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격암(南格菴)의 마상훈(馬上訓) 《 2 》
十勝之地(십승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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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격암(南格菴)의 마상훈(馬上訓) 《 2 》
十勝之地(십승지지)
乾亥得巽(건해득손) 巳水口大吉(사수구대길) 西出東流水(서출동류수)
巽巳方大吉(손사방대길) 艮寅方(간인방) 小吉(소길)
金剛山下(금강산하) 華宇(화우) 村各吉(촌각길)
白頭山下(백두산하) 長白山赤同(장백산적동)
俗離山下(속리산하) 鳳宇伏學(봉우복학) 村各吉(촌각길)
知理山下(지리산하) 陽字靑字(양자청자) 村各吉(촌각길)
德裕山下(덕유산하) 舜.文.周孔子之人 (순.문.주공자지인 )
萬百餘人(만백여인) 良葛之人(양갈지인) 百有餘人(백유여인)
白頭山下(백두산하) 幾萬里(기만리) 金剛山後(금강산후) 東南行(동남행)
智理山脈(지리산맥) 德裕山(덕유산) 盤龍附(반룡부)
鳳前後從(봉전후종) 九德山下(구덕산하) 南五里(남오리)
釜峰竹峙(부봉죽치) 南三里(남삼리) 后有半月(후유반월)
嶺前在龍潭水(영전재용담수) 天馬玉女高峰處(천마옥녀고봉처)
一有福星照臨地(일유복성조림지).
文千二萬(문천이만) 代不之絶(대부지절) 眞可爲桃源里(진가위도원리)
堯.舜.文武.周孔 之人(요.순.문무.주공 지인) 百餘人(백여인)
張良諸葛人(장량제갈인) 百有餘人(백유여인) 仙佛道人(선불도인)
千有餘人云云(천유여인운운) 神兵爲主(신병위주)
金火成功而(금화성공이) 白鶴船載出(백학선재출) 天地大振也(천지대진야)
東西各國(동서각국) 散在見矣(산재견의)
東西各國人(동서각국인) 靑鶴洞納(청학동납)
金爲大而如(금위대이여) 牛方福也(우방복야) 中方之福也(중방지복야).
牛振者方一濟(우진자방일제) 始相超神人(시상초신인)
宋文國如將(송문국여장) 李琓聲(이완성) 號石可(호석가)
同張良諸葛之人(동장량제갈지인) 萬里長海三日行(만리장해삼일행)
龍馬山出(용마산출) 千有餘騎也(천유여기야)
神童女神童(신동여신동) 百有餘人(백유여인)
虎化僧(호화승) 四十餘人(사십여인)
昇天者(승천자) 三千餘人(삼천여인)
火雨兵飛者(화우병비자) 七十二人(칠십이인)
東西千年間爲定(동서천년간위정) 天意人心(천의인심) 歸一也(귀일야)
.............................
격암(格菴) 선생의 마상록(馬上錄) Ⓟ396을 보면,
『有口而不能言(유구이불능언) 有耳而不能聞(유이이불능문)
다시 말해, 도통군자(道通君子)이신 구세주(救世主) 정도령이 어디에 계신가 하면,
입이 있어도 말을 못하고, 귀가 있어도 능히 듣지를 못하는데,
道下止(도하지) 巽巳方大吉(손사방대길)』
도하지(道下止)가 어디에 있느냐 하면,
손사방(巽巳方)이 대길방(大吉方)이라고 한 것이다.
그러면 손사방(巽巳方)이 어디인가?
천문지리서(天文地理書) 홍인진결(洪煙眞訣)의 경기(京畿) 분야표에서,
손사방(巽巳方)을 찾으면 바로 인천(仁川)으로 나온다.
다시 말하자면 도하지(道下止)가 바로 인천(仁川)에 있다는 것이다.
아래 홍인진결(洪煙眞訣) 경기도(京畿道) 편에서
왼쪽 11시 방향의 "☆" 표식이 되어있는 부분이
손사방(巽巳方) 방향의 지역을 지목하고 있는데
바로 그곳이 인천(仁川)임을 알수 있다.
홍인진결(洪煙眞訣)의 경기(京畿) 분야표
천문지리서(天文地理書)인 홍인진결(洪煙眞訣》의 경기도편에서
손사방(巽巳方)은 인천(仁川)
격암유록(格菴遺錄) 은비가(隱秘歌) Ⓟ59를 보면,
『眞人(진인) 居住之地也(거주지지야) 故曰十勝也(고왈십승야)』
십승지(十勝地)란
바로 인간(人間)으로 오신 미륵불(彌勒佛)인 진인(眞人) 정도령이 머물고 계신 곳을 말한다.
따라서 산(山)도 불리하고 물(水)도 불리하고, 이로움이 궁궁(弓弓)에 있으니,
구세주(救世主)이며 피난처(避難處)되시는 십승인(十勝人) 정도령을 찾으라는 것이다.
정감록(鄭鑑錄) 남사고비결(南師古秘訣)에,
『人歸(인귀) 五岳者死(오악자사)
人歸(인귀) 西海者生(서해자생) 』
정감록을 보면
십승지(十勝地)라고 해서 태백산, 소백산, 가야산, 계룡산, 지리산 등
깊은 산 속 10군데가 기록되어 있으면서도,
궁궁(弓弓)이란 말은 산불리(山不利), 수불리(水不利)라고 해서 산이 아니라며,
입산(入山)하는 자는 죽는다고 거듭 주의를 환기시킨 것이다.
또한 서해(西海) 바다 쪽으로 찾아가는 사람은 산다고 하였다.
즉
진짜 진인(眞人) 정도령이 계신 십승지(十勝地)를 은폐하기 위한 양동작전인 것이다.
이러한 선각성현(先覺聖賢)들의 진의(眞意)를 깨달은 자가 이 때까지 거의 없었던 것이다.
격암유록(格菴遺錄) 도부신인(桃符神人) Ⓟ103을 보면,
『天十勝(천십승)을 先覺後(선각후)에 地十勝(지십승)은 再尋地(재심지)요』
지리십승지(地理十勝地)와 천리십승지(天理十勝地)를 구별하여,
천리십승지(天理十勝地)를 먼저 깨달으라고 말한 것이다.“
“그런데 십승지(十勝地)가 진인(眞人)이 사는 곳이라는데,
방금 남사고비결(南師古秘訣)에서 사람이 서해(西海)로 찾아가면 산다고,
즉
「인귀 서해자생(人歸 西海者生)」 라고 했으니
혹시 진인(眞人)이 서해(西海) 바다쪽에 계시는 것 아닙니까?
격암(格菴) 선생의 마상록(馬上錄) Ⓟ401을 보면,
『三山起於壬(삼산기어임)
그 성(性)인 정도령은 삼각산(三角山)이 북(壬)쪽에서 일어났으니(起),
自北而出(자북이출)
그가 처음에는 북쪽인 서울에서 태어나고(出),
亡於戎(망어융)
다음은 서쪽(戎)인 인천으로 피하여 어렵게 살고,
龍山起於午(용산기어오)
용산(龍山)이 남쪽(午)에서 일어났으니,
自南來知之易也(자남래지지역야) 』
그가 스스로 남쪽으로 옮겨감을 쉽게 알 수가 있나니라.
『 自西海(자서해) 至東海(지동해) 出南海(출남해) 』
그 다음은 서울의 서쪽(戎)인 서해(西海) 바다가 있는 인천(仁川)쪽으로 피신하여 가서 어렵게 살다가,
다시 동쪽으로 이동하게 되는데,
용산(龍山)은 서울의 남쪽(午)에 일어났으니
장차 남쪽으로 이동하여 가는 것을 쉽게 알 수가 있다고 하였다.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 2권 26장 107편의 시(詩)에서,
『三山影落 二川回(삼산영락 이천회) 』
이 말은 「삼각산(三角山)」에 그림자가 지니,
그 다음(二)에는 인천으로 돌아가는구나」 라고 하였다.
이는 그가 삼각산(三角山)에 있는 서울에서 태어나서
다음은 인천(仁川)으로 옮겨가는 것을 이른 말이다.
[※ 천문지리학(天文地理學)으로 볼 때
삼각산(三角山)은 부모의 자리이고,
용산(龍山)은 아들의 자리이기 때문에 이런 말이 생겨났다.
바로 용산(龍山)이 삼각산(三角山)의 꽃을 피우는 자리이다.
다시 말하자면 아들이 태어나는 곳이다. ]
그러니까 그가 서울에서 태어나서 서울의 서쪽인 인천(仁川)쪽으로 피하여 살다가,
맨 나중에는 스스로 남쪽으로 옮겨가서 세상(世上)을 새롭게 바꿀 것이라고 한 것이다.
격암유록(格菴遺錄) 승 운 론(勝 運 論),
『 西中有一鷄一首(서중유일계일수)요
無手邦(무수방)이 都邑(도읍)하니 世人苦待(세인고대) 救世眞主(구세진주)
鄭氏出現(정씨출현) 不知(부지)런가』
이 말의 의미는,
우선 닭 유(酉)자의 속뜻을 살펴보면,
서(西)쪽으로 가면 서(西)쪽 중앙(中)이라는 곳에 일(一: 太乙)이 있는데,
그 일(一)이라는 것은 일수(一首)
즉 두목(頭目)으로 하나(一: 太乙)인 사람(一人)이 있다는 것이다.
이 두목(頭目이라는 뜻은 닭 유(酉)자 위에 사람 인(人)자를 더한 추(酋:우두머리 추)자를 말한다.
이 추(酋)자가 바로 두목이라는 뜻인 것이다.
격암유록(格菴遺錄) 은비가(隱秘歌) Ⓟ60에도 그러한 내용(內容)이 나온다.
『漢都中央(한도중앙) 指揮線(지휘선)
東走者死(동주자사) 西入生(서입생) 』
이 말은 한도(漢都), 즉 서울을 중앙(中央)으로 해서
동쪽으로 달려가는 사람은 죽고,
서쪽으로 들어가는 사람은 산다고 했다.
즉 정도령이 있는 곳을 가리키는 말인 것이다.
즉 위와 같은 내용은,
그가 서울에서 태어나서 서쪽으로 이동해 간다는 뜻이 그 정(鄭)자 속에 숨어 있다는 것이다.
즉
그가 서울에서 인천으로 이동해 가서 성숙하게 되고, 그 곳에서 세상에 드러난다는 것이다.
동학가사(東學歌詞)의 봉명서(奉命書) Ⓟ2를 보면
『西北靈友(서북영우)
서북영우(西北靈友) 즉 남한의 서북(西北)쪽에 신(神)이고 영(靈)인 벗(友)이 있어,
★ 이 글 속에는 서북(西北)쪽에 신의 벗(靈友)이 있다고 하였다.
★ 은연중(隱然中)에 황극(皇極)인 하나님의 아들이
어디에 있다는 내용까지도 밝히는 글인 것이다.
격암(格菴) 선생의 마상록(馬上錄) Ⓟ408을 보면,
『至昧之人(지매지인) 但知求利(단지구리) 不知(불지)
어리석은 사람들은, 단지 아는 것이라고는 돈과 이끗밖에 없고,
仁義禮智信(인의예지신) 負之西元(부지서원) 無老(무노)』
사람이 지켜나갈 덕목(德目)인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을 모른다고 한 것이다.
이 때의 서쪽에 있는 원(西元) 즉 하나님의 장자(長子)가,
부모(하나님)님이 계시지 않기에
그 예법(禮法)을 이어받게 된다고 한 것이다.
또한 서울의 서쪽에서 살고 있는
하나님의 아들인 원(元)이며,
양백성인(兩白聖人)이며,
일(一)이며,
태을(太乙)이신 정도령이 쓰러져버린 예법(禮法)을
다시 일으켜 세워서 새로이 이어 나간다고 한 것이다.
그러면 그 일(一)이란 구체적으로 무엇을 뜻함인가?
먼저 성경(聖經)을 보도록 하자.
스가랴 14장 9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천하의 왕이 되시리니,
그 날에는 여호와께서 홀로 하나(一)이실 것이요,
그 이름이 홀로 하나(一)이실 것이며』
『And the Lord shall be king, over all the earth
In that day it shall be -
"The Lord is one" and his name is one.』
하나님(The Lord)의 이름이 하나 즉 일(일: one)이라고 하였다.
즉 하나님을 정식(正式)으로 부르는 호칭(呼稱)이 일(一) 즉 하나라고 하는 말이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이란 말은, 하나이신 님 또는 님은 하나라는 말이다.
그러면 하나(一)라는 말을 좀 더 자세히 밝혀보자.
몽천자(蒙泉子)가 이르기를
태초(太初)란 이(理)의 처음이요,
태허(太虛)란 기(氣)의 처음이요,
태소(太素)란 상(象)의 처음이고,
태을(太乙)이란 수(數)의 처음이며,
태극(太極)은 이기상수(理氣象數)를 겸한 것에 처음이라 하였다.
수(數)를 연유(緣由)해서 말할 것 같으면,
혼륜(渾淪)을 판단(判斷)하지 못함을 볼 수 있어,
다만 먼저 일기(一氣)가 뒤섞여서 아득하고 혼미(昏迷)한지라
이치(理致)가 그 중에 있지 못하고,
도(道)와 더불어 하나가 되나니 이것을 태극(太極)이라고 하였다.
또한 경야자(耕野子)가 이르기를
천(天)의 일기(一氣)가 화(化)하여 수(水)가 되고......
영추경(靈樞經)에 이르기를
태을(太乙)이라 함은,
수(水)의 존호(尊號)이니,
천지(天地)의 어머니(母)요,
뒤로는 만물(萬物)의 근원(根源)이라 하였다.
오행(五行)의 수(數)에는 생수(生數)와 성수(成數)가 있는데,
생수(生數)를 나누어 말하면,
일(一)은 수(水)요,
이(二)는 화(火)요,
삼(三)은 목(木)이요,
사(四)는 금(金)이요,
오(五)는 토(土)인 것이니,
즉 일(一)이란 물(水)을 말한 것이며,
그가 곧 태을(太乙)이며, 만물(萬物)의 근원(根源)이라는 것이다.
또한 삼역대경(三易大經) 천지운기장(天地運氣章) Ⓟ283에서도,
『夫七星者(부칠성자)난 北極水星也(북극수성야)니 天一生水故(천일생수고......』하여
일(一)인 태을(太乙)을, 북두칠성(北斗七星),
또는 태일(太一)이라 하며, 하나님의 아들을 의미한다고 하였다.
마상록(馬上錄) Ⓟ403에 보면,
『弓爲(궁위) 人始祖矣(인시조의』
궁(弓)은 인간(人間)의 시조라 했다.
그러면 인간(人間)의 시조가 누구냐?
격암유록(格菴遺錄)의 생초지락(生初之樂) Ⓟ45에,
『太初之世(태초지세) 牛性人(우성인)
바로 태초(太初)에 우성인(牛性人), 즉 최초의 인간(人間)이 우성인(牛性人)인데
牛性牛性(우성우성) 斗牛(두우)
우성인(牛性人)이 북두칠성(北斗七星)이며,
上帝子(상제자)
하나님(上帝)의 아들(子)이라 했다.
즉
궁(弓)은 하나님의 아들인 정도령이라 한 것이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