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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월유록(海月遺錄) 중..도하지(道下止)<2>해월(海月) 황여일(黃 汝一)선생의 해월유록

★ 해월유록 본문

by 雪中梅 2021. 4. 8.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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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월유록(海月遺錄) 중..도하지(道下止)<2>해월(海月) 황여일(黃 汝一)선생의 해월유록

 

 

http://cafe.daum.net/dos1130 黃汝一 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 정도령

http://cafe.daum.net/dkdehd63 황여일(黃 汝一)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http://cafe.daum.net/guriever. 해월(海月) 황여일(黃 汝一)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그러면 도하지(道下止)는 어디인가?

 

격암(格菴) 선생의 마상록(馬上錄) Ⓟ396을 보면,

 

『有口而不能言(유구이불능언) 有耳而不能聞(유이이불능문)

道下止(도하지) 巽巳方大吉(손사방대길)

 

 

다시 말해, 도통군자(道通君子)이신 구세주(救世主) 정도령이 어디에 계신가 하면,

입이 있어도 말을 못하고, 귀가 있어도 능히 듣지를 못하는데,

도하지(道下止)가 어디에 있느냐 하면, 손사방(巽巳方)이 대길방(大吉方)이라고 한 것이다.

 

 

그러면 손사방(巽巳方)이 어디인가?

 

천문지리서(天文地理書) 홍인진결(洪煙眞訣)의 경기(京畿) 분야표에서,

손사방(巽巳方)을 찾으면 바로 인천(仁川)으로 나온다.

다시 말하자면 도하지(道下止)가 바로 인천(仁川)에 있다는 것이다.

 

 

아래 홍인진결(洪煙眞訣) 경기도(京畿道) 편에서

왼쪽 11시 방향의 "☆" 표식이 되어있는 부분이

손사방(巽巳方) 방향의 지역을 지목하고 있는데

바로 그곳이 인천(仁川)임을 알수 있다.

홍인진결(洪煙眞訣)의 경기(京畿) 분야표

천문지리서(天文地理書)인 홍인진결(洪煙眞訣》의 경기도편에서 손사방(巽巳方)은 인천(仁川)

 

 

 

격암(格菴) 선생의 마상록(馬上錄)의 일심총론(一心摠論) Ⓟ49에

 

見聞而不聞(견문이불문) 言而不言(언이불언) 敎不知(교부지) 牛性在野(우성재야)

利在道下止(이재도하지) 小舍耳(소사이) 川川是眞方(천천시진방) ***

 

도하지(道下止)를 보고 들어도 모르고, 가르쳐 주어도 알지 못하며,

우성(牛性)인 진인(眞人) 정도령이 도하지(道下止)에 있는데,

이 도하지(道下止)가 바로 소사(小舍)라고 하였다.

 

소사(小舍)란,

조그만 집, 아이(小)가 사는 집, 아이(小)가 버려져 있는 곳이라 한 것이다.

아기장수가 있는 곳을, 곧 내 천(川)자가 들어 있는 인천(仁川)을 말하는데,

이 곳을 진방(眞方)이라 한 것이다. ***

 

 

격암(格菴) 선생의 마상록(馬上錄) 일심총론(一心摠論)

 

八道之百餘州(팔도지백여주) 名小大(명소대) 川吉地(천길지)

一二三四處有之(일이삼사처유지) 而可擇吉地(이가택길지)

 

팔도(八道)에는 백여 고을이 있으니, 그 중에 이름이 크고 작은 (川)자가 들어가는 지명이 여러 군데 있는데,

그 중 (川)자가 들어가는 곳에서 길지(吉地)를 택하라고 한 것이다.

 

 

격암(格菴) 선생의 마상록(馬上錄)405를 보면,

 

十勝吉地(십승길지) 在何處(재하처) 乾亥巽巳(건해손사)

水口西出(수구서출) 東流水(동류수) 孫巳方 大吉(손사방 대길) ***

 

십승길지(十勝吉地)가 어느 곳에 있느냐 하면,

손사방(巽巳方) 곧 인천(仁川)이 대길(大吉)하다고 한 것이다.

 

 

또한 격암유록(格菴遺錄) 성산심로을 보면,

 

『不死永生(불사영생) 聖泉何在(성천하재)

南鮮平川(남선평천) 紫霞島中(자하도중)

萬姓有處(만성유처) 福祉桃源(복지도원) 仁富尋(인부심)』 ***

 

또한 불사영생(不死永生)을 시켜주는 성천(聖泉)이,

부평(富平)과 인천(仁川) 사이에 있는 자하도(紫霞島)인데,

여러 나라 사람이 함께 사는(萬姓有處) 복지(福地) 무릉도원(武陵桃源)을 인천(仁川)에서 찾으라 한 것이다.

 

 

격암유록(格菴遺錄) 새(賽)43장 Ⓟ46~47

 

上帝之子(상제지자) 斗牛天星(두우천성) 葡隱之後(포은지후) 鄭王道令(정정도령)

 

北方出人(북방출인) 渡於南海(도어남해) 安定之處(안정지처) 吉星照臨(길성조림)

 

南朝之(남조지) 紫霞仙中(자하선중) 弓弓十勝(궁궁십승) 桃源也(도원지) 二人橫三(이인횡삼)

 

多會仙中(다회선중) 避亂之邦(피란지방) 多人(다인) 往來之邊(왕래지변)

 

 

상제지자(上帝之子)인 북두칠성(北斗七星) 정도령(正道令)이 있는 곳으로 길성(吉星)이 비추는 곳이며,

남조선 자하도의 신선이 계시는 십승도원지(十勝桃源地) 인천(仁川: 二人橫三)인데,

많은 신선(神仙)이 모이는 피란지방(避亂地方)으로, 여러 사람이 왕래하는 도로변(道路邊)에 있다는 것이다.“

 

평소 격암유록(格菴遺錄)을 틈틈이 보았던 한 사람이 고개를 끄덕이며,

도하지(道下止)에 대한 질문을 덧붙였다.

“아, 그래서 우리나라 비결서(秘訣書)마다, 하룻밤 사이에 인천 앞바다에 천 척의 배가 몰려온다고 했군요.

왜 인천(仁川) 앞바다에 배가 몰려오는지 이해가 잘 안 되었는데,

바로 도하지(道下止)가 인천(仁川)에 있으니까,

그 도하지(道下止)인 인천(仁川)에 있는 정도령을 찾아 몰려온다는 말이군요.

각만 해도 기분이 좋습니다.

 

그런데 그 밖에도 여러 정감록에서 도하지(道下止)란 용어가 여러 가지로 나오는데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정감록집성(鄭鑑錄集成) 요람역세(要覽歷歲)

『眞人及出(진인급출) 仁富之間(인부지간)

夜泊千艘(야박천소) 唐堯聖德矣(당요성덕의)

千艘(천소) : 천 척의 배

 

진인(眞人)이 인천(仁川)과 부평(富平) 사이에서 세상에 알려지니,

천 척의 배가 몰려오고, 또한 요(堯)임금의 성덕(聖德)이라 했으니,

이는 곧 인천(仁川)에 사는 진인(眞人)으로 인해서 태평성대(太平聖代)가 이루어지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마치자

 

또 한 사람이 질문하였다.

“그렇다면 해월선생께서는 이 도하지인 인천에 대하여 어떻게 말씀을 하셨는지 무척 궁금합니다.” 라고 하자

 

명산 선생은 다시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을 펼치면서 설명을 시작하였다.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2권 8장 37편

 

기 몽(記 夢)

 

 

처처화연수수화(處處和烟樹樹花)

수촌산곽주기사(水村山郭酒旗斜)

상류잉유한전지(上流剩有閒田地)

창회향균시아가(蒼檜香筠是我家)

 

 

곳곳에 온화한 기운이 넘쳐나니 나무마다 꽃이 피고,

물가의 마을에는 산이 둘러 있고 술집 깃발이 비스듬히 있구나.

상류에는 또한 놀리고 있는 논밭의 땅이 있으며,

푸른 노송나무와 향기로운 대나무가 있는 이 곳이 나의 집이구나.

 

 

 

몽도일처(夢到一處) 산회수옹(山回水擁)

홍도벽리(紅桃碧梨) 만수개화(萬樹開花)

인연농매(人烟濃沬) 계견상문(雞犬相聞)

방유일노(㥬有一老)(曰) 차신촌야(此信村也)

 

 

꿈에 한 곳을 이르니 산이 돌아오고, 물은 감싸안았으며,

 

붉은 복숭아와 푸른 대나무가 있으며, 만 그루의 나무에 꽃이 피고,

 

인가(人家)에서는 연기가 나며 어둑어둑한데, 닭은 울고 개가 짖는데

 

곁에는 한 노인이 있어 ‘이 곳이 신촌(信村:신앙촌)이다’ 라고 말씀하셨다

 

 

 

상유정각(上有亭閣) 극소쇄(極瀟灑)

지시여왈(指示余曰) 차내여지거야(此乃汝之居也)

 


위쪽에는 정각(亭閣)이 있어 지극히 산뜻하고 깨끗하였다.

 

나에게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이 곳은 그대가 거할 곳이다」라고 말씀하셨다.

 

 

 

여어전단(余於前壇) 배회고망(徘徊顧望) 수작차시(遂作此詩)

익효각(翌曉覺) 이사지완사도원(而思之宛似桃源)

어랑추화우지지(漁郞追和又志之)



단 앞(前壇)을 이리저리 거닐면서, 두루 돌아보다가 드디어 이 시(詩)를 짓게 되었다.

다름 날 새벽에 생각해 보니 완연한 것이 무릉도원(武陵桃源) 같았다.

고기 잡는 어부가 화평(和平)을 추구하고, 또한 그 뜻하는 바를 이루는구나!

 

 

 

인간영욕등풍화(人間榮辱等風花)

세로기구갱측사(世路崎嶇更側斜)

작몽야응선물색(作夢也應先物色)

도화천동권이가(桃花川洞勸移家)

 

 

인간 세상의 영욕(榮辱)은 바람에 흩어지는 꽃과 같고,

세상을 살아가는 길(世路)이 매우 어려운데, 길은 기울고 또한 굽었구나.

어젯밤 꿈속에, 응당 먼저 사람을 찾아서(物色:물색),

도화꽃(桃花)이 있는 천(川)으로, 이사가기를 권(勸: 권할 )하는구나.

 


(詩)는 꿈속에서 본 것을 기록한다며 지은 시(詩)이다.

해월(海月) 선생이 미래에 일어날 일를 보고 기록한 것이니 꿈이라고 밖에 표현할 수 없는 것이다.

꿈속에서 보니 곳곳에는 따뜻하고 부드러운 기운이 가득하고,

나무들마다 꽃은 피고, 물가에는 또한 마을이 있는데, 산이 둘러싸고 있으며,

술집이라는 표시에 깃발이 비스듬히 걸려있고,

그 위쪽에는 한가롭게 넓은 논밭이 있으며,

푸른 소나무와 향기로운 대나무가 있는 곳이, 이 곳이 나의 집이라고 하였다.

이 시(詩)를 설명하는 글에서, 꿈속에서 한 곳에 이르니 산(山)이 머리를 돌리고 물이 둘러싸 안았으며,

붉은 복숭아나무, 푸른 배나무가 꽃을 피우고 있는데, 인가(人家)에서는 연기가 나고 어둑어둑한 가운데,

닭과 개가 우는 소리가 들리고, 그 곁에는 한 노인이 있는데, 이 곳이 신촌(信村)이라고 하였다.

그 마을 위에는 정자 같은 집(亭閣:정각)이 있는데, 지극히 산뜻하고 깨끗하였다고 하였다.

(壇) 앞을 배회(徘徊)하며 두루 살펴보고는 이 시(詩)를 짓게 되었는데,

다음 날 새벽에 그 마을을 생각해 보니 완연한 무릉도원(武陵桃源) 같았다고 하였다.

어랑(漁郞) 즉 어부가 추구하는 것이 화평(和平)을 추구하고,

그 뜻한 바를 이루게 될 것이라고 하였다.

우리는 이 글에서, 꿈속에서 본 것이 어느 마을이고,

한 노인이 그 마을을 신촌(信村:신앙촌)이라고 한 것이다.

즉 믿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이라고 한 것이다.

 

격암유록(格菴遺錄)에서는 신천촌(信天村)이라고 하였고,

해월(海月) 선생은 신촌(信村)이라고 하였으나,

그 의미는 같은 것이라고 보아야겠다.

 

한 노인을 만나서 그 마을의 산꼭대기에는 커다란 정자같은 집이 있다고 하였다.

즉 교회 건물같은 것으로 볼 수 있는 것이다.

 

지난 밤에 이를 생각해보니 무릉도원(武陵桃源) 같았다고 한 것이다.

 

그런데 물고기를 잡는 어부가 있는데, 그 어부가 추구하는 것은 화평(和平)이라고 하였으며,

그 뜻하는 바를 이룰 것이라고 하였다.

 

우리는 이 노인이 누구를 의미하는지, 해월(海月) 선생이 어디의 무엇을 보았는지를,

격암유록(格菴遺錄)을 좀 자세히 본 사람들은 알 수가 있는 것이다.

 

해월(海月) 선생은 그리고 다음과 같은 충고를 하는 것이다.

인간의 명예(名譽)나 치욕(恥辱) 등은 바람에 흩어 떨어지는 꽃잎과 같은 것이라고 하고,

세상을 살아 나가는 길이 괴롭고 고통스러운데,

또한 세상을 살아가는 길마다 굽어지고 기울어 졌다(側斜)고 하는 것이다.

세상 돌아가는 것이 정도(正道)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사도(邪道)로 빠져 굽고 기울어져 있다고 하는 것이다.

그러니 정직하게 정도(正道)로 가는 사람은 더더욱 어렵고 힘이 드는 것이다.

지난 밤 꿈 속에서 깨달았는데, 먼저 응당 해야 할 것은,

많은 사람 가운데서 찾아야 할 사람이 있다는 것이다(物色)

 

그 사람을 찾아야 할 텐데,

그가 바로 정도(正道) 즉 바른 길인 정도령이라는 것이다.

 

그가 있는 곳이 어디냐 하면은

복숭아꽃이 피는 천(川)이라는 마을이라는 말인데,

 

그가 있는 곳으로 나아가기를 권한다고 하였다.

 

그러면 무릉도원(武陵桃源)인 복숭아꽃이 피는 천(川)이라는 곳은 어디를 말함인가?

 

격암유록(格菴遺錄) 성산심로(聖山尋路) Ⓟ38을 보면,

 

不死永生(불사영생) 聖泉何在(성천하재) 南鮮平川(남선평천) 紫霞島中(자하도중)

萬姓有處(만성유처) 福祉桃源(복지도원) 仁富尋(인부심)』***

 

 

또한 불사영생을 시켜주는 성천(聖泉),부평(富平)과 인천(仁川) 사이에 있는 자하도(紫霞島)인데,

여러 나라 사람이 함께 사는(萬姓有處) 복지(福地)무릉도원을 인천(仁川)에서 찾으라 한 것이다. ***

 

 

격암유록(格菴遺錄) 새(賽) 43장 Ⓟ47을 보면,

 

『南朝之(남조지) 紫霞仙中(자하선중)

弓弓十勝(궁궁십승) 桃源也(도원지) 二人橫三(이인횡삼)

多會仙中(다회선중) 避亂之邦(피란지방)

 

 

남조선(南之朝鮮) 자하도(紫霞島)에 신선(神仙)이 계시는데,

즉 궁궁(弓弓)인 십승(十勝)이 계신 곳이 도원지(桃源地)라는 것이다.

즉 도원지(桃源地)란 무릉도원(武陵桃源)의 준말인데.

도원지(桃源地)가 바로 인천(二人, 즉 仁川의 파자)이란 것이다.

인천(仁川)에 많은 신선(神仙)들이 모이게 되는데, 또한 이 곳을 피란지방(避亂地邦)이라고 하였다.

 

 

격암(格菴) 선생의 마상록(馬上錄) Ⓟ410을 보면,

 

『歌歌川川(가가천천) 是眞方(시진방) 弓弓乙乙(궁궁을을) 是也(시야)

此外皆誰(차외개수) 畵牛觀則(화년관칙) 眞春花發是也(진춘화발시야)

 

(川)이라고 노래를 부르는데

이 천(川)이란 곳에 진실로 진인(眞人)이 있는 곳이며,

궁궁을을(弓弓乙乙) 정도령이 있는 곳이니,

이 외에 또한 무엇이 있겠는가?

소의 그림에서 본즉 진실로 봄꽃(眞春花) 즉 복숭아꽃이 피는 곳이 이곳이다.

 

도하지(道下止)란 말은 여러 정감록에서 좀 더 자세히 보도록 하자.

도하지를, 도야지, 都也止, 都下地, 都野地, 稻下止......등으로 나타나는데,

어떤 의미로 사용되었는지 살펴보자.

 

 

먼저 격암유록(格菴遺錄) 송가전(松家田) Ⓟ96을 보면,

 

『見鬼猖獗(견귀창궤) 見野卽止(견야즉지)

畵豕卽音(화시즉음) 道下止(도하지)

風紀紊亂(풍기문란) 雜楺世上(잡유세상) 十勝大道(십승대도) 알아보소

 

마귀(魔鬼)가 창궐(猖獗)하거든 들(野)을 보고 머무르는데,

그림은 돼지(豕:시)인데, 또한 음(音)으로는 도하지(道下止)라 하는구나.

풍기(風紀)가 문란(紊亂)하고 온갖 잡(雜)된 이 세상에 십승(十勝) 대도(大道)를 알아보라고 하였다.

 

 

또한 정감이심토론결(鄭堪李沁討論訣) Ⓟ187을 보면

 

『種得(종득) 落盤高四口(낙반고사구)

以此爲代(이차위대) 都也止(도야지)

 

자식(種:씨)인 십(十)을 밭(: 落盤高四口)에서 얻는데,

즉 이는 십승인(十勝人)으로서 대를 잇게 하는(爲代) 것으로 일명 도야지(都也止)라 한다는 것이다.

즉 대(代)를 잇는 자식이, 바로 도야지, 즉 돼지라는 것이다.

 

 

또한 동차결(東車訣) Ⓟ550에,

『猪者(저자) 都下地也(도하지야) 大抵如尙人之貧窮人(대저여상인지빈궁인)

 

돼지( 猪:돼지)라는 말이 도하지(道下止)인데,

무릇 보통 사람과 같이 가난한 사람이라고 했다.

 

 

선현참서(先賢讖書) 중에 도중한식(道中寒食)을 보면,

 

浮金冷金從金(부금냉금종금) 奄宅曲阜(엄택곡부) 道下止從金

(도하지종금) 鷄龍山圖局(계룡산도국) 穴裏豚(혈리돈) ***

 

 

도하지(道下止)에서 금(金)을 따르라는 말은,

계룡산(鷄龍山) 그림을 보면 혈(血)이 있는데, 그 혈(穴) 속에는 돼지(豚:돈)가 있다고 하였다.

즉 이 말은 계룡산(鷄龍山)에는 혈이 있는데, 그 혈(穴) 속에 돼지(豚:돈)가 있다고 하였다.

즉 계룡산(鷄龍山)의 정도령(鄭道令)을 돼지(豚:돈)라고 하였으며,

그가 있는 곳을 혈(穴)이라 하였으며,

 

또한 그를 도하지(道下止)의 금(金)이라고 하였다.

 

바로 부금냉금종금(浮金冷金從金)이란 글에서 뜻하는 금(金)이,

 

하나님의 대를 잇는 돼지(豚:돈) 정도령이라는 것이다.

 

 

동차결(東車訣)의 Ⓟ560~Ⓟ561을 보면,

 

『牛性在野(우성재야) 活我者(활아자) (궁) 草田(초전) 又猫閣(우묘각)

破有頭無足(파유두무족) 猪者都下地(저자도하지)

 

『猫閣者(묘각자) 藏食物之閣(장식물지각) 有頭無足(유두무족) 猪卽貊字貊人也(저즉맥자맥인야) ⓟ561』


양류결(楊柳訣) ⓟ42를 보면,
『猫者守米物也(묘자수미물야) 閣者匿栗之庫也(각자닉속지고야)


정감이심토론결(鄭堪李沁討論訣) ⓟ187을 보면,
『月掛山邊山(월괘산변산) 又山一(우산일) 一点田頭(일점전두) 稻下止(도하지)』***


윤고산여류겸암문(尹高山與柳謙菴問答) ⓟ73을 보면,
『利在弓弓(이재궁궁) (궁) 草田猫閣(초전묘각)


격암유록(格菴遺錄) 가사총론(歌辭摠論) ⓟ84를 보면,
弓弓猫閣(궁궁묘각) 藏穀之處(장곡지처)


보통 우리 나라에서는 자식(子息)을 낮춰 부를 때, 돈아(豚兒)라고 하는데,

즉 돼지라는 말인데, 이는 자식(子息)을 의미하는 말이다.

또한 우성(牛性: 북두칠성인 진인 정도령)이 거하는 곳으로,

(草) 즉 불로초(불로초)가 있는 곳(草田:초전)이며,

묘각(猫閣)이 있는 곳이 도하지(道下止)라는 것이다.

묘각(猫閣)이란 음식물을 감추어 두는 창고(倉庫),

즉 쌀과 오곡을 감추어 두는 창고(倉庫)라는 것이다.


퇴계(退溪) 선생의 퇴계결(退溪訣)을 보면,
『猪啼(저제) 春樹(춘수) 鬼難知(귀난지)

 

돼지가 봄에 숲속에서 울지만 귀신(鬼神)도 알기 어려운 것이라 하였다.

 

돼지인 하나님의 아들이 숲에서 울지만,

 

귀신(鬼神)도 알기 어려운 일이라고 하였다.

 

 

삼역대경(三易大經) Ⓟ283에서 북두칠성(北斗七星)을 곡성(穀星)이라고 했다.

그래서 도하지(道下止)란 곡성(穀星)인 북두칠성(北斗七星)이 내려와서 머무는 곳이라는 의미가 있는 것이다.

그래서 곡식(穀食)이 내려오는 곳, 즉 벼 도(稻)자를 써서 도하지(稻下止)라고도 쓰는 것이다.

한편 도하지(稻下止)는 곡식(穀食)을 뜻하는 점에 있어서,

이재궁궁(利在弓弓) 즉 궁궁(弓弓)과 같음을 알 수 있다.

 

 

정감록집성(鄭鑑錄集成)의 양류결(楊柳訣) Ⓟ44에는,

 

『曰(왈) 不移山(불리산) 不移水(불리수)(자) 俗所謂(속소위) 도야지

又曰(우왈) 所謂(소위) 도야지者何也(자하야)

(왈) 月下驚鳥(월하경조) 飛復坐(비복좌)

(왈) 然則(연즉) 其句在詩(기구재시) 所謂(소위) 月出(월출) 山鳥之句樣乎(산조지구양호)

曰然也(왈연야) 曰然則(왈연즉)

 

 

산으로도 가지 말고, 물로도 가지 말라며, 꼭 찾아가야 될 곳이 세상에서 소위 말하는 도하지(道下止)이다.

 

소위 말하는 도하지(道下止) 즉 도야지란 달빛 아래로 놀란 새가 날아와서 다시 앉는 곳이다.

그렇다면 그 글자 모양이 이른바 달이 떠오를 때 산새(山鳥)가 놀라는(驚:경)

즉 모양(樣:양)의 글자입니까? 라고 하자 그렇다고 하였다.

즉 그 산새(山鳥)가 놀라는(驚:경) 모양(樣:양)섬 도(島)자라고 하였다.

 

다시 설명하자면, 정도령이 있는 해도(海島)라는 말의 도(島)자를 설명하기를,

(山)자에다 새 조(鳥)자를 더한 글자가 섬 도(島)라는 말이다.

즉 정도령을 산새(山鳥)에다 비유하는 말이라고 풀어서 설명하는 것이다.

한 마디로 도하지(道下止)가 산조(山鳥) (島:섬)인 정도령이 있는 곳이라는 말이다.

 

 

격암유록(格菴遺錄) 초장(初章)의 탈루된 부분을 보면,

 

鳥性鳥性(조성조성) 何鳥性(하조성) 世事無慮(세사무려)

足鳥性(족조성) 叢林宿鳥(총림숙조) 下疏籬(하소리)

彼枝此枝(피지차지) 眞鳥性(진조성)



(鳥)의 성질(性)이란 무엇인가?   세상일에 아무런 걱정 없이 만족해 하는 것이 새(鳥)의 성질(性)이다.

숲이 우거진 곳(叢林:총림)에 머무는 새가 그 숲 아래에 엉성한 울타리(疏籬:소리)를 한 집에 있구나.

또한 이 가지 저 가지 사이에서 숲을 떠나지 않는 것이 새(鳥)의 진짜(眞) 성질(性)이다 라고 하였다.

즉 정도령이 은거(隱居)하고 있는 곳이, 숲이 우거진 아래쪽에 있는 엉성한 울타리를 한 집에 있으며,

조용히 은거(隱居)하고 있다고 설명하는 말이다.

즉 이 곳을 떠나지 않고, 오래 살고 있다는 뜻이 되는 것이다.


또한 이 구절은 이황(李滉) 선생의 퇴계결(退溪訣) ⓟ190과

서로 연결하여 비교해보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欲識人間(욕식인간) 生活處(생활처)

叢林飛鳥(총림비조) 下疏離(하소리)

퇴계결(退溪訣)을 보면, 사람들이 생활처(生活處)을 알고 싶다면,

숲속에 비조(飛鳥) 즉 새가 날아와서는 그 아래쪽에 성긴 울타리에 내려와 머무는 곳이라 한 것이다.


즉 숲이 있는 아래쪽에 엉성한 울타리가 있는, 조그마한 집이 도하지(道下止)라는 말이다.

즉 정도령을 산(山) 속의 새(鳥)로 비유하여 그가 있는 곳을 밝히는 말인 것이다.“라고 명산 선생이 말하자

 

한 사람이 말하였다.
“퇴계(退溪) 이황(李滉) 선생님은 다만 성리학(性理學)을 연구하여 주자학(朱子學)을 집대성한 분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앞을 내다보는 안목(眼目) 또한 대단한 것으로 보아 주역(周易)에도 깊이 통달(通達)하신 것을 알겠습니다.” 라고 말하자

 

 

명산 선생은 이어 말하였다.
“퇴계(退溪) 이황(李滉) 선생과 미래에 나타날 정도령과는 깊은 인연(因緣)이 있는 것이다.

또한 이에 따르는 전(傳)해 오는 이야기도 있는데 후에 언젠가 밝혔으면 한다.” 라고 말하면서 더 이상의

언급은 하지 않았다.

 

그러자 다시 한 사람이 질문하였다.

총림(叢林) 즉 숲이 우거진 곳이란 말을, 좀더 자세히 설명해 주십시오.”


“선현참서(先賢讖書) 중에 격암유록(格菴遺錄)을 보면,


『謹愼謀避(근신모피) 林叢林叢(임총임총)

人多處(인다처) 擇其山野(택기산야)

耳邊耳邊(이변이변) 吉星所臨處(길성소림처)』



삼가 신중히 몸을 피하여 있는 곳이 숲이 우거진 곳(林叢:임총)인데,

숲이 우거진 곳(林叢:임총)이란, 사람이 많이 있는 곳(人多處:인다처)으로 산야(山野)에서 찾아야 하는데,

이 곳(耳邊:이변) 이 곳(耳邊)이 어디냐 하면, 이른바 길성(吉星)이 바로 비치는 곳(吉星所臨處)이라 하였다.


바로 정도령이 있는 곳이 임총(林叢)인데,

그 임총(林叢)이 바로 진인(鄭道令)이 있는 곳으로,

길성(吉星)이 바로 비치는 지점이라고 하였다.


격암유록(格菴遺錄) 길지가(吉地歌) ⓟ68에

 

聖山聖地(성산성지) 平川間(평천간)

甘露如雨(감로여우) 心花發(심화발)

馬而啼啼(마이제제) 不知此岸(부지차안)

 

하나님의 아들인 정도령이 계신 성산성지(聖山聖地)가 부평(富平)과 인천(仁川) 사이인데,

이 감로(甘露)가 내려서 사람의 마음을 꽃과 같이 피게 하는 곳으로,

(馬)이 울고 있는 곳이 바닷가 언덕(岸:안)인데도 어찌하여 알지 못하는가?

 


鳥而叫叫(조이규규) 不知南之北之(부지남지북지)

牛而鳴鳴(우이명명) 不知牛性馬性(부지우성마성)



(鳥)가 울고 있는데, 우는 곳이 남한(南韓)의 북쪽인데도, 이 곳을 알지 못하는구나.

(牛)가 울고 울어도, 무엇이 우성(牛性)이라고 하는지, 또한 마성(馬性)이라고 하는지 모르는구나 라고 한 것이다.

 


이와 같이 정도령이 있는 곳이 성산성지(聖山聖地)인 부평(富平:현 인천시 부평구)과 인천(仁川)사이인데,

이 곳은 남한의 북쪽(南之北)으로 바닷가가 있는 언덕(岸)인데, 바로 이 곳에 정도령을 말(馬)

또는 산의 새(山鳥)와 소(牛性)라는 말로 비유하여서는 이 곳에 머물고 있다고 한 것이다.

또한 이것을 두고 예부터 전해 오는 길지(吉地)라고 하는 것이다.“라고 설명을 하자,

 

바로 옆에서 지금까지 열심히 듣고 있던 한 사람이 말하였다.


“격암유록(格菴遺錄) 세론시(世論視) ⓟ28를 자세히 보니,


『天地配合(천지배합) 山澤通氣(산택통기) 木火通明(목화통명)

坤上乾下(곤상건하) 地天泰卦(지천태괘) 知易理恩(지역리은)
三變成道(삼변성도) 義用正大(의용정대)

 

木人飛去(목인비거) 後待人(후대인)

山鳥飛來(산조비래) 後待人(후대인)

 


逆天者亡(역천자망) 順天者興(순천자흥) 不違天命矣(불위천명의)


천지(天地)가 배합(配合)하고, 산택(山澤)이 통기(通氣)하고, 목화(木火)가 통명(通明)하여,

땅이 위고 하늘이 아래인, 지상천국(地上天國)을 뜻하는 지천태괘(地天泰卦)가 이루어지는 이치가,

즉 역(易)이 세 번 바뀌어서 즉 선천하도(先天河圖), 후천낙서(後天洛書), 중천정역(中天正易) 시대(時代)인

신선(神仙)의 세계(世界)가 되어서, 의(義)가 바로 서는 정의사회(正義社會)가 구현되는 때에,

목인(木人) 즉 박(朴)씨가 날아가고, 그 후에 다른 한 사람을 기다리는데(後待人),

산조(山鳥) 즉 산속의 새가 날아오니(山鳥飛來), 이 사람이 바로 그 기다라던 사람(後待人)이라고 하였습니다.

 

한 마디로 산조(山鳥)란 말이 바로 정도령(鄭道令)이란 말이니,

이 때에 천명(天命)을 받게 된 정도령을 몰라보고 그를 핍박(逼迫)하는 자 즉 역천자(逆天者)는 망(亡)하고,

순천자(順天者) 즉 그를 순순히 받아들이는 자는 흥할 것이니,

그 천명(天命)을 거스리지 말라고 경고(警告)하는 것임을 이제야 분명(分明)히 알았습니다.“

라고 하면서 그것을 모르고 산조(山鳥)란 말을 최(崔)씨라는 어떤 사람으로 보고, 억지로 해석을 하였으니,
무리가 따르는 터무니없는 엉터리 해석을 하게 된 것이라며, 중얼거리는 것이었다.

 

그러자 가만히 있던 명산 선생은 다시 이야기를 이었다.

“이상에서 보듯이 도하지(道下止)란, 대를 잇는 자식 즉 돼지(豚)가 있는 곳으로,

불로초(不老草)가 있고,

이슬 즉 감로(甘露)가 내리고,

곡식(穀食)이 있는 곳인즉,

곧 돼지(豚)의 혈(穴)이라 했다.

말세(末世) 재난(災難)은 흉년(凶年)과 질병(疾病)이라 했는데,

이 흉년(凶年)과 질병(疾病)을 구할 수 있는 곳이 도하지(道下止)란 말이다.

한 마디로 말하면 도하지(道下止)란,

하나님의 대를 잇는 하나님의 아들인, 정도령이 살고 있는 조그마한 집이라는 말이다.


격암(格菴) 선생의 마상록(馬上錄) ⓟ411을 보면,

 

『巽巳(손사) 艮寅方吉地(간인방길지) 自家爲也(자가위야)


이 말은 길지(吉地)가 손사방(巽巳方)이라고 하는 말은

즉 인천(仁川)에 있는, 정도령이 현재 살고 있는 자가(自家)

즉 자택(自宅)을 이르는 말이라고 명확(明確)하게 풀어서 설명(說明)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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