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중도리(九重桃李)가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아보자.
黃汝一 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 미륵불=明=정도령=구세주=하나님의 아들=진인=春=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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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명서(奉命書) Ⓟ4를 보면,
『庚申辛酉(경신신유) 四九實(사구실)을 不失天時(불실천시) 結子(결자) 보니
경신(庚申) 신유(辛酉) 사구금(四九金)이 열매를 맺는데, 즉 천시(天時)를 잃지 않고 자식을 보니,
天下萬國(천하만국) 大甲子(대갑자)를 木子靑林(목자청림) 뉘가 알꼬
그 자식이 천하만국(天下萬國) 대갑자(大甲子)인
목자청림(木子靑林)임을 어느 누가 알겠느냐고 하였다.
그래서 팔괘(八卦)에서 장남장녀(長男長女) 쌍목(雙木) 운을 타고 오시는데,
장남장녀(長男長女) : 震卦(진괘)는 龍(용)이며 양목, 巽卦(손괘)는 鷄(계)이며 陰木(음목)
이 장남장녀(長男長女)의 아들(子)이라 하여, 목자(木子), 즉 이(李)라고 부르는 것이다.
그래서 목자청림(木子靑林)이라고도 하는 것이다.
이러한 의미(意味)를 어느 누가 알겠는가 하였다.
三碧震雷(삼벽진뢰) 靑龍木(청룡목)이 四緣巽風(사연손풍) 月丁(월정) 얻어
日月配合(일월배합) 雙明鏡(쌍명경)을 靈符兩目(영부양목) 높이세워
또한 그가 일월(日月)이 배합(配合) 한 쌍명경(雙明鏡)이라고 하였으며,
또한 영부(靈符)라고 하였다.
茫茫大海(망망대해) 이天地(천지)를 十二會(십이회)로 望見(망견) 하니
牛性在野(우성재야) 分明(분명) 해서 丑分野(축분야)가 先定(선정)일세 』
토정(土亭) 선생의 토정역대비기(土亭歷代秘記)를 보면,
『木子論筆(목자론필) 萬姓安(만성안) 走肖杖劒(주초장검) 四禍收(사화수) 』
목자청림(木子靑林)의 글이 세상에 드러나니 모든 백성들이 안정할 것이라고 하였다.
이처럼 목자(木子)
즉 이(李)자 또한 정도령의 별칭(別稱) 중의 하나인 것을 밝히는 것이다.
삼한산림비기(三韓山林秘記)와 천지개벽경(天地開闢經) 계묘(癸卯: 1903년)편에
일반 이(李) 씨 성과 구분하여 원성지이(遠姓之李)라고 하여
먼곳에서 오신 성(姓)인 이(李) 씨라고 구분하고 있는 것이다.
격암유록(格菴遺錄) 생초지락(生初之樂) Ⓟ43에,
『 九重桃李(구중도리) 誰可知(수가지)
河東江山(하동강산) 一點紅(일점홍) * * * 』
또한 팔괘(八卦) 구궁(九宮) 가운데 중앙인
무릉도원(武陵桃源)에 계시는 십승(十勝) 정도령이라 하여, 구중도리(九重桃李)라고 하는데,
이 뜻을 누가 알겠냐고 한 것이다.
그러면 아무도 알 수가 없는 구중도리(九重桃李)가 구체적(具體的)으로 무엇을 의미(意味) 하는지 알아보자.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 2권 23장 91편에,
洞仙館(동선관) 又次上天使韻(우차상천사운)
紫海彤雲結彩樓(자해동운결채루)
자색 바다와 붉은 구름에, 누각이 아름다운데,
霞冠星佩縱天遊(하관성패종천유)
하관(霞冠)에 별을 차고(星佩) 있는 사람이, 하늘을 여행하자고 종용(縱) 하여
應從閬苑回輕擧(응종랑원회경거)
그대로 응하여 랑원(閬苑)으로 따라 나서니, 아찔하니 가볍게 떠오르는구나
※랑원(閬苑) : 신선이 사는 곳
幾見桑田此暫留(기견상전차잠류)
얼마 지나지 않아 뽕나무 밭(桑田)이 보이고, 이 곳에서 잠시 머무니,
物外長春占桃李(물외장춘점도리)
사시사철 봄철(長春)인 속세를 벗어난 곳(物外)으로, 도리(桃李)에 대해 알아보았네.
人間一粟笑蜉蝣(인간일속소부유)
인간 세상의 일(一)인 곡식(粟:속)이, 하루살이 같은 인생의 덧없음(蜉蝣:부유)을 비웃는구나.
當是異景天猶秘(당시이경천유비)
당시 이 기이한 광경을, 하늘이 오히려 더 숨기려 하는구나.
山擁林回萬象幽(산옹림회만상유)
산이 둘러싸고 숲이 삥 둘러싸니, 만상(萬象)이 깊숙하고 그윽(幽) 하네.
이 시(詩)는
1606(丙午 2024-1606=418)년 4월 계축(癸丑)일, 동선관(洞仙館)에서 명(明) 나라 사신(使臣)들을 초대하여
정중하게 연회를 베푼 자리에서, 상천사(上天使)인 주지번(朱之藩)의 시(詩)를 차운(次韻) 하여 지은 시(詩)인 것이다.
이 시(詩)에서는 해월(海月) 선생이, 신선(神仙)을 따라 천상(天上)으로 올라가는 과정을 아주 사실적으로
드러내는 시(詩)임을 알 수 있다.
속세(俗世)를 벗어나고 물질에 얽매이지 않는 신선(神仙)의 세계는, 사시장춘(四時長春) 봄만 있는데,
그 곳에 도리(桃李)가 무엇인지 물어 보았다고 하였다.
한 마디로 도리(桃李)란 일(一)인 곡식(粟)이라고 하였다.
즉 태을(太乙)인 정도령이라고 한 것이다.
이 일(一)인 태을(太乙)인 정도령이, 하루살이 같은 인생(人生)의 덧없음을 비웃는다 하였다.
그렇다면 왜 웃었을까?
그런데 오히려 하늘이 그를 숨기고 있다고 하였다.
그러면 하늘이 숨기고 있는 도리(桃李)가 무슨 의미이기에 웃었다고 하는지 좀더 자세히 알아보자.
하락합부가(河洛合符歌) Ⓟ9를 살펴보면,
『天地人(천지인)의 三才合(삼재합)과
천지인(天地人)의 삼재합(三才合)과
儒彿仙(유불선) 三道合(삼도합)과
유불선(儒彿仙)의 삼도합(三道合)과
日月星(일월성)의 三光合(삼광합)이
일월성(日月星)의 삼광합(三光合)과
一白二黑(일백이흑) 三壁震雷(삼벽진뢰)
일백(一白) 이흑(二黑) 삼벽진뢰(三碧震雷)와
先後中天(선후중천) 三甲(삼갑)이라
선천(先天) 후천(後天) 중천(中天)을 삼갑(三甲)이라고 하였는데,
乾金甲子(건금갑자) 碧桃李(벽도리)가
이 건금(乾金) 갑자(甲子) 벽도리(碧桃李)가,
人間仙國(인간선국) 여러노아
인간 세상에 선국(仙國)으로 열어 놓는,
三道春風(삼도춘풍) 建設(건설) 하니
三道春風(삼도춘풍) 지상선국(地上仙國)을 건설(建設) 할 사람이라고
四時長春(사시장춘) 不變(불변)이라 』
이 사람이 바로 우주(宇宙)를 개벽(開闢) 하여, 사시장춘(四時長春) 즉 변치 않는다고 하였다.
『甲子人(갑자인)을 만나보소......
甲子大人(갑자대인) 苦待(고대) 하니 Ⓟ6 』
고대(苦待) 하던 대인(大人) 즉 상제지자(上帝之子)인 북두칠성(北斗七星)이며,
미륵불(彌勒佛)인 정도령
해월(海月) 선생은
그를 바로 인간 세상에 있는 일(一)인 속(粟)이라고 하였다.
즉 태을(太乙)인 곡식(穀食)이라고 하였으며,
오히려 하늘이 숨기고 숨기는 사람이라고 하였다.
그러면 그 태을(太乙)인 도리(桃李)는 어디에 있는지 찾아 보도록 하자.
경고(鏡古)의 토정결(土亭訣) Ⓟ20을 보면,
『誰知(수지)
누가 알겠는가?
江南第一人(강남제일인)
강남(江南)에서 일(一)인 사람이 있는데,
潛伏山頭(잠복산두) 震世間(진세간) 隣居山丘(린거산구)
산언덕(山丘:산구)에 숨어 살다가(潛伏:잠복), 세상을 진동시키니(震世間:진세간)
桃李客(도리객) 』
그 사람이 바로 桃李客(도리객)이라고 하였다.
즉 그가 있는 곳은 강의 남쪽에 있다고 하였다.
여기서 강이란 한강(漢江)을 의미하는 말이다.
격암유록(格菴遺錄)의 갑을가(甲乙歌) Ⓟ116에서,
『誰知(수지)
누가 알겠는가?
江南第一人(강남제일인)
강남(江南)에서 일(一)인 사람이 있는데,
潛伏山頭(잠복산두) 震世間(진세간) 』
山頭(산두)에 숨어 살다가(潛伏:잠복), 세상을 진동시키니(震世間:진세간)
또한 속(粟)의 사전적(辭典的)인 의미(意味)를 찾아보면,
오곡(五穀)의 총칭(總稱), 찧지 아니한 곡식(穀食), 벼(稻), 곡식 중 제일 먼저 익은 것 등의 뜻이 있다.
한 마디로 곡식(穀食)이란 뜻인데,
북두칠성(北斗七星)을 곡성(穀星)이라고 하며, 삼풍성(三豊星)이라고 하며,
또한 오곡(五穀)을 보관하는 창고(倉庫)라는 의미도 있는 것이다.
또한 도하지(道下止)를 설명하면서,
벼(稻)가 머무는 곳이라고 하여,
정도령이 벼(稻)로 상징되고 있음을 이미 설명한 바 있다.
따라서 도리(桃李)란,
북두칠성(北斗七星)을 의미하며,
정도령의 별칭(別稱) 중의 하나인 것을 알 수가 있는 것이다.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 4권 14장 25편을 보면,
送張紫巖北伐(송장자암북벌)
山河分立漢賊兩(산하분립한적량)
산하(山河)가 한(漢)과 적(賊) 둘로 나뉘어 있어,
天日忍與胡讎同(천일인여호수동)
천자(天日)가 적과 함께하는 것을 억눌러 참아 왔는데,
어찌 원수(讎:원수 수)와 더불어 화평(同) 하겠는가?
玉綸丁寧問汝罪(옥륜정녕문여죄)
옥륜(玉綸: 옥띠)을 하고 재삼 그대의 죄를 물으니,
將軍曉出蓬萊宮(장군효출봉래궁)
또한 군대(將軍)가 새벽에 봉래궁(蓬萊宮)을 나서는구나.
轅門別語代繞朝(원문별어대요조)
둘러쌓인 조정을 대신하여(代繞朝) 병영(轅門)에서 이별의 말(別語)을 하니
一一忘身殉國忠(일일망신순국충)
각자 모두가 자신의 몸을 잊고 나라를 위하여 목숨을 바쳐 충성을 맹세하는구나
噫嘻前朝全盛時(희희전조전성시)
아 ! 전조(前朝)의 전성시대(全盛時)여.
物衆地大年又豊(물중지대년우풍)
물건은 가득(物衆) 하고 땅은 넓고(地大) 매해 풍년이 들어
三淸道敎帝已醉(삼청도교제이취)
삼청(三淸)의 도교(道敎)의 신들은 기뻐 제사를 가납(醉) 하였고,
萬歲山容天與崇(만세산용천여숭)
만세(萬歲)토록 산은 조용하고 하늘 또한 높았는데
狂風忽吹古月來(광풍홀취고월래)
광풍(狂風)이 홀연히 불자 고월(古月) 즉 오랑캐는 몰려오고,
虜火已向甘泉通(노화이향감천통)
오랑캐의 불(虜火)이 이미 감천궁(甘泉宮)을 향해 이어지는구나.
無人擧義辦取日(무인거의판취일)
앞서 의병(義)을 일으켜 힘써 대책을 세우는 사람은 없고,
滿朝束手要和戎(만조속수요화융)
조정의 문무백관은 가득(滿朝)한데,
속수무책(束手)으로 오랑캐와 화해(和解)를 청하는구나.
那知萬乘黃屋尊(나지만승황옥존)
만승(萬乘)한 황옥(黃屋: 천자 수레의 일산)의 지존(尊)을 어찌 알고
反作五國靑衣翁(반작오국청의옹)
푸른 옷의 노인(靑衣翁: 누르하치)이, 오히려 등지고 건주(建州)를 통일,
이른바 만주오부(滿州五部)를 이룩하였으며,
回首神京染醒血(회수신경염성혈)
신경(神京)을 뒤돌아 보니 피로 더럽혀진 것을 알겠구나
傷心輦路生江楓(상심연로생강풍)
마음이 아프게도 궁중길(輦路)에는 강가의 단풍나무(江楓)가 자라고
江南幸渡晉元馬(강남행도진원마)
강의 남쪽(江南) 건너에는 다행히도 진원마(晉元馬)가 있으며,
澤中更集周宣鴻(택중갱집주선홍)
연못 한가운데에는 기러기의 무리가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있구나
臥薪終期雪國耻(와신종기설국치)
나라의 수치를 씻고자 와신상담(臥薪)을 마칠 때(終期)에,
經冬必見回春融(경동필견회춘융)
겨울이 지나가면(經冬) 반드시 봄은 돌아와(回春) 화(融) 하게 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다.
旣有明君宜有臣(기유명군의유신)
이미 명군(明君)이 있으니, 마땅히 이에 걸맞는 신하가 있는데,
雄虎一嘯來長風(웅호일소래장풍)
숫 호랑이(雄虎)가 한 번 울부짖으니(一嘯) 장풍(長風)이 일어나고,
先生身世應千一(선생신세응천일)
선생(先生)의 시대(身世)는,
천년에 한 번 황하의 물이 맑아진다(千一 : 千年一淸)는 말이 응(應) 해지며,
附翼攀龍超鄧馮(부익반룡초등풍)
날개를 붙이고(附翼) 용을 잡아타고(攀龍), 높이 하늘에 오르는 분으로
丹忱袞袞允文武(단침곤곤윤문무)
진정으로 우러나오는 정성(丹忱:단침)이 연속하여 끊임이 없는데(袞袞:곤곤),
진실로 문무(文武:문무)의 덕을 겸비하고 있는 천자(天子)이며,
入漢先登韓信壇(입한선등한신단)
한(漢)에 들어가서 먼저 한신의 단(韓信壇)에 오르지만
全齊不數田單籠(전제불수전단농)
온(全) 제(齊) 나라가 전단(田單: 제나라 장수)의 농(籠: 수레의 차축)을 살펴 헤아리지 못하고
從前擇將失全才(종전택장실전재)
이전부터의 방식으로 장수를 구분하여 선택하니, 완전한 재능(全才)을 알아보지 못하자,
幾使拊髀憂重瞳(기사부비우중동)
살펴보니 비분강개(拊髀)케 하여 눈동자에는 근심이 가득하여,
故向邊城輒棄師(고향변성첩기사)
국경의 성을 향하니(向邊城), 때마침 자포자기하여 움직이지 않는 사람이 많은데,
農失耒鋤機下工(농실뢰서기하공)
농부는 쟁기와 호미(耒鋤)를 잃고, 농기계는 장인(工人)에게 보내지며,
終敎頑虜恣南牧(종교완로자남목)
흉악한 오랑캐를 바로잡는 것을 그치자
방자하게도 남쪽으로 와서 짐승을 마음대로 놓아 기르는구나
遼變爲金金變蒙(요변위금금변몽)
요(遼) 나라가 변해서 금(金) 나라가 되고,
금(金) 나라가 변해서 몽고(蒙)가 되었는데
三更起舞祖逖鷄(삼경기무조적계)
삼경(三更)에 일어나서 춤을 추니(起舞), 비로소 먼 곳에 닭이 우는구나
五花散作安西驄(오화산작안서총)
오화마(五花馬)의 오화(五花)가 떨어져 나가니
안서(安西)의 총이 말(驄: 푸른 빛의 말)이 되는구나.
天涯誰憤聖遠狩(천애수분성원수)
세상에 어느 누가 분발하여 힘을 쓰는가?
성천자(聖)가 멀리 정벌하러 가는데
甲裏寧嫌吾瘁躬(갑리영혐오췌궁)
자신이 병든 몸이지만 갑옷 입는 것을 어찌 싫어하겠는가?
千行書斷塞雲黑(천행서단새운흑)
많은 수가 행군을 하고(千行), 편지는 끊어지고(書斷) 변방에 구름이 검은데,
半臂淚濕氷絹紅(반비누습빙견홍)
반소매 옷(半臂)은 눈물로 젖고, 차거운 명주(氷絹)는 붉게 물들고
言思至此膓欲裂(언사지차장욕열)
말과 생각(言思)이 여기에 이르니 창자가 끊어지려 하는구나.
六月天討其悤悤(유월천토기총총)
유월(六月天)에 정벌(討)을 하니 부산한데(悤悤),
森森玉帳掩秋霜(삼삼옥장엄추상)
수목이 우거진 곳(森森)에 있는 대장의 장막(玉帳)이 가을 서리를 가리고
燁燁龍劒凝晴虹(엽엽용검응청홍)
빛나는 용천검(龍劒)에 맑은 무지개빛(晴虹)이 서리고
朝驅鐵騎渡河洛(조구철기도하락)
무장한 군마(鐵騎)를 이끌고, 하락(河洛: 황하와 낙수)을 건너자
暮增飯竈穿淆潼(모증반조천효동)
날이 저물어 부엌에서 밥을 배불리 먹고, 흐린 북극바다를 꿰뚫어
此去應須空漠南(차거응수공막남)
이에 나아가니 쓸쓸한 고비사막 남쪽 지방(漠南)이니 응당 그쳐야 겠구나
中興豈特收山東(중흥기특수산동)
쇠퇴하던 나라가 다시 흥하였는데(中興) 어찌 특별히 산동(山東)만 차지 하겠는가?
天聲鞭電駕風裏(천성편전가풍리)
하늘에는 채찍소리에 번개가 번쩍이니, 바람 속에 군사를 일으켜
胡命破竹迎刃中(호명파죽영인중)
크게 명령을 내려 파죽지세(破竹)로 나아가니, 온통 환영하여 맞이하는 구나
能仍三捷斬阿犖(능잉삼첩참아락)
이에 그대로 싸움에 3번 이겨, 아름다운 얼룩소를 잡고
不發一箭降劉聰(불발일전항유총)
화살 하나 쏘지 않고 항복받아 이기게 되니 슬기로운데(聰)
爭稱吾父棄甲胄(쟁칭오부기갑주)
갑옷과 투구를 버리며 다투어 우리 아버지(吾父)라 부르는구나!
果徯我后蘇疲癃(과혜아후소피륭)
내가 바라는 것은, 병들고 노쇠함을 벗어나는 것인데
燕山萬疊豁妖氛(연산만첩활요분)
연산(燕山)에 여러 산으로 둘러싸인 요사스런 기운을 소통시키고
洛陽八陵誅秋蓬(낙양팔릉주추봉)
낙양(洛陽)의 여덟 릉(陵)에 무성한 가을 풀을 베어내네,
中原三百六十州(중원삼백육십주)
중원(中原)이 삼백육십주로다
白日洞照靑天空(백일동조청천공)
빛나는 태양(太陽)이 골짜기를 비추고, 푸른 하늘은 공허한데,
河淸海晏慶莫大(하청해안경막대)
황하의 물이 맑아지니(河淸) 사해가 평안하고(海晏) 경사가 막대(莫大)한데
凱歌蹈舞歡無窮(개가도무환무궁)
개선가(凱歌)를 부르며 덩실덩실 춤을 추며, 기쁨이 무궁(無窮) 하도다.
唐皇翠盖返峩嵋(당황취개반아미)
요임금(唐皇)의 비취빛 일산(翠盖)은 아미(峩嵋 : 산동성 박성현의 산 이름)로 돌아오고
帝轅仙仗巡崆峒(제원선장순공동)
황제의 수레(帝轅)에 신선의 지팡이(仙仗)로, 공동산(崆峒山)을 순례하고
此是九重推閫志(차시구중추곤지)
이 곳이 구중(九重: 황제가 사는 궁궐)이니, 궁중의 뜻(閫志)을 헤아려 보라.
先生肝膽惟王衷(선생간담유왕충)
선생의 마음(肝膽)은, 오직 부처님의 속마음인데
固知盤根別利器(고지반근별리기)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은, 여러 사람이 뒤엉켜 있으니 쓸모 있는 사람(利器)을 구별하십시오.
當使景鍾鐫豊功(당사경종전풍공)
당연히 상서로운 술잔(景鍾)에, 큰 공적(豊功)을 새기며,
嗟吾亦見大人利(차오역견대인리)
아! 나 또한 대인(大人)을 만나는 이로움(利)이 있으니
祗死欲拜天恩隆(지사욕배천은륭)
다만 죽어도, 하늘의 은혜에 크게 감사드리고자 합니다.
將身已誇八九尺(장신이과팔구척)
또한 이내 몸은, 팔구척(八九尺)을 자랑하고
有力能彎三百弓(유력능만삼백궁)
능히 삼백보를 쏠 수 있는 활을 당길 힘이 있지만,
登亭啜泣笑周顗(등정철읍소주의)
정자에 오를 때(登亭)는 흐느껴 울었으나,
(이제는) 웃으면서 더할 나위 없이 즐겁습니다
請纓壯節期終童(청영장절기종동)
청컨데 한창 나이이니 갓끈을 받아들여(請纓: 成人이 되십시오),
반드시 아이 시절을 끝내십시오(終童).
當爲先生殿不伐(당위선생전불벌)
의당 선생께서는 진압하여 안정을 시키나(殿), 벌(伐) 하지는 마십시오.
後擁列缺前豊霳(후옹열결전풍륭)
뒤에는 번갯불(列缺)이 옹호(擁) 하고 앞에는 우뢰가 호위(護衛) 하니
先生先生願努力(선생선생원노력)
선생(先生) 선생(先生)이시여, 원컨데 노력(努力) 하십시오.
晉有王公唐郭公(진유왕공당곽공)
진(晉)에는 왕공(王公)이 있으며, 당(唐)에는 곽공(郭公)이 있습니다.
이 시의 제목을 보면,
북벌(北伐)을 나가는 장자암(張紫巖)을 전송(送) 하면서 쓴 시(詩)라고 하였다.
그러나 이 시(詩)는 중국을 배경으로 말은 하였으나,
그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해월(海月) 선생의 평소 마음 속 깊이 감추어 둔 장차 미래에 되어질 일을 우리에게 전(傳) 해 주는 것을 알 수가 있는 것이다.
이렇게 밖에 전할 수 없는 해월(海月) 선생의 심정을 헤아려야 하는 것이다.
먼저 해월(海月) 선생의 글 속에는 '선생(先生)' 이라고 부르는 사람이 있는 것이니,
이 '선생(先生)' 이라고 하는 사람이 어떠한 사람인지를 우리는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다.
그러면 선생이라는 분은 어떠한 사람인가를 알아보자.
우선 나라의 수치를 씻기 위하여 와신상담(臥薪嘗膽)을 하여 온 것을 끝낼 때가 되었는데,
이 때를 겨울이 지나가면 반드시 봄은 돌아오고,
봄(春)이 돌아오면 모든 것이 화(和) 하게 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하였다.
이 말을 해월(海月) 선생은 강조하는 것이다.
그리고 와신상담(臥薪嘗膽) 하여 회복(回復) 하는 것이 '고월(古月)' 이라고 하였으니,
이 말은 호(胡) 즉 만주를 뜻하는 것이다.
그러면 이 호(胡)를 다시 찾는 사람이 누구인가?
해월(海月) 선생은 부연하여 설명하기를
1. 숫 호랑이(雄虎)가 한 번 울부짖으니 장풍(長風)이 일어나며,
날개를 달고 용(龍)을 잡아타고 높이 하늘에 오르는 분으로,
진정(眞情)으로 우러나오는 정성(精誠)이 연속하여 끊이지 않는,
진실로 문무(文武)의 덕(德)을 겸비한 천자(天子)라고 하였다.
2. 또한 '선생(先生)' 의 때를 두고
천년(千年)의 흐린 황하(黃河)가 맑아진다는 말이 이루어지는 때라고 하였다.
3. 그리고 그 분이 바로 황발(黃髮)이라고 하였으며,
뜻이 높고 크니 진영웅(眞英雄)이라 한 것이다.
덧붙여 밝히기를
4. '선생(先生)' 이 바로 금시(今時)에 대(代)를 잇는 정(鄭)이란 사람(鄭有人)과 같은(似) 사람이라고 밝히는 것이다.
앞의 글 중에 윤문윤무(允文允武)란 말은
진실로 문(文)이 있고 진실로 무(武)가 있다는 뜻으로,
천자(天子)가 문무(文武)의 덕(德)을 겸비하고 있음을 칭송(稱頌) 하여 이르는 말이고,
사(似)란 말은
대(代)를 잇다,
계승(繼承) 한다,
동일(同一) 하다,
같다는 의미가 있는 것이다.
금(今)이란 말은,
예언서(豫言書)에서 20세기 후반기를 이르는 은어(隱語)인 것이다.
20세기 후반기에 나타나는 진인(眞人) 정도령(鄭道令)을
이와 같이 은밀(隱密) 하게 우리에게 전(傳) 해 주는 것이다.
글 속의 선생(先生)은
고비사막 아래(溟南)와 산동지방(山東)을 포함하는 중국의 북쪽을 평정(平定) 하는데,
화살 하나 쏘지 않고 항복(降服) 받아 승리(勝利) 하게 된다고 하였으며,
또한 모두가 나와서 갑옷을 버리고 환영(歡迎) 하며
우리의 아버지(吾父)라 부른다고 한 것이다.
말 그대로 옛날 우리 나라의 고토(古土)가 그대로 돌아온다는 말인 것이다.
또한
황하가 맑아지고(河淸),
사해가 평안(海晏) 하니,
경사가 지극(莫大) 하다고 하였다.
그러나 해월(海月) 선생은
미래에 자기의 후손으로 태어날 조화(造化)의 아이(兒)인 정도령을,
선생이라 부르며 여러 가지 부탁을 하는 것이다.
1.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이,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뒤섞여 나무 뿌리같이 엉켜있어도,
그 중에서 쓸모있는 사람을 잘 구별(區別) 하여 쓰기를 바란다는 말이고,
2. 온 세상을 진압하여 안정을 시키지만, 사람들을 벌(伐) 하지 말아달라고 하는 말이며,
3. 지금 한창 나이이니 갓끈을 받아들이라는 것(請縷)이다.
즉 관(冠)을 쓰라는 말인데, 관(冠)을 쓴다는 말은 성년(成年)이 된다는 말이다.
남자의 나이가 스무살이 되면, 처음으로 갓을 쓰고 어른이 되는 예식을 관례(冠禮)라 하는 것이다.
그러니 이제는 관(冠)을 쓰고, 아이라고 불리워지는 아이 시절을 끝내라는 것이다(終童).
이 글의 내용을 보면
조화(造化)의 아이인 하나님의 아들이,
우주(宇宙)를 개벽(開闢) 하고 난 뒤에,
비로소 관(冠)을 쓰고 성인(聖人)이 된다는 것을 알 수가 있는 것이다.
즉 우주(宇宙)를 개벽(開闢) 하기 이전에는 관(冠)을 쓰지 않을 것이라는 말이다.
라고 하자.
“경고(警告)의 추별(追別)편을 보면,
『時則利在弓弓(시즉이재궁궁).....
이로움이 궁궁(弓弓)에 있으며,
卽黃躬道士(즉황궁도사)
황(黃)이라는 사람 본인 자신(躬)이 도사(道士)인데,
寄語人間(기어인간)
세상 사람들에게 말을 전해 주노니(寄語人間),
超道士(초도사)
이 황(黃)이라는 도사(道士)는 초도사(超道士)로서,
※ 황(黃)이라는 도사(道士) : 보통 도교(道敎)에서 이야기하는 도사(道士)가 아닌 초도사
須從白虎(수종백호) (兎토)
모름지기 백토운(白兎運)에 오시는, 즉 서방(西方) 기운이 동방(東方)으로 몰려오는 때에
走靑林是也(주청림시야) 』
나타나는 청림도사(靑林道士)이니, 그에게 달려가라고 한 것이다. 라고 하였다.
즉 그 청림도사(靑林道士) 바로 황(黃)이라는 사람이며 초도사(超道士)라고 하는 말이다.
세상 사람들에게 말을 전해 주노니,
이 황씨(黃氏) 성(姓)을 가진 도사(道士)가 세상에 나타나는데,
그가 바로 청림도사(靑林道士)이니, 달려가라고 우리의 선각자(先覺者)들이 당부하는 말인 것이다.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는 말인 것이다.
“증산(甑山) 상제님의 이 시(詩)의 내용은, 지금까지 앞에서 하신 말씀을 요약하여 마치 결론을 내린 것 같습니다.”
라고 대답하자
명산 선생님은 계속하여 말씀을 하셨다.
병풍(屛風)의 이면(裏面)에 쓴 글의 내용을 보면,
경계(警戒) 하여 가르치니
학문(學文)을 하여서는 입신(立身: 수양하여 제 구실을 할 수 있게 되는 일)을 하고,
먼저 힘써서 해야 할 것이 효제(孝弟: 부모를 섬겨 효도를 다하고 형을 받들어 순종하는 일)이고,
기쁘게 부모님과 어른들을 받들어 모신다면, 어찌 감히 교만(驕慢) 하여 남을 얕보겠는가?
경계(警戒) 하여 가르치니
학문(學文)을 하여서는 녹(祿)을 구하고(여기서는 天佑를 바람)
삼가 부지런히 도예(道藝)에 힘을 쓰고,
일찍이 여러 성인(聖인)들의 격언(格言)을 들어 배우고 넉넉한 즉, 출사(仕)를 하고
경계하여 가르치나니
치욕(恥辱)을 멀리하고,
공손(恭遜)히 예(禮)를 가까이 하고,
스스로 낮추고 남을 받들며,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자신은 뒤를 따를 때,
온 세상 사람들이 기쁘게 받들어 모시게 될 때는 또한 그 의기(意氣)가 한층 높아질 것이다.
받들어 모실 자를 알지 못하면, 다만 기쁘게 사랑하여라.
이상은 기본적으로 수신제가(修身齊家) 할 것을 경계(警戒) 하신 말씀으로 볼 수가 있다.

만사이황발(萬事已黃髮) 잔생수백구(殘生隨白鷗)
증산 상제 친필 후사자(後嗣子) 병풍유서
만물(萬物)의 근본(根本)인 사람으로 나타난다는 즉 태어난다는 것이다.
백구(白鷗) 즉 흰 갈매기가 무엇을 뜻하는 것인지 확실히 알기 위해, 해월(海月) 선생의 시를 보도록 하자.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 1권 30장 154편을 보면,
괴원 최래 음시혼원경원(槐院 催來 吟示渾元景元)
창파만리백구신(滄波萬里白鷗身)
창파만리(滄波萬里)에, 백구신(白鷗身: 흰 갈매기)이,
우락인간만목진(偶落人間滿目塵)
마침내 티끌이 가득한 인간 세상에 떨어졌구나.
천달광명비천칭(天達狂名非薦稱)
백구(白鷗)란 하늘이 결단하여 어쩔 수 없이 내려보낸 사람으로,
사람들이 천거(薦擧) 한 사람을 일컫는 말이 아니다.
인의취어류경진(人疑醉語類驚陳)
사람들은 당황하며 놀라서 말하기를, 취중에 하는 말(醉語)로 여기지만,
정란번처환생학(情瀾飜處還生壑)
자세히 사정(事情)을 말한다면, 물결치는 바다에 환생(還生)한 사람이다.
세로기두경유진(世路岐頭更有津)
세상의 기로(岐路)에 선, 두목(頭)에게 전(傳) 할 것이 있나니,
진동고인휴박촉(珍重故人休迫促)
귀하게 여겨야 할 아이(珍重: 임금)이니 고로, 사람들은 핍박과 재촉을 하지 말지어다.
※여기에서 동(重)자란
ⓐ무겁다, ⓑ어린아이 ⓒ임금, ⓓ곡식이라는 뜻이 들어 있는 것이다.“
장부심사임천진(丈夫心事任天眞)
장부의 심사(心事)에는, 천진(天眞)이 있느니라.
이 시(詩)는
해월(海月) 황여일(黃汝一)선생이 1585(乙酉, 선조18)년에 대과에 급제하여,
예문관(藝文館) 검열(檢閱)겸 춘추관기사관이 되어 궐내에 근무하고 있을 때,
그의 종제(從弟)인 혼원(渾元)과 경원(景元)을 불러서는 시(詩)를 지어 보여 준 시(詩)이다.
1. 시(詩) 속에는 증산(甑山) 상제께서
친히 병풍(屛風)에 숨겨서 전한 흰 갈매기,
즉 백구(白鷗)가 무엇을 말하는지 정확(正確)히 구분하여 밝혀 전하는 시(詩)인 것이다.
2. 이 시(詩)를 보면,
푸른 파도가 치는 넓은 바다에 사는 흰 갈매기가,
마침내 뜻밖에도 티끌이 가득한 인간 세상에 떨어지게 되었다고 하였다.
즉 인간(人間)으로 태어나게 되었다는 것이다.
3. 이 흰 갈매기(白鷗)란
하늘이 어쩔 수 없이, 하늘이 하늘의 뜻을 이루기 위해 보낸 사람을 지칭(指稱) 하는 말이지,
사람들에 의하여 추천(推薦) 된 사람을 칭(稱) 하는 말이 아니라고 하였다.
그러니까 사람들은 무슨 말인지를 알 수가 없다는 말이 되는 것이다.
4. 사람들은 흰 갈매기(白鷗)라는 말을,
술이 취해 헛소리하는 것으로 생각하여 떠들겠지만,
진정으로 자세하게 사정을 이야기한다면, 물결이 치는 바다에 환생(還生)한 사람이라고 말하고 있다.
여기에서 우리가 또 한가지 중요한 사실을 알아야 하는 것이다.
5. 갈매기란 원래 바다에 사는 새이지만,
이 바다에 사는 새가 파도가 치는 바다에, 다시환생(還生) 하게 된다고 하는 것이다.
즉 인간 세상에 다시 태어난 곳이, 파도가 치는 바다라고 하였다면,
그것은 어떤 가문(家門)을 이르는 말인 것이다.
6. 또한 그가 세상을 살아나가는데 기로(岐路)에 처해서,
어떻게 대처 하여야 할지 모르고 어려워 하는데,
해월 선생께서는 그 두목(頭目)인 자신의 후손(後孫)에게 전(傳) 해 줄 것이 있다고 하는 것이다.
즉 어려움을 뚫고 건너갈 수 있는 나루터가 있다고 하였다.
그 전(傳) 해 준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다시피 하나님의 편지인 것이다.
해월(海月) 선생의 글 속에는, 해월(海月) 선생 자신의 후손(後孫)이며,
하나님의 아들인 대두목(大頭目)에게 보내는 하나님의 뜻이 담뿍 담긴 글들이 주옥 같이 들어 있는 것이다.
그러니, 백구(白鷗)인 두목(頭目)에게 걱정하지 말라고 위로하며 이르는 말이다.
7. 또한 그를 괴롭히는 세상 사람들에게 이르기를,
귀하게 여기고 소중히 하여야 할 보배(珍重) 즉 아기장수이니,
사람들이 그 아이를 핍박(逼迫) 하고 재촉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하였는데,
이는 결국(結局) 모든 사람은 그 아이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라는 말인 것이다.
8. 대장부(大丈夫) 즉 그 아이가 하는 일(事)과 그의 마음(心) 속에는 천진(天眞)이 있다고 한 것이다.
이 천진(天眞)이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사전적(辭典的)인 의미로는
인간의 본성(本性), 불생불멸(不生不滅)의 참된 마음, 타고난 그대로의 성품(性品)이라고 한다.
태진(太眞), 현진(玄眞), 천진(天眞), 금(金), 황금(黃金), 황정(黃庭)을 의미하는 말이다.
또한 갈홍(葛洪)의 포박자(抱朴子) 내편(內篇)에서는,
현진(玄眞)을 옥(玉) 또는 백옥(白玉)이라고 하였다.
사람을 늙지 않고 죽지 않게 하는 불사약(不死藥), 불로초(不老草)라는 것이다.
또 선도(仙道)에서는
이 황금(黃金)이 태양의 정기(日之精)를 뜻하며, 임금(君)이며,
또한 이것을 먹은즉, 신(神)과 통(通) 하게 되고, 몸은 가벼워진다(服之通神輕身)고 하는 것이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만일에 해월(海月) 선생의 글에서, 정도령이라는 글자로 표현했다면,
누구나가 다 해월(海月) 선생의 문집을 예언서(預言書)로 알겠지만,
해월(海月) 선생은 이미 세간에 많이 알려진, 누구나가 눈치챌 수 있는 정도령이란 용어를 사용하지 않은 것이다.
그러니 사람들은 알아차릴 수가 없는 것이다.
또한 증산(甑山) 상제께서는
자기의 후사자(後嗣子)로 점지한 사람을 백구(白鷗)
즉 흰 갈매기라는 은어(隱語)로 유서(遺書)에 남겨 전하였으니,
아무도 알 수가 없는 것이다.
백구(白鷗)란 말하자면
하나님 아들의 암호명(暗號名) 같은 호칭(呼稱)이었던 것이다.
그러니 어느 누가 이런 참 의미를 알겠는가?
그러나 증산(甑山) 상제께서는
모든 일을 이 백구(白鷗)한테 맡겼으니,
앞으로 남은 목숨(殘生)을 모두 백구(白鷗)에게 바치라고 충고(忠告)하는 것이다.
또한 내용을 알기 전의 행위(行爲)는 문제(問題)를 삼지 않으니,
이후에는 정성(精誠)을 다하고 따르라며 당부(當付) 하는 말의 의미도 들어 있는 것이다.
해월(海月) 선생은
그 갈매기가, 즉 그 아기가 불사약(不死藥) 불로초(不老草)를 흉중에 갖고 있는 사람,
즉 하나님이 불사약(不死藥) 불로초(不老草)를 주어 보낸 사람이니,
구박하고 핍박하고 왜 자꾸 늦어지느냐고 재촉하지 말라고 하는 것이다.
때가 되면 다 이루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격암(格菴) 선생의 마상록(馬上錄)을 보면,
『非不勝(비불승) 治世耶(치세야)
海降門(해강문)
바다 해(海) 자가 들어 있는 가문(家門)에 강림(降臨)하였는데,
蠻戒世界(만계세계)
어리석은 권세(權勢)을 잡은 자(蠻)들이 세상을 경계(戒) 하니,
愼心言(신심언) 』
마음에 있는 말(心言)은 신중히 하라(愼)고 하였다, ****
그러자 한 사람이 질문했다.
“하나님의 아들이 인간으로서의 성(姓)이 황(黃) 씨인 것은 알 수가 있지만,
어느 황(黃) 씨 가문(家門)인지를 어떻게 알 수 있 겠습니까?” 라고 하자
명산 선생님(明 선생님)은 다시 설명을 시작하셨다.
“황씨(黃氏) 가문(家門) 중에서,
바다를 뜻하는 글자가 들어 있는 가문(家門)을 찾으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격암(格菴) 선생께서 밝히는 말인 것이다.” 라고 하자
주위의 사람들이 웅성거렸다.
황(黃) 씨라면, 먼저 장수, 창원, 우주, 평해를 말하자,
사람들은 그 평해(平海)가 바다 해(海) 자가 들어가는 바로 그 해(海) 자가 아니냐며 웅성거렸지만,
명산 선생(明 선생님)은 계속 말씀을 이어가실 뿐이었다.
“이미 앞에서 밝힌 바와 같이,
십승(十勝) 정도령이 해월(海月) 선생의 후손(後遜)으로 태어나게 되어 있다고 밝힌 것이다.
그런데
해월(海月) 선생의 성(姓)은 황(黃) 씨이고,
본관이 어디이냐 하면, 바로 평해(平海)인 것이다.
그는 평해(平海) 황 씨(黃 氏)인 것이다.
평해(平海)란 넓고 넓은 바다를 의미하는 것이다.
즉 평해 황 씨(平海 黃 氏) 가문(家門)에 태어난다는 것을,
이와 같이 파도가 치는 바다에 인간으로 다시 환생(還生) 하게 된다고 하는 것이다.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 4권 1장 3편에,
※坡(언덕 파) 抽(뽑을 추)
현석락청폭(懸石落晴瀑)
달려 있는 돌(懸石)이 맑은 폭포에 떨어지는구나.
대지가이신(對之可怡神)
그를 마주 보고 있던 신(神)이 매우 즐거워 하는데,
추로일배옥(秋露一盃玉)
가을 추수기에 드러나니(露)
하나(一: 太乙)인 술잔(盃)이 옥(玉)이구나.
그리고 또한 양지바른 언덕에 사는 황(黃)을 몰래 잡아 뽑으니,
그 매달려 있던 황(黃)이라는 돌이 폭포수(瀑布水)에 떨어지는데,
그 파묻혀 있던 돌이 폭포수(瀑布水) 물에 깨끗이 씻어지니,
그를 보고 있던 신(神)이, 매우 즐거워 한다고 하였다.
자세히 보니 가을 추수기에 드러난 하나인 술잔(一盃)인
즉 태을(太乙)인 옥(玉)이라고 끝맺음을 하는 것이다
“그러면 그 곡식이라는 무엇을 뜻하겠는가?” 라고 하자
“그거야 삼풍곡식(三豊穀食)인 정도령이 아니겠습니까?
삼풍곡식(三豊穀食)인 정도령이 여기에 있다는 것을,
세상에 드러내서 알려야만 하는데
어떻게 알려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며 걱정하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양지바른 언덕 위에 살고 있는 황(黃)을 뽑아내어,
즉 돌(懸石)인 황(黃)을 폭포에 내던지니,
가을 추수기에 드러나는 것이 술잔(盃)인 옥(玉)인데,
그 옥(玉)을 보고 즐거워하였다는 것은 무슨 의미로 볼 수 있겠는가?”
라고 명산 선생님이 질문하시니
또 한 사람이 대답하였다.
“그것은 그리 어려운 내용(內容)이 아닙니다.
이미 밝히신 바와 같이 그 언덕에 숨어 살던 황(黃)을 다시 말하면,
그 돌을 잡아빼서 폭포수(瀑布水)에 집어 던지니,
그 폭포수(瀑布水)의 물에 깨끗해져서 드러나는데,
그 드러난 것이 술잔(一盃)이요 옥(玉)이라는 것을 알 수 있고,
이와 같은 일은 본인도 모르게, 어찌 보면 강제적(强制的)으로 하늘의 의지(意志)로
나설 수 밖에 없다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라고 하자
바로 곁에 있던 한 사람이 명산 선생님께 질문을 하였다.
또 한 사람이 물었다.
“그 술잔이 옥(玉)이란 말을 좀 더 자세히 설명하여 주십시오.” 라고 하자
명산 선생님은 설명을 하셨다.
“해월(海月) 선생은 시(詩) 속에서
신(神)이 언덕 위에 살고 있는 황(黃)을 몰래 잡아 빼니 그 매달려 있던 돌이라고 하였다.
그러니 그 황(黃)이 돌(石)이라는 말인데,
그 돌(石)이 폭포에 던져져서 물에 깨끗하게 씻어지니,
드러나는 것이 술잔(盃)인 옥(玉)이라고 한 것이다.
이미 술잔(盃)이라면, 바로 북두칠성(北斗七星)이고,
북두칠성(北斗七星)하면, 하나님의 아들인 정도령을 의미하는 말인데,
또한 그 술잔(盃)이 옥(玉)이라 하였다.
바로 옥(玉)이란, 정도령이란 말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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