은 「삼각산(三角山)」에 그림자가 지니,
그 다음에는 인천으로 돌아가는구나」 라고 하였다.
이는 그가 삼각산(三角山)에 있는 서울에서 태어나서
다음은 인천(仁川)으로 옮겨가는 것을 이른 말이다.
[ ※ 천문지리학(天文地理學)으로 볼 때
삼각산(三角山)은 부모의 자리이고,
용산(龍山)은 아들의 자리이기 때문에 이런 말이 생겨났다.
바로 용산(龍山)이 삼각산(三角山)의 꽃을 피우는 자리이다.
다시 말하자면 아들이 태어나는 곳이다. ]
그러니까 그가 서울에서 태어나서 서울의 서쪽인 인천(仁川)쪽으로 피하여 살다가,
맨 나중에는 스스로 남쪽으로 옮겨가서 세상(世上)을 새롭게 바꿀 것이라고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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