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월유록 요점

불사약(不死藥) 불로초(不老草)...(7-5)...해월(海月) 황여일(黃 汝一)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雪中梅 2020. 8. 27. 07:12

불사약(不死藥) 불로초(不老草)...(7-5)...해월(海月) 황여일(黃 汝一)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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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여일(黃 汝一)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http://cafe.daum.net/guriever. 해월(海月) 황여일(黃 汝一)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조선중기 대문장가인
해월 황여일 선생의 시문이 들어있는 문집 목판본(7권14책)이 현재
고려대학교와 서초동 국립도서관에 있으며
필사본은 영남대학 도서관과 국립중앙도서관에도 또한 있음.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 3권 26장 117편

 

 

산림일로숙쟁선(山林路孰爭先) 자소오생미료연(自笑吾生未了緣)

 

수간명천조고슬(水澗鳴泉調古) 월단창회열구선(月壇蒼檜列癯仙)

 

막언필가방유악(莫言畢嫁方遊嶽) 영학휴량영탁선(寧學休粮托禪)

 

회수진환진일해(回首塵眞一海) 이명갱참기인전(利名坑塹畿人顚)

 

 

숲속의 길에서, 누가 끌기에 보니

웃으면서 나는 아직 세상의 인연을 끝내지 못했다 하네.

산골물과 떨어지는 물소리가 하늘의 거문고를 타는 듯 한데,

높다란 언덕 위 푸른 노송나무에 파리한 신선(仙)이 있어

조용히 말을 마치자 또한 산속으로 자적(遊)하는구나.

 

무사히 신선되는 법(休糧)을 가르치고는, 영원히 선위(禪位)를 맡기는 구나(托禪).

머리를 돌려 티끌 세상을 바라보니,

경기고을(寰)의 진인(眞人)이신 일(一:太乙)이 바다(海:불로초,불사약)인데,

명예와 이익(利名)을 구덩이 속에 묻은 그 사람이, 도(道)의 근원(顚)이구나.

 

 

이 시(詩)를 보면 해월(海月) 선생이 신선(仙)을 만나서, 미래에 대한 말을 듣고 전(傳)하는 말인 것이다.

해월(海月) 선생이 숲속의 길을 지나가다가 누군가 잡아당기기에 보니, 신선(神仙)이라 하였다.

이 신선(神仙)이 하시는 말씀이, 나는 아직 딱하게도 세상(世上)의 인연(因緣)을 끝내지 못했다고 하는 것이다.

 

그리고는

신선(神仙)이 무사히 휴량(休糧)을 가르치고, 또한 자리를 양위(讓位)하고는 산속 깊이 들어가신다는 것이다.

 

휴량(休糧)이란

신선(神仙)이 되기 위하여 곡식을 끊는 것을 말하는 것이며, 또한 선가(仙家)에서 벽곡(辟穀)이라고도 한는 것이다.

 

 

곡식을 피한다는 말은, 신선(神仙)되기를 바란다는 말인데, 무사히 신선(神仙)되는 방법을 가르치고는, 그 자리를 선위(禪位)하고 깊은 산속에 들어간다 하는 것이다.

 

산속에 들어간다 함은, 사실은 화천(化天)하신다는 말이다.

 

이미 해월(海月) 선생은, 하나님께서 산속으로 몸을 피한다는 말이 돌아가신다는 말이라고, 다른 시(詩)에서 풀어 밝힌 바가 있다.

 

확실하게 신선(神仙)되는 법을 무사히 가를치고 떠난다는 것이다.

 

그러나

한(恨)은 남아 있는 것이다.

 

그러니 일생(一生) 동안 해야 할 일을 다 끝내지 못하고 떠난다고 하신 것이다.

 

그러나

그 나머지 일은 그 아들에게 맡가고 돌아가시면서 머리를 돌려 돌아보는데,

 

경기고을에 사는 진인(眞人)이신 일(一) 태을(太乙)을 바다(海)라고 했던 것이다. *****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 1 22 111편에,

 

가소진황구해고(皇求海苦) 봉래지시재인환(蓬萊只是在人寰)

 

 

이미 밝힌 바와 같이,

진시황(秦皇)이 그렇게도 찾던 그 불사약(不死藥) 불로초(不老草)가, 바다(海), 또는 봉래(蓬萊)라고 한 것이다.

 

그 불사약(不死藥) 불로초(不老草)가, 경기고을의 한 사람(一:太乙)을 지칭하는 말이라고 밝힌 바가 있는 것이다.

 

 

불사약(不死藥) 불로초(不老草)인, 경기고을에 사는 그가,

세상(世上)의 명예(名譽)와 이익(利益)을 모두 땅에 묻어둔 채 초연(超然)하게 지내는 사람인데,

바로 그 사람을 전(顚)이라고 하였다.

 

 

이 전(顚)이라고 하는 글자의 뜻을 보면, 근본, 근원, 꼭대기, 목, 고개, 뒤집다, 무너뜨리다, 이러한 뜻인 것이다.

 

 

그가

바로 도(道)의 근본(根本)이요,

만물(萬物)의 원(元)이요, *****

 

모든 것을 뒤집어 무너뜨릴 수 있는 사람이며,

대두목(大頭目)이라는 말이다.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는 말이며, 모든 것을 그에게 맡기고 하나님은 몸을 피하셨다고 하는 것이다.


(해월유록p672~674)

 

 

 

 

평해황씨 해월종택 해월헌(海月軒) : 봉황이 알을 품는 형국으로 풍수학상 강릉 이남 최고의 명당

 

 

해월유록(海月遺錄) 말씀(中)