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항복(李恒福)[1556~1618]은 본관이 경주(慶州)이고, 자는 자상(子常)이며, 호는 필운(弼雲)·백사(白沙)·동강(東岡) 등이다. 1580년(선조 13) 알성 문과에 급제하여 1589년 예조 정랑으로 정여립(鄭汝立) 모반을 처리하였다. 임진왜란 때는 병조를 맡아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으며, 우의정·좌의정을 거쳐 영의정에 올랐다가 오성 부원군(鰲城府院君)에 봉해졌다.
평생 청렴결백한 관리로 당파에 휩쓸리지 않았고, 문장 또한 뛰어났다. 신흠(申欽)은 이항복 신도 비명에서 “조정에 당파 싸움으로 서로를 겨눈 지 40년이 넘어 현인이나 불초를 막론하고 어느 쪽을 표방하지 않은 자 없었다. 그러나 공만은 홀로 중립을 취하여 기울어지 않음이 태산의 높은 봉우리와 같이 높으니 감히 어느 누구도 헐뜯지 못하였다[朝廷黨此相傾四十年餘 賢不肖莫不標榜而 公獨中立不倚 屹乎如泰山喬嶽 人不敢訾而]”라고 하였다.
저서로 『사례 훈몽(四禮訓蒙)』·『주소 계의(奏疏啓議)』·『노사 영언(魯史零言)』 등이 있으며, 이순신 충렬 묘비문(忠烈廟碑文)을 지었다. 시호는 문충(文忠)이며, 포천의 화산 서원과 북청의 노덕 서원에 배향되었다. 배위는 정경부인 안동 권씨(安東權氏)로 도원수(都元帥) 권율(權慄)[1537~1599]의 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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