海月先生文集(해월선생문집) 卷之三(권지삼) 20장 88편
詠秋山(영추산) 晚景(만경)
深秋一雨是嚴霜(심추일우시엄상) 夜化千山盡錦粧(야화천산진금장)
照水魚遊新步障(조수어유신보장) 披霞巖帶古仙裳(피하암대고선상)
此時竹葉獨無分(차시죽엽독무분) 何處桃根空斷膓(하처도근공단장)
遙想仙巖寺下洞(요상선암사하동) 丹楓白石暎斜陽(단풍백석영사양)
海月先生文集(해월선생문집) 卷之三(권지삼) 20장 89편
次黃校官韻(차황교관운)
四十年前子也丰(사십년전자야봉) 吾方二九喜登龍(오방이구희등룡)
干戈滿地知誰在(간과만지지수재) 嶺嶠彌天隔幾峯(령교미천격기봉)
老鄭官寒無繫馬(노정관한무계마) 貧陳命薄歎寒跫(빈진명박탄한공)
風流雲散都如雨(풍류운산도여우) 白首滄濱幸再逢(백수창빈행재봉)
海月先生文集(해월선생문집) 卷之三(권지삼) 20장 90편
才人浦韻(재인포운) 奉黃校官二首(봉황교관이수)
玉洞中開小有天(옥동중개소유천) 烟波一路木蘭船(연파일로목란선)
橫吹鐵篴蒼崖裂(횡취철적창애열) 水底魚龍識醉仙(수저어룡식취선)
聞君作意向滄灣(문군작의향창만)
그대(君)가 글을 쓰려고 한다는 말을 듣고, 푸른 물굽이(滄灣:창만)가 지는 곳으로 향하니,
灣 : 물굽이 만 1. 물굽이(강물이나 바닷물이 굽이지어 흐르는 곳) 2. 굽다, 구부러지다
鏡面仙山歷歷看(경면선산역력간)
바다 수면(鏡面) 위에 신선(神仙)이 있는 산(山)이, 역력(歷歷)히 보이는구나.
到處揮毫散珠玉(도처휘호산주옥)
도처(到處)에 붓을 휘두르니, 주옥(珠玉)같은 글이 흩어져나가는구나.
免敎人歎廣文酸(면교인탄광문산)
교인(敎人)들의 탄식(歎)을 벗어나도록 하는데, 글을 널리 알리는 일은 쉽지가 않구나.
海月先生文集(해월선생문집) 卷之三(권지삼) 20장 91편
鳳棲亭二首(봉서정이수)
鳳兮何德之衰乎(봉혜하덕지쇠호) 今也吾知已矣夫(금야오지이의부)
明月滿庭亭獨在(명월만정정독재) 碧梧脩竹古牆隅(벽오수죽고장우)
鳳棲亭子何亭亭(봉서정자하정정) 鳳去千載餘空庭(봉거천재여공정)
疎疎桐葉蔭堂沼(소소동엽음당소) 燦燦竹實垂囱欞(찬찬죽실수창령)
今我東歸白月白(금아동귀백월백) 往跡一夢江山靑(왕적일몽강산청)
來儀儻見聖明世(래의당견성명세) 請君且莫愁령𨂲(청군차막수령병)
...........................
앞으로 신앙혁명(信仰革命)이 되면 어떻게 되는 것인가?
해월(海月) 선생의 시(詩)를 보도록 하자.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 3권 20장 90편 2수에,
聞君作意向滄灣(문군작의향창만)
그대(君)가 글을 쓰려고 한다는 말을 듣고, 푸른 물굽이(滄灣:창만)가 지는 곳으로 향하니,
灣 : 물굽이 만 1. 물굽이(강물이나 바닷물이 굽이지어 흐르는 곳) 2. 굽다, 구부러지다
鏡面仙山歷歷看(경면선산역력간)
바다 수면(鏡面) 위에 신선(神仙)이 있는 산(山)이, 역력(歷歷)히 보이는구나.
到處揮毫散珠玉(도처휘호산주옥)
도처(到處)에 붓을 휘두르니, 주옥(珠玉)같은 글이 흩어져나가는구나.
免敎人歎廣文酸(면교인탄광문산)
교인(敎人)들의 탄식(歎)을 벗어나도록 하는데, 글을 널리 알리는 일은 쉽지가 않구나.
이 시(詩)를 보면 어떻게 하여 신앙혁명(信仰革命)이 되며,
어떻게 유불선(儒佛仙)이 합일되는지 알 수 있다.
이 시(詩)는
해월(海月)선생께서 미래에 되어질 일을 내다보고 쓴 시(詩)인 것이다.
진인(眞人) 정도령이 글을 쓴다기에, 신선(神仙)이 있는 바닷가를 찾아가 보니,
정도령이 글을 써서 세상에 드러내는데, 주옥(珠玉) 같은 글이 세상에 알려지게 된다는 것이다.
지금까지의 상황들을 보면,
수많은 종교를 믿는 교인들이 자신들이 믿는 종교로 말미암아 속박(束縛)을 받아 온 것이다.
각 종교(宗敎)마다 교인(敎人)들은 교리(敎理) 및 각종 명목으로 괴로움을 당해 온 것이 사실인 것이다.
한마디로 신(神)을 빙자(憑藉)한 착취(搾取)가 심한 것이다.
그러나 신(神)의 이름 앞에서는 어쩔 수 없이 당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한 마디로 군말을 하면, 마귀(魔鬼)가 되고 이단(異端)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 아들의 글이 세상에 알려지니,
1. 각 종교에 얽매여 구속을 받아 온 교인들이, 교인이라고 하는 굴레를 벗어나서
마음으로부터 홀가분하게 자유(自由)를 얻게 되는 것이다.
2. 그러니 교인(敎人)이란 굴레에서 벗어난 사람들은 즐거웁게 탄성을 부르지만,
이 글을 세상에 널리 알리는 데는 어려움이 따른다고 하였다
왜 어려움이 따르는지는 잘 알 수가 있는 것이다.
3. 교인(敎人)들이 줄어들면 싫어할 사람이 누구이겠는가?
4. 사실상 종교를 통하여, 세금도 안 내면서 큰소리치며
점잖게 체면을 유지해 가며 편하게 먹고 사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다.
그러니 그들은 이런저런 이유를 붙여 여러 모로 글이 세상에 널리 알려지는 것을 방해할 것이 뻔할 것이다.
그러나 앞으로 온 세상의 유불선(儒佛仙)을 하나로 한다는 말은,
곧 종교(宗敎)가 하나로 통일 된다는 말인데,
이말은 곧 종교(宗敎)가 없어진다는 말이니,
종교가 없어진다는 말은 교인(敎人) 또한 없어진다는 말인 것이다.
지금까지의 종교의 역사를 살펴보면,
종교 지도자들이나 정치하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사욕과 정복욕을 신(神)의 이름을 앞세워
전쟁(戰爭)을 일으켜서 서로가 서로를 죽이는 비인간(非人間)적인 일들을 수없이 저질러 온 것이다.
또한 수많은 종교(宗敎)가 신(神)의 이름을 팔아, 교인(敎人)들을 속박(束縛)하고 겁을 주어서
착취(搾取)해 온 것이 사실이니 앞으로는 이러한 일들은 반드시 없어져야만 좋은 세상이 되는 것이다.
그러면 이러한 일을 어느 누가 하겠는가?
이와 같은 일은 오직 한 사람만이 할 수가 있는 것이다.
격암유록(格菴遺錄)에서는
천신(天神) 즉 대도(大道)인 정도령이 나타나나서 이러한 일을 한다고 하였으며,
해월(海月) 선생은
구체적으로, 신선(神仙)이 나타나서 글을 세상에 발표(發表)하여
이러이러한 일을 할 것이라고 더욱 자세히 밝힌 것이다.
우리는 이것이 바로 신앙혁명(信仰革命)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는 것이다.
이 일을 방해(妨害)하는 자 또한 만만치가 않을 것이라고 해월(海月) 선생은 전하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이 돌아오는데 3년이 걸린다고 한 것이다.
어려움은 따르지만 그러나 아무리 방해하고 가로막는다 하여서 될 일이 안되겠는가?
대순전경(大巡典經)
제3장 弟子(弟子)의 입도(入道)와 교훈(敎訓) 134절에,
『四月(사월)에 龍(용)머리 고개에 머무르실 때
光贊(광찬)에게 일러 가라사대
‘네가 金秉旭(김병욱)의 집에 있으면서 내가 傳(전)하는 글을 낱낱이 淨書(정서)하여 가져 오너라.’ 하시고
亨烈(형렬)로 하여금 글을 傳(전)하여 淨書(정서)하여 온 뒤에
光贊(광찬)에게 일러 가라사대
‘이 글을 世上(세상)에 傳(전)함이 옳으냐’
대하여 가로대
‘뜻대로 하소서’
가라사대
‘井邑(정읍)에 한 冊(책)을 두었으니,
그 글이 나오면 世上(세상)이 다 알게 되리라’ 하시고』
이렇게 증산(甑山)상제께서는
정읍(井邑) 즉 정도령이 있는 곳에서,
바로 그 책(冊)이 나오면, 세상(世上)이 다 알게 될 것이라고 밝힌 것이다.
그러면 그 책이 나와서 세상에 알려지면 어떻게 되는가?
그러면 해월(海月) 선생의 시(詩)를 보도록 하자.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 2권 14장 60편 3수에,
『......성세약교인병기(聖世若敎人倂起)
야응풍채동조행(也應風彩動朝行)』
성인의 세상(世上)에는 교인(敎人)들이 다투어 서로 일어나는데,
또한 이에 응하여 정도령의 모습이 아름다운 광채(光彩)로 빛나니 사람들이 모여든다고 하였다.
이와 같이 때가 되면 성인(聖人)의 모습이 바뀐다고 하였다.“ 라고 설명을 하자
한 사람이 질문했다.
“종교를 통일(統一)한다고 한다면 수많은 종교(宗敎) 중에는 반대(反對)하는 종파(宗派)도 있겠으나,
종교통일을 하는데 어느 종교(宗敎)가 호응(呼應)하여 이 일에 적극적으로 앞장서서 나서겠습니까?”
라고 하자
명산 선생님께서 말씀을 이으셨다.
“격암(格菴) 선생의 마상록(馬上錄) Ⓟ402에,
『佛道(불도) 救敎之道爲主(구교지도위주) 分功(분공)』
불도(佛道)가 구교지도(救敎之道)로서 가장 큰 공을 세운다고 하였으며,
격암유록(格菴遺錄) 송가전(松家田) Ⓟ97에,
『女上男下(여상남하) 鷄龍之運(계룡지운)
여자가 위이고 남자가 아래인 계룡(鷄龍)의 운(運)에는,
男女造化一般(남녀조화일반)이라
海印三豊(해인삼풍) 亞米打亞(아미타불)
불경(佛經) 속에 나오는 해인(海印) 삼풍(三豊)이 정도령인 아미타불(亞米打亞)이 나타나니,
佛道昌盛(불도창성)이 아닌가
불도(佛道)의 창성(昌盛)이 이 아닌가? 라고 하였으며,
新運新運更新運(신운신운갱신운)에 先後過去中天來(선후과거중천래)라』
경고(鏡古)의 이심여정감문답(李沁與鄭堪問答)에,
『末年僧道大熾(말년승도대치)』
또한 말세(末世)에는 불도(佛道)가 크게 일어난다고 하였다.
이번에는 성경을 보도록 하자.
성경의 요엘 2장 31~32절에,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해가 어두워지고,
달이 핏빛같이 변하려니와 누구든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救援)을 얻으리니
이는 나 여호와의 말대로 시온산과 예루살렘에서 피할 자가 있을 것임이요,
남은 자 중에서 나 여호와의 부름을 받을 자가 있을 것임이니라』
이사야 37장 31~32절에,
『유다 족속(族屬) 중에 피하여 남는 자는 다시 아래로 뿌리를 박고 위로 열매를 맺히리니,
이는 남는 자가 예루살렘에서 나오며
피하는 자가 시온에서 나올 것임이라.
만군(萬軍)의 여호와의 열심(熱心)이 이를 이루시리이다』
스가랴 8장 3절에,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시온산에 돌아왔은 즉 예루살렘 가운데 거하리니
예루살렘은 진리(眞理)의 성읍(城邑)이라 일컫겠고,
만군(萬軍)의 여호와의 산(山)은 성산(聖山)이라 일컫게 되리라』
즉 성경에서는 남는 자가 예루살렘과 시온산에 있을 것이라 한 것이다.
성경의 예루살렘과 시온산은,
또한 미륵불(彌勒佛)의 용화도장(龍華道場)이며,
성산성지(聖山聖地)이고, 십승지(十勝地)인 것이다.
이 곳에 피하여서 남는 자가 남은 조선 사람으로서 귀(貴)한 사람이고, 길운(吉運)이 있다고
증산(甑山)상제께서 말씀하신 내용과 성경은 같은 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는 것이다.
또한 용화도장(龍華道場)은 누구나 입학할 수 있게끔 개방(開放)되었으나,
참여자가 드물고, 이 배를 타기 어렵다고 하였다.
또한 용화도장(龍華道場)은 만인(萬人)의 도덕군자(道德君子)를 길러내어
선경세계(仙境世界)의 지도자를 양성해 내는 곳을 의미한다
그래서 대순전경(大巡全經)에 있는 증산(甑山)상제의 말씀에,
『일심(一心)을 가진 자가 아니면 이 배를 타지 못하리라』
라는 말씀대로,
아무나 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기회주의자(機會主義者)들과 돈과 명예와 온갖 욕심에 마음을 빼앗긴 사람들이 어쩌다
이 배에 탔다 하여도 중도에 하선(탈락)하게 된다는 말이다.
그러면 하늘은 어떻게 사람을 쓰는가 보자.
대순전경(大巡全經)
제3장 弟子(弟子)의 입도(入道)와 교훈(敎訓) 90절에,
『하루는 弟子(제자)들에게 孟子(맹자) 한 節(절)을 외어주시며 가라사대
‘이 글을 잘 알아두면, 이 冊(책)에는 더 볼 것이 없느니라’ 하시니 이러하니라......
이 글은 맹자(孟子), 고자장하(告子章下)에 나오는 말로,
〈天將降大任於是人(천장강대임어시인)에
하늘이 어떤 사람에게 중요한 임무를 주려고 할 때는,
必先其勞其心志(필선기로기심지 )하고
반드시 먼저 정신을 괴롭히고,
苦其筋骨(고기근골)하며
근골(筋骨)을 피로하게 하고,
餓其体窮乏其身(아기체궁핍기신)하여
그 육체(肉體)를 굶주리게 하여 괴롭히고,
行拂亂其所爲(행불난기소위)하나니
그 행동(行動)을 실패만 하게 하여, 그가 하려는 의도(意圖)와 어긋나게 하는 것이다.
所以重心忍性(소이중심인성)하여
이것은 하늘이 그 사람의 마음을 발분(發憤)시키고 성격을 참을성 있게 하여,
曾益其所不能(증익기소불능)하니라......〉하시고
지금까지 못하던 그 어떤 것도 해낼 수 있도록 시련(試鍊)을 가하는 것이다.
‘이 글이 곧 하늘에서 사람을 쓰는 規範(규범)이니라’ 하시니라』
이와 같이 하늘은 사람을 쓰기 위하여 시련(試鍊)을 가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하늘은 사람을 쓰기 위하여 시련(試鍊)을 주어 단련시킨다.
그러면 '남조선의 배'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자.
증산(甑山)상제께서 대순전경(大巡典經)에서,
『이 길은 남조선의 뱃길이니 짐을 채워야 떠나리라』
하시니 모든 사람들이 그 의미를 알지 못하였다고 한다.
또한 대순전경(大巡典經)
제4장 천지운로(天地運路) 개조공사(改造公事) 15절을 보면,
『七月(칠월)에 弟子(제자)들을 데리고
益山郡(익산군) 裡里附近(이리부근) 萬聖里(만성리) 鄭春心(정춘심)의 집에 이르사
僧衣(승의) 한벌을 지어라 하사 璧(벽)에 걸고
四明堂(사명당)
<群臣奉詔(군신봉조) · 胡僧禮佛(호승예불) · 仙女織錦(선녀직금) ·五仙圍碁(오선위기)>을
외이시며 가라사대
'산하대운(山河大運)과 남조선(南朝鮮) 배 도수(度數)를 돌린다‘ 하사
七日(칠일)동안 房(방)에 불을 때지 아니 하시고
春心(춘심)에게 命(명)하사
소머리 한 個(개)를 삶아서 틀을 깎고 門(문)앞에 놓은 뒤에 '배질하여 보리라' ......
이 곳에 사명당(四明堂)의 기운을 붙여 만성(萬聖)을 기를 터전을 열었으니
후일(後日)에 한솥밥을 먹게 되리라.
이 밥이 곧 불사약(不死藥) 이니라......
'六丁 六甲(육정 육갑)을 쓸 때에는 살아남을 者(자)가 적으리라' 하시니라』
증산(甑山) 상제께서 만성(萬聖)을 기를 터전을 열기 위하여
'남 조선의 배' 도수(度數)를 돌린다고 했는데,
어디서 어디로 돌리는 지를 보도록 하자.
격암(格菴) 선생의 마상록(馬上錄) Ⓟ400을 보면 정확히 알 수가 있는 것이다.
『悚人眞人(송인진인) 何以擇之(하이택지) 南朝鮮可見耶(남조선가견야)
황송하지만 인간으로 오신 진인(眞人)은 남조선(南朝鮮)의 어디를 가야만 만나볼 수 있을까?
南朝鮮白鶴船(남조선백학선) 東出南海(동출남해) 時事可知矣(시사가지의)
남조선(南朝鮮) 백학선(白鶴船)이 동(東)쪽으로 가서 남해(南海)에 나타날 때 가히 그 일을 알 수가 있다
非靑鶴洞白鶴船(비청학동백학선) 不能定天下矣(불능정천하의)
만일 청학동(靑鶴洞) 백학선(白鶴船)이 아니라면 이 어지러운 천하(天下)를 평정(平定)할 수가 없다.
眞鄭(진정) 南紅葉島(남홍엽도) 紫雲山(자운산)
진인 정도령(眞鄭)이 남조선 홍엽도(紅葉島: 단풍나무가 있는 집), 자운산(紫雲山),
紫雲城(자운성) 靑鶴洞(청학동) 白鶴船(백학선) 太極棹(태극도)
紫雲城(자운성) 청학동(靑鶴洞)의 백학선(白鶴船), 태극도(太極棹)인데
自西海(자서해) 至東海(지동해) 出南海(출남해)』 ***
서해(西海)에서 동해(東海)에 이르러 남해(南海)에 나타나신다.
이 말은 정도령을 구원선(救援船)인 배로 비유하였으니,
배가 있는 장소로써
서해(西海)쪽에 있는 인천(仁川)에서 시작하여
동(東)쪽으로 갔다가
다시 남(南)쪽으로 간다.
이 이유는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에서
정도령(鄭道令)의 도읍지(都邑地)인 수도(首都)가 어디로 정해지는가를 보면 알 수 있는 말이다.
이와 같이 '남조선(南朝鮮)의 배' 이름을 백학선(白鶴船) 태극도(太極棹) 라고 하였다.
격암(格菴) 선생의 마상록(馬上錄) Ⓟ402에,
『入南海(입남해) 紅葉島(홍엽도)
다시 말하자면 홍엽도(紅葉島)
靑鶴洞一人(청학동일인)
청학동(靑鶴洞)의 하나(一: 太乙)인 사람이
※청학동(靑鶴洞) : 丹楓나무가 있는 집에 靑鶴이 사는 곳
東白鶴船(동백학선) 太極棹(태극도)
백학선(白鶴船) 태극도(太極棹)인데,
是(시) 眞鄭可也(진정가야)』***
이분이 진인(眞人) 정도령이라고 격암(格菴) 선생은 밝힌 것이다.
격암(格菴) 선생의 마상록(馬上錄) Ⓟ405에,
『此船在紅葉島(차선재홍엽도)
그래서 이 배(此船)가 홍엽도(紅葉島)에 있으며
易紫雲山(이자운산) 紫霞城(자하성)
또한 자운산(紫雲山) 자운성(紫雲城)으로 변화하는데
紅口(홍구) 靑鶴洞面(청학동면) 남조선是也(시야)
또한 이 곳이 남조선(南朝鮮)의 청학동(靑鶴洞)인데
홍구(紅口) 즉 그 집의 입구에는 단풍나무가 심어져 있다고 하는 것이다.
즉 단풍나무가 청학동(靑鶴洞)의 입구에 있으니,
此者(차자) 在(재) 靑鶴洞人家(청학동인가)』
정도령이 그 청학동의 집(靑鶴洞人家)에 살고 있다고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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