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cafe.daum.net/dos1130 黃汝一 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 정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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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 2권 29장 121편을 보자.
奉賀(봉하) 丹陽白李兩叔(단양백이양숙) 晩登龍馬二榜(만등용마이방) 壬子(임자)
人生七十也知稀(인생칠십야지희)
사람이 70세를 산다는 것도 알고보면 드문 일인데,
七十成功更益奇(칠십성공갱익기)
나이 70에 성공하는 것은 더욱 기이한 것이다.
莫向魚臺存晩計(막향어대존만계)
어찌하여 뒤늦게 무슨 속셈으로 고기 잡는 곳으로 향하는가?
如逢渭獵可王師(여봉위렵가왕사)
마치 위수(渭)에서 강태공(姜太公)이 낚시질하여 문왕(文王)을 만나는 것 같으니
가히 임금의 스승(王師)이로다.
人傑從來信地靈(인걸종래신지령)
인걸(人傑)은 지령(地靈)이란 말을 종래부터 믿어와서,
西東名將與名卿(서동명장여명경)
동서(東西)의 이름난 장군(將軍)과 이름난 재상들이 있지만,
爭如禮邑佳山水(쟁여예읍가산수)
예절의 고을보다는 도리어 아름다운 산수(山水)에 대하여 말들을 하는구나.
老得英材始大成(로득영재시대성)
나이 드신 어르신(하나님)이 영재(英材)를 얻어서, 비로소 대성(大成)하게 되는구나.
이 시(詩)는
해월(海月) 선생이, 단양(丹陽)에 사는 백모숙(白某叔)과 이모숙(李某叔)이 나이가 들어서도 건강(健康)한
모습을 유지하자, 이를 축하(祝賀)하면서 임자(壬子: 1612, 광해4)년에 지은 시(詩)인데,
이 글 속에는 하나님의 깊은 사연(事緣)을 전하는 뜻이 들어 있는 것이다.
사람이 나이 70까지 사는 것도 그리 흔한 일이 아닌데, 게다가 나이 70에 성공(成功)하셨다고 한다.
그러니 얼마나 기이(奇異)한가 하였다.
또한 나이가 들어서 무슨 의도로 물고기 잡는 곳으로 갔는가 한 것이다.
이것은 마치 옛날 강태공(姜太公)이 위수(渭水)에서 문왕(文王)을 만나는 일과 흡사하다고 한 것이다.
바로 임금의 스승이라고 한 것이다.
해월(海月) 선생의 시(詩) 속에, 하나님의 나이 70에 성공(成功)을 하셨다 하였는데,
도대체 무엇을 두고 성공(成功)이라 하는 건가 하니,
날이 저문데 다 늙어서 무엇을 꾀하려고 물고기를 잡는곳으로 가느냐고 하는 것이다.
물고기 잡는 곳에서야 물고기를 잡겠지만,
바로 이 글 속에서 말하는 물고기는, 하나님의 뜻을 이룰 물고기라는 것이다.
즉 하나님의 아들인 것이다.
그것은 마치 3천년 전에 강태공(姜太公)이 위수(渭水)에서 문왕(文王)을 낚은 것에 비유하는 것이다.
즉 하나님의 입장도 강태공(姜太公)과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인걸(人傑)은 지령(地靈)이라는 말들을 여러분은 많이 들어 왔을 것이다.
사람은 지령(地靈)을 받아 즉 땅의 정기(精氣)를 받아 태어난다는 것이다.
동서(東西)에 많은 명장(名將)과 명경(名卿)들이 다투어 산수(山水)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지만,
해월(海月) 선생 자신은,
한 노인이 한 영재(英材)를 얻고서야 비로소 큰 일을 성취하게 된다는 말을 전(傳)하고 있는 것이다.
결국 그 영재(英材)란 하나님이 뒤늦게 나이 들어 낚시해서 건져올린 커다란 물고기라 하는 것이다.
앞으로 해월(海月) 선생의 시(詩) 속을 자세히 살펴보면
영재(英材) 또한 천지재(天地材)라고 표현을 하였으니 염두(念頭)에 두기 바란다.
하나님의 나이 70세에 성공(成功)하게 되었다는 것이란,
이 영재(英材)를 두고 하는 말인데 바로 이 물고기를 두고 하는 말이다.
이 영재(英材)를 가지게 되니 이 아이가 자라남에, 하나님의 뜻을 대성(大成)시킬 사람인 것이다.
그래서 나이 70에 성공(成功)하였다니 더 한층 기이하다고 한 것이다.
바로 이 아이에게 하나님의 천명(天命)이 내려진 것이다.
하나님이 기다리시는 것은 믿음 자체인 오직 한 사람이며, 그 한 사람만을 강조하신 것이다.
한 사람만 나타나면 성공(成功)인 것이다.
즉 하나님이 심으신 열매 중에서 한 사람만 나오면 되는데,
그 사람이 하나님 나이 70에 한 사람 건져 올렸다고, 즉 왕(王)을 만났다고 하였다.
그러니 하나님은 왕(王)의 스승(王師)이 되는 것이라고 해월(海月) 선생이 밝힌 것이다.
그리고 그 한 사람에 대한 뜻을 이루시고는 하나님께서 74세에 화천(化天)하신 것이다.
즉 1990년 2월인 것이다.
하나님이 육신(肉身)으로 계시진 않지만,
지금 하나님께서는 판밖의 의병(義兵)들에게 10년 간의 천명(天命)을 내렸다고 한 것이다.
기존(旣存)의 틀안에 있는 어떠한 종교단체(宗敎團體)를 두고 한 말씀이 아니라는 것이다.
대순전경(大巡典經)
제3장 제자(弟子)의 입도(入道)와 교훈(敎訓) 144절에
『증산(甑山) 상제께서도 말씀하신 것이다.
요지자(堯之子) 단주(丹朱)로서 바둑판(板)을 받을적에
후천운수(後天運數) 열렸으니, 해원시대(解寃時代) 기대(期待)려라
정녕분부(叮嚀吩咐) 이러하다 이 이치(理致)를 뉘 알소냐
오만년(五萬年)의 운수(運數)로세 그 아니 장(壯)할시구
순장점(淳掌點)을 세어 보니 내팔점(內八點)이 되었구나
내팔점(內八點) 그 가운데 태을점(太乙點)이 중궁(中宮)이라
야소교도(耶蘇敎徒)는 예수의 재강림(再降臨)을 기다리고,
불교도(佛敎徒)는 미륵(彌勒)의 출세를 기다리고,
동학교도(東學敎徒)는 최수운(崔水雲)의 갱생(更生)을 기다리나니,
누구든지 한 사람만 오면, 각기(各其) 저희들의 스승이라하여 따르게 되리라 』
미륵(彌勒)이란
범어 ‘MAITREYA’의 음역이라 하지만,
미(彌)자에는 ‘두루, 널리, 갓난아이’란 뜻이 있고,
륵(勒)자는 ‘다스린다’ 란 뜻이 있는 것이다.
즉 미륵이란 ‘두루 다스리다’
또는 ‘아이가 다스리다’는 뜻도 되니
결국 미륵불(彌勒佛)로 오신 분이 아이,
즉 결혼하지 않은 사람을 뜻하는 말이다.“라고 하자
“그러면 정도령이란 말의 도령(道令)의 뜻도
우리 나라에서 총각(總角)을 높여 부르는 말이고,
예수도 역시 결혼하지 않은 분이니 같은 말이군요.”
하고 기독교인으로 보이는 한 사람이 중얼거렸다.
격암유록(格菴遺錄) 궁을론(弓乙論) Ⓟ51을 보면,
『一鮮成胎(일선성태)
일(一: 太乙)인 물고기가 태(胎)를 성(成)하니,
四方連交(사방연교)
사방(四方)이 연결되었다가(때가 이르니),
四角虛虧(사각허휴) 出於十字(출어십자)
네 모서리가 떨어져 나가 십(十)이 나온다는 이치인데,
奧妙遠理(오묘원리) 世人難知(세인난지) 』
그 오묘(奧妙)하고 깊은 이치를 세상 사람들은 헤아리기가 어려운 것이라고 하였다.
즉 일(一)이란 바로 태을(太乙)인 물고기이며,
십승(十勝) 정도령(鄭道令)이라고 설명하는 말인 것이다.
다시 풀어 설명하자면,
전(田)자에서 때가 이르러 성숙하여 껍질을 깨고
십(十)인 정도령이 출세(出世)한다는 의미를
세상 사람들은 알기가 어려운 것이라는 말이다.
앞서 해월(海月) 선생께서 물고기를 하나님의 아들로 표현한 것을 설명한 바 있다.
그 물고기가 용담수(龍潭水)에서 때를 기다리다 때가 이르니
어변성룡(魚變成龍) 즉 물고기가 용(龍)이 되어 하늘에 오른다고 한 것이다.
이 때에 용문(龍門)이 부서지면서 무지개가 일어난다고 밝힌 것이다.
또한 바둑판을 보도록 하자.
바둑판은 태극이치(太極理致)가 붙어 있는데, 그 모습이 격자형(格子型)인 것이다.
즉 정(井)자 또는 전(田)자로 연결된 모습인 것이다.
사이사이 열 십(十)자로 서로 통(通)하고 있다고 하였는데,
그 모습이 전전(田田)자로 집을 이루어 이재전전(利在田田)이 아닌가 라고 했다.
또한 정정(井井)자로 집을 이루어 이재석정(利在石井)이 아닌가.
이를 두고 이재궁궁(利在弓弓)이라고 하였다
또한 이를 두고 허허실실(虛虛實實)이라고 하였다.
즉 바둑판과 물고기는 단주(丹朱) 자신을 의미하는 말인 것이다.
즉 하나님의 아들을 상징하는 말인 것이다.
바둑판 전체를 하나의 밭(田)으로 보면 그 밭(田) 한가운데에 십(十)자가 들어있는 것이다
해월유록(海月遺錄) 말씀(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